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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수화상병 29개 농가 확진

충주·제천서 추가 발생 …32개 농가 정밀 진단 중
농업기술원 13개 농가서 매몰

  • 웹출고시간2019.06.12 10:56:50
  • 최종수정2019.06.12 10:56:50
[충북일보] 충주와 제천에서 과수화상병 농가가 추가로 확인됐다.

충북농업기술원은 충주와 제천에서 의심지 신고가 접수된 농가가 과수화상병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전 8시 기준 확진농가는 29개소(사과·배), 면적은 20.09㏊가 됐다.

충주는 주로 산척면 일대에서 발생했으며, 동량면, 종민동, 소태면에서도 일부 발생됐다. 제천은 지난해 발생된 백운면을 비롯해 두학동, 봉양읍에서 발생된 것으로 조사됐다.

의심지 신고가 접수돼 농촌진흥청에서 정밀진단 중인 곳은 36개소로 충주 20건, 제천 14건, 음성 2건 등 모두 23.51㏊다.

현재 충주와 제천 16개 농가, 9.02㏊에 대한 매몰은 완료됐고 13개 농가, 11.07㏊는 매몰작업이 진행 중이다.

과수화상병은 충북지역에서 2015년도에 처음 발생하였고, 지난해에 이어 금년도에 많이 발생하고 있는 추세다.

농림축산검역본부 식물방제과 역학조사팀 합동조사 결과에 따르면 3~8년 전부터 감염된 묘목에서 병원균이 유입됐을 것으로 보고, 병원균이 수년간 잠복해 있다가 발병 환경이 좋아졌을 때 발현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외부기온이 25~29도일 때 병원균 증식이 활발해지고, 나무의 세력이 저하되거나 비료가 과다 투입되어 나무의 조직이 약화 됐을 때 병원균이 활성화된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송용섭 농업기술원장은 "과수화상병이 확산되는 것을 방지하기 농가 자율 예찰을 강화해 줄 것과 확진된 과수원에서는 지체없이 신속히 방제(매몰)해 줄 것"을 당부했다.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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