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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1.04.05 23:11:23
  • 최종수정2021.04.05 23:11:25
재미있는 시



성낙수 충북시인협회




앞에 가는 소형차 뒤 유리창에 간단히 쓴

문구가 재미있어 천천히 꽁무니 따라 가며

짧은 시를 음미해 암기해 미소 지어



난생 처음으로 시 한 편을 외워 기분에

신명나게 좋아져 이리도 좋은 행복이

눈 앞 가까이에 실제로 보이고 있어



" 우리 집에도 페라리, 벤츠 있어요."

얼마큼이나 개 무시 받아 살아와서

고민해 이리 썼을까. 이 짧은 문구



가슴 깊이 울려 시보다 기분을 좋게

만들어 얼마나 재미가 없는 세상이면

이런 문구를 써 정성껏 붙였을까



시 쓰기가 날이 가면 갈수록 두렵다.

국기 게양하듯 굳게 다짐을 보내며

매일 몇 편씩 재미없는 시를 쓰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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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인터뷰

[충북일보] ◇취임 두 달이 지났다. 그동안의 소회 말씀해 달라 2016년 국회 저출산고령사화특귀 위원장을 하면서 출산율 제고와 고령화 정책에 집중했다. 지난 6년간 대한민국 인구구조는 역피라미드로 갈 수밖에 없는 흐름이다. 2025년 초고령 사회 진입에 따른 인구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서는 큰 틀에서의 인구미래전략이 필요하다. 취임 후 위원회가 해온 일을 살펴보고 관계부처, 관련 전문가, 지자체, 종교계, 경제단체 등 각계각층과 의견을 나눴는데 아직 연계와 협력이 부족하다. 위원회가 정책을 사전에 제안하고 부처 간 조정 역할을 강화해 인구정책 추진에 매진할 계획이다. ◇인구정책 컨트롤타워로서 위원회의 인구미래전략 비전과 방향은 현재 극심한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구구조가 크게 변화하고 있다. 위원회는 피할 수 없는 초고령사회를 대비하는 '미래 100년 준비'를 시작한다. 인구구조에 영향을 받는 산업, 교육, 국방, 지역 등 전 분야의 준비를 통해 사회구성원 모두 행복하게 살 수 있는 탄탄한 미래를 설계하고자 한다. 인구구조 변화를 완화하기 위해 출산율 제고는 반드시 필요하다. 새해에는 '2023년 응애! 응애! 응애!' 구호를 펼친다. 젊은 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