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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상공회의소, 충북고용전략개발포럼 1차 세미나

"일-가정 양립 가족친화제도 확대해야"

  • 웹출고시간2015.06.24 17:27:44
  • 최종수정2015.06.24 19:14:53

청주상공회의소가 개최한 충북고용전략개발포럼 1차 세미나가 24일 오후 4시 청주 선프라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이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충북일보=청주]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오후 4시 청주 선프라자 컨벤션센터에서 충북고용전략개발포럼 1차 세미나를 열었다.

'충북지역 일-가정 양립을 위한 가족친화제도 도입현황 및 필요성'이란 주제 아래 지자체 일자리 담당 공무원, 고용관련 유관기관·단체 임직원 및 각계 고용전문가 등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혜경 충북여성발전센터 연구원은 주제발표를 통해 "가족친화제도 활성화 및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충북의 인구·산업·고용 특성을 기반으로 한 지역모델 개발이 필요하다"며 "구체적으로는 대체인력 플랫폼 개발, 지역맞춤형 프로그램 개발, 인센티브 확충방안 모색 등이 요구된다"고 제안했다.

이어 유지철 한국교통대 교수(충북고용전략개발포럼 운영위원장)의 주재로 4명의 패널이 참여한 가운데 열띤 토론이 진행됐다.

김주엽 충북대 교수는 "가족친화인증제도를 더욱 확산할 필요가 있다"며 "효율적으로 실행하기 위해서는 제도를 도입하는 주체의 가족친화적인 조직 문화 형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학규 충북도 다문화팀장은 "현재 도내 가족친화인증 기업(기관)은 39개소로, 가정생활과 직장생활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도내 많은 기업(기관)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오경희 충북여성새로일하기지원본부 부장은 "가족친화인증은 기업이미지를 긍정적으로 제고할 수 있는 기업홍보를 위한 효과적인 제도로서 인증기업의 사후관리 및 가족친화경영 사례 등의 공유·홍보를 통해 제도를 확산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노동영 ㈜동화 부사장은 "중소기업의 경우 가족친화문화를 조성하는데 육아문제와 출산휴가시 대체인력 투입이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애로해결을 위한 지원과 아울러, 실질적으로 직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인센티브가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노영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여성들이 일과 가정을 잘 병행할 수 있는 가족친화적인 기업환경 조성으로 근로자들의 만족도를 높여 생산성 향상 및 기업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임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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