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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내 고교배정 관련 학부모들 장외투쟁

교육청 배정방식 문제점 지적

  • 웹출고시간2016.09.29 15:45:06
  • 최종수정2016.09.29 15:45:06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내 고교 입시배정방식을 놓고 학부모들이 장외로 나섰다.

청주시학교학부모연합회는 29일 '학교운영위원과 행정실장'을 대상으로 한 교육정책설명회가 열리는 충북교육정보원 현관에서 참석자들에게 '우리는 진정한 평준화를 희망합니다'라는 전단지를 배부하며 충북도교육청의 청주시내 일반계고교전형 배정방식에 대해 반대 투쟁에 나섰다.

이들은 '성적균등배정'의 문제점 4가지를 지적했다.

청주시학교학부모연합회는 29일 교육정보원 앞에서 운영위원과 행정실장을 대상으로 충북도교육청의 청주시내 고교배정방식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는 홍보물을 배부했다.

ⓒ 김병학기자
먼저 '강제배정자 대폭증가' 부분에서 2017학년도 고입강제배정자수가 교육청은 254명으로 추산하고 있다며 이는 입학정원의 5%가 강제배정되는 것으로 사상초유의 강제배정율 증가라고 꼬집으면서 이는 초기 제도 계획당시 '임의배정을 줄이겠다던 정책의 취지에 반하는 결과라고 설명했다.

또 '평준화가 목표인가 상위권 대학진학률이 목표인가'라는 문항에서 "쏠림현상 방지라는 미명아래 숨겨져 있는 상위 10% 위주의 교육정책으로 90%는 들러리가 되는 정책"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학생을 실험대상으로 하는 교육 마루타'라는 항목에서 "내신으로 학생들의 상위권 대학 합격률을 높이겠다는 교육청의 근거없는 자신감은 어디서 나오는지 모르겠다"며 "진정한 교육개혁은 성적우수학생 확보로 선발효과를 노리는 것이 아니라 학교현장의 변화가 우선이 되어야 한다. 성공적인 진로지도는 모든 학생이 자신의 조건에 맞는 최상의 진로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소진지원 대신 눈치작전을 강요하는 도교육청'이라는 부분에서 "집에서 가깝고 경쟁률이 낮을 것으로 예상되는 학교를 앞 순위에 1~2개교 기재하라고 하고 있다"며 "강제배정되기 싫으면 비선호학교를 선택하라는 것이 도교육청으로 이는 학생들의 미래를 걸고 눈치싸움을 하라는 말이냐"고 반문했다.

충북도교육청은 8월말부터 지난주까지 청주시내 중학교를 순회하며 '청주시 중학교 학부모 설명회'를 실시했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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