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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명학생교육원 '충북종단 대장정' 참여

농다리 거쳐 화랑공원까지 13km… '한마음 한걸음'

  • 웹출고시간2015.08.15 16:07:20
  • 최종수정2015.08.16 15:56:05

청명학원원생들이 충북종단 대장정에 참여해 교사와 한마음 한 뜻으로 사제 간의 정을 나눴다. 농다리를 건너는 일행들

[충북일보=진천] 충북도내의 학교 부적응 중학생을 대상으로 치유지향적인 인성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충청북도청명학생교육원(원장 유철)이 지난 14일 위탁생과 교사 전원이 함께 '충북종단 대장정'에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교육원의 주요 교육시책 중에서 위기극복 프로그램과 연관, 교사와 위탁생 간 서로를 격려하고 인내하는 법과 도전정신을 일깨우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 제공을 위해 마련됐다.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단양에서 영동까지 북부권과 남부권 코스로 절반씩 나뉘어 진행되는 대장정 중, 북부권에 속한 청명학생교육원은 진천군청소년수련원을 시작으로 초롱길과 농다리를 지나 화랑공원까지 약 13Km를 도보로 행진했다.

위탁생 안모(15) 학생은 "30도가 넘는 더위 속이지만 담임선생님과 함께 걸으면서 고민상담도 나누고 시원한 물도 나눠 마시며 더욱 친밀해진 기분이 들었다"며 "나도 사회에서 무엇인가 뜻 깊은 행사에 함께 했다는 사실에 뿌듯한 마음이 들었다"고 말했다.

교육원 관계자는 "교육원의 특별한 지원체제인 '1학생-1담임'으로 학생들에게 특별한 관심을 기울이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학생들에게 의미 있게 다가갔으면 하는 바램이다"며 "비록 어려운 환경이지만 학생들이 스스로 위기를 탈 출 할 수 있는 도전하는 진취적인 자세와 성취감을 통해 자신감을 향상시키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진천 / 조항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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