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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통대 유아특수교육 폐과 신청 철회하라"

충북장애인부모연대 등 비대위
학생들 국회 앞 1인 시위 시작

  • 웹출고시간2016.06.24 10:20:47
  • 최종수정2016.06.24 11:05:29
[충북일보=충주] 충북장애인부모연대 등 특수교육 공적책무성 강화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는 23일 국립 한국교통대의 유아특수교육학과 폐과 신청을 규탄했다.

비대위와 장애인부모연대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교통대가 전날 교육부에 제출한 유아특수교육학과 폐과 신청을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교통대가 22일 고의적으로 이해 당사자인 학생들의 동의없이 교육부에 유아특수교육학과 폐과 신청서를 제출했다"며 "52개 학과 중 단지 소수 인원이란 이유로 유아특수교육학과만을 폐과하려는 건 장애인교육권의 부정이자 교묘한 간접 차별"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학생들의 꿈을 무참히 짓밟는 행위이며 장애인 공교육의 명백한 포기이자 그들의 요구를 무시하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비대위는 △유아특수교육학과 동의 없이 제출한 폐과 신청 철회 △해당 교수의 복직 결정에도 감정적인 폐과 철회 △총장과 처장 사퇴를 요구했다.

교통대 유아특수교육학과 신입생과 3학년생들은 이날 오후 국회 앞에서 1인 시위를 시작했다.

비대위는 국민권익위원회에 행정심판도 제기할 방침이다.

비대위는 교통대 유아특수교육학과 학생비대위와 학부모회를 비롯해 전국유아특수교육학과학생연대(8개 대학), 전국장애아동보육시설협의회, 전국장애아통합어린이협의회, 충북장애인부모연대, 전국장애인부모연대, 청주·충주·제천·음성·보은·옥천장애인부모연대, 한국뇌병변장애인인권협회 충북지부, 다소니자립생활센터, 장애인학생지원네트워크 등이 참여하고 있다.

교통대 유아특수교육학과는 관련 학과가 개설된 전국 8개 대학 중 유일한 국립대 학과다.

교육부에서 폐과가 결정되면 2018학년도부터 신입생을 받지 못한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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