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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종 충북지사 "민선 7기 1년, 도정사에 큰 획"

업무 추진상황 보고회서 자평
충북선 고속화 예타 면제 등 주요 성과 발표

  • 웹출고시간2019.07.09 18:00:02
  • 최종수정2019.07.09 20:12:27

이시종 충북지사가 9일 오후 충북도의회에서 열린 374회 임시회에서 주요업무 추진상황을 보고하고 있다.

ⓒ 충북도
[충북일보] 이시종 충북지사가 9일 민선 7기 1년을 충북도정 사상 최고의 날로 기록될 1년이라고 자평했다.

이 지사는 이날 오후 2시 도의회에서 열린 374회 임시회 주요업무 추진상황 보고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이 지사는 "지난 1년은 유라시아 진출의 서막을 알리는 꿈의 '강호축(강원~호남~충청 잇는 고속철도) 시대'를 활짝 열었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한 충북 제2의 도약의 기반을 탄탄히 닦았다"며 "또 사람과 기업이 몰려오는 '기회와 희망의 땅 충북'을 향해 발걸음을 크게 내디뎠고, 오랫동안 묵어왔던 현안사업들이 대부분 해결됐거나 실마리가 마련되면서 도정사에 큰 획을 그었다"고 평가했다.

이 지사가 말한 민선7기 1년 주요성과는 가장 먼저 충북선철도 고속화사업 등 대규모 예비타당성(예타) 면제(7개 사업 12조9천억 원)를 들 수 있다.

그는 "대규모 SOC 사업들이 정부의 예타 면제로 한꺼번에 추진하게 된 것은 도정사상 최대의 행운, 충북 발전 100년을 앞당기는 기념비적인 사건이고, 강호축은 유라시아로 진출하는 새로운 관문의 전초기지이며, 서울∼충주∼문경 간 소위 제2경부선은 충북이 철도왕국으로 등극하는 신호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SK하이닉스 35조, 셀트리온 5조 등 대규모 기업투자 계획 유치를 들었다.

또 청주국제공항 거점 항공사 탄생(에어로-K)과 지난 5월 22일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참석해 밝힌 바이오헬스 국가비전 선포, 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최고영예인 '대통령상' 수상 등도 주요 성과로 소개했다.

이밖에 지난해 2배에 달하는 올 상반기 공모사업 2천77억 원 확보와 오창 지식산업복합센터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2천810억 원), 청주강소연구개발 특구 지정, 현대 엘리베이터 공장 충주 유치 및 본사이전 약속, 영동 양수발전소 유치(8천300억 원) 등도 꼽았다.

이 지사는 앞으로 충북선철도 고속화를 비롯한 '강호축'이 조기 실현과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한 신산업 육성, 투자유치와 일자리 확대, 도민 복지와 환경 개선 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단양군 보건의료원 2022년까지 건립 △충북도 장애인회관 올해 내 설계, 내년 착공 △수소자동차(110대)와 전기자동차(1천721대) 확대 보급 △미세먼지 다량배출 사업장과 미세먼지 감축협약 확대 △과수화상병 확산 방지에 최선 △대통령 공약사업인 미래첨단농업복합단지 조성 추진 등을 이뤄내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충청권 2030 아시안게임 공동 유치, 도내에 근무하는 각급 기관·기업·연구소 종사자의 자녀들이 타 지역 중학교에 다니더라도 충북 고교에 입학이 가능하도록 하는 내용의 초중등교육법시행령 개정안 추진, 2019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성공 개최 등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다짐했다.

/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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