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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세종의 사회지표' 기획 시리즈 (5)…주거·교통

신도시 주민 10명 중 9명이 2012년 7월 이후 시 정착
BRT 승객 2년간 459% 증가, 만족도도 57%로 최고
택시·자전거 이용 만족도는 20%,36%…개선 시급

  • 웹출고시간2016.11.01 17:46:36
  • 최종수정2016.11.01 17:46:36
[충북일보=세종] 세종시가 최근 '2015 세종의 사회지표'란 제목의 보고서를 내놨다.

보고서는 지난해 8월 27일부터 9월 11일까지 시내 1천536개 가구(만 13세 이상 가구원 2천681명)를 조사원들이 직접 방문, 표본 조사한 결과 및 관련 통계를 바탕으로 작성됐다. 이에 충북일보는 전체 내용을 (1)인구·가구 (2)경제생활 (3)교육 (4)보건·복지·환경 (5)주거·교통 (6)문화·안전 (7)정부·사회참여 (8)신도시 건설 등 8개 분야로 나눠 기획 시리즈로 소개한다.

세종시 거주시점

◇주거

세종시의 건축 허가 실적은 △2012년 1천271 동 △2013년 2천522동 △2014년 2천245동이었다.

실제 주택건설 실적은 공공부문의 경우 △2012년 9천800 가구 △2013년 2천541 가구 △2015년 1천950 가구로 매년 줄었다. 민간 부문은 △2012년 1만7천588 가구 △2013년 1만7천844 가구 △2014년 1만2천447 가구 △2015년 1만5천235 가구였다.

현 거주지 선택 이유

시민들이 세종시에 살기 시작한 시기는 시 출범(2012년 7월) 이후가 54.5%로 이전(45.5%)보다 9.0%p 높았다. 시 출범 이후부터 거주한 비율은 지역 별로는 신도시(86.8%), 연령대로는 30대(74.2%)가 가장 많았다. 현 거주지를 선택한 이유는 '직장'이 36.7%로 가장 높았다.

"10년 후에도 세종시에 거주할 의사가 있는가"란 물음에 대해서는 63.2%가 "그렇다"라고 응답했다. 남자(59.5%)보다 여자(67.0%), 시 출범 이후(49.9%)보다 이전(68.7%)부터 거주한 사람들의 만족도가 더 높았다.

◇교통

자동차 등록 현황

시에 등록된 자동차는 2012년 5만6천263대에서 2015년에는 9만3천78대로, 3만6천815대(65.4%) 늘었다. 같은 기간 인구 증가율 86.4%보다는 21.0% 낮았다.

2015년 기준 차량 보유 대수는시민 1인당 0.36대, 가구 당 0.92대였다.

시 출범 이후 주차장 확보율은 크게 낮아졌다. 2013년 1.07%에서 2014년에는 0.41%로, 1년 사이 무려 0.66%p가 감소했다.

대중교통 이용객 수

시에 등록된 시내버스는 △2012년 41대 △2013년 64대 △2014년 84대 △2015년 99대로 꾸준히 증가했다. 이 가운데 BRT(간선급행버스)는 2013년 21대에서 2015년에는 27대로 늘었다.

시내버스 수송 인원은 2012년 220만8천명에서 2015년에는 594만2천명으로, 373만4천명(169.1%) 늘었다. BRT 승객은 운행 첫 해인 2013년 64만명에서 2015년에는 357만5천명으로 293만5천명(458.6%)이나 증가했다.

대중교통 이용여부 및 만족도

교통수단에 대한 만족도는 BRT는 50%가 넘었으나,일반 시내버스나 택시는 낮았다.

BRT는 △만족(56.5%) △보통(28.0%) △불만족(15.6%) 순이었다. 하지만 시내버스는 △보통(46.3%) △불만족(29.1%) △만족(24.7%)였다. 특히 택시는 불만족이 41.3%로 가장 높은 반면 보통은 39.0%, 만족은 19.6%에 그쳤다.

◇자전거

행복도시건설청은 자전거를 BRT를 보조하는 세종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의 주요 대중교통수단으로 육성키로 했다.

자전거 이용 불만족 이유

하지만 자전거에 이용에 대한 시민들의 만족도는 낮았다.

2014년 기준 자전거를 이용하는 시민은 전체의 21.7%였다. 또 만족도는 △보통(40.0%) △만족(35.7%) △불만족(24.3%) 순으로 나타났다.

불만족 이유는 △전용도로 부족(53.2%) △불법 주정차 장애물(22.1%) △도로횡단 불편(13.7%) 순이었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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