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이란 정부, 청주 오송에 '통 큰' 투자

10년 동안 2조1천700억원 규모

  • 웹출고시간2015.04.24 13:33:45
  • 최종수정2015.04.27 14:02:35
[충북일보] 충북 오송이 글로벌 바이오산업의 메카로 우뚝 서고 있다.

24일 도와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이란 정부가 10년 동안 청주 오송바이오메디컬지구에 2조1천700억원을 투자한다.

오는 27일 충북경자청과 이란 보건부, 미국의 생명공학기업인 시그마 알드리치는 충북도청 소회의실에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란 보건부 차관과 시그마 알드리치 코리아 대표 등이 참석한다.

협약에 따라 이란 보건부는 오송 바이오메디컬지구에 신약개발연구소, 생산시설, 임상시험병원 등을 설립하게 된다.

신약개발연구소는 이란의 전통의약과 줄기세포를 접목해 불임, 루마티스, 발모 등 7가지 신약을 개발한다.

500병상 규모의 임상시험병원도 들어선다.

전 세계 판매망을 갖춘 시드마 알드리치는 개발된 신약을 판매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충북경자청과 이란 보건부, 시그마 알드리치는 다음 달 말까지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할 계획이다.

충북경자청 관계자는 "오송 바이오산업에 대한 이란의 투자가 중동 외교의 첫 신호탄이 됐다"며 "구체적인 사업 계획은 법인 설립 이후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