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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여당 중진 문재인 정부 내각 진출 불투명

이번주 장관급 후보 발표 예상... 충북, 대전, 충남 의원 아무도 연락 받지 않아
그나마 변재인·도종환 의원, 미래창조과학부·문화체육관광부장과 가능성
탕평인사 차원에서도 충청 중진 의원 장관 발탁해야

  • 웹출고시간2017.05.28 21:31:53
  • 최종수정2017.05.28 21:31:53
[충북일보=서울] 충청권 여당 중진 국회의원들의 문재인 정부 1기 내각 진출이 불투명하다.

정치권에서도 이들의 입각 가능성을 높게 보지 않는 분위기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의 국회 인준이 마무리되는 이번 주 주요 장관 후보자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충북은 더불어민주당 중진 의원으로 4선의 변재일(청주 청원구) 의원과 오제세(청주 서원구)의원 등 2명이다.

변 의원은 미래창조과학부장관 후보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박영선 의원과 함께 통합정부추진위 공동위원장을 맡은 그는 행정고시 출신으로 노무현 정부 때 정보통신부 차관을 지냈다.

그는 지난 민주당 대선 경선 국면에서 안희정 충남지사를 공개 지지했다.

그의 경력과 당내 화합을 위해서도 문 정부 초기 입각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그러나 문 정부로부터 아무런 연락도 없다는 게 변의원측 답변이다.

오제세 의원은 행정자치부장관이나 보건복지부장관 후보군으로 꼽히지만 문재인 대통령이 공약한 내각 30% 여성 임명과 더불어 충남 논산 출신인 김용익 전 의원이 유력하게 거론되면서 난관이 예상된다.

재선의 도종환(청주 흥덕구) 의원은 대선 경선부터 문재인 캠프에서 활약하며 자천타천으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다.

도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의 후보 시절 캠프 내 문화예술교육 특보단장을 맡아 문화관련 대선 공약을 구체화하는 역할을 했다.

최순실 국정농단 청문회에서도 문화계 블랙리스트의 실체를 밝히면서 국민적 지지를 받은 인물이다.

대전과 충남 지역구 의원 중 더불어민주당 중진은 5선 박병석 의원(대전 서구갑)과 4선 양승조 의원(천안병), 이상민 의원(대전 유성을) 등이다.

이 가운데 양 의원은 보건복지부장관 후보로 입길에 오르지만 오 의원과 마찬가지 사유로 입각 가능성이 높아보이지 않는다.

박 의원과 이 의원에 대한 입각 가능성도 높지 않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일부에서는 양 의원의 경우 현재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을 맡고 있기 때문에 1기 내각보다는 차기 입각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모습이다.

지역 정가의 한 관계자는 "충청지역 중진의원들이 문 정부에서 입각해 활동하는 모습은 지역 이기주의를 넘어 문정부가 지향하는 탕평인사와 같은 맥락으로 봐야 한다"며 "지역간 고른 안배가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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