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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연기 없는 건강한 영동 만들기

체내 일산화탄소 측정 호응

  • 웹출고시간2019.05.27 10:06:53
  • 최종수정2019.05.27 10:06:53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은 최근 일산화탄소 측정기 12대를 구입해 보건소와 각 면소재 보건지소에 비치해 호응을 얻고 있다.

흡연에 대한 인식개선과 비흡연자를 위한 금연 환경조성으로 담배 연기 없는 건강한 영동 만들기 일환이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지난해 영동군 지역사회 건강조사 결과, 성인 남자의 현재 흡연율은 40.5%로 HP(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 2020년 목표치 29.0%보다 11.5%가 높고, 직장 실내 간접흡연 노출율은 19.0%로 충북 14.3%에 비해 4.7%가 높았다.

간접흡연 노출로 인한 비흡연자의 피해가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특히, 간접흡연은 심뇌혈관질환, 폐질환 등 다양한 질환의 원인이 되며 특히 암사망의 주요 원인으로 면역기능에도 나쁜 영향을 주고 있어 면역력이 약해진 사람에게는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이에 군은 흡연자의 금연 실천 유도로 건강생활실천 분위기를 조성함은 물론 비흡연자 보호 및 금연 환경을 조성하고자 군 보건소, 각 면 10개 보건지소에 일산화탄소 측정기로 체내에 있는 일산화탄소를 무료 측정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지역주민들이 자유롭게 본인의 건강상태 등을 편하게 확인할 수 있어 높은 만족감을 보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일산화탄소 측정 후 흡연자를 대상으로 보건소 금연클리닉에 등록할 수 있도록 적극 안내할 예정이다"며 "건강한 영동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영동군보건소는 흡연자가 5명 이상일 경우 니코틴 보조제와 행동강화물품 지급하며 금연을 유도하는 '찾아가는 금연클리닉' 등 다양한 금연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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