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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인화·화합' 김병우 교육감 첫 인사 단행

승진 발령 70명 등 정기인사
일각 "일반직 적체 심한데
4급 승진자 3명으로 그쳐" 불만

  • 웹출고시간2014.12.23 17:20:42
  • 최종수정2014.12.23 19:58:18

충북도교육청 4급 이상 승진자

충북도교육청이 김왕년 본청 재무과장을 기획관(3급)으로 승진 발령하는 등 정기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 승진 발령은 △3급 1명 △4급 3명 △5급 17명 △6급 이하 49명으로 모두 70명, 공로연수는 △3급 1명 △4급 2명 △5급 9명 △6급 이하 32명으로 모두 44명, 명예퇴직은 △5급 1명 △6급 이하 12명이다.

도교육청은 6급 이하 공무원들이 학교, 기관 부서 등에서 자신의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전보 발령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조직의 안정화와 그동안 계속 추진된 업무의 연속성을 유지하기 위해 최소한으로 인사 폭을 줄였으며 교육감의 인사 핵심 사항인 마음이 따뜻하고 소통과 인화, 화합이 우선되는 인사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소수 직결을 배려하고 6급 이하 직원들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했으며 현재 추진 중인 지방공무원 인사 제도 개선 T/F팀과 연계해 계속해서 인사제도가 개선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도교육청은 전문성과 관리능력, 실적 및 경력 등 종합적 역량을 고려해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지만 퇴직자 등을 감안해 4명이 나와야하는 4급 승진자가 3명에 그치자 이를 지켜본 일반직 직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이는 최근 도교육청이 본청 기획관실의 기획총괄서기관 자리를 임기제로 바꾸면서 전문직으로 전환했기 때문으로 밝혀졌다.

도교육청은 이번 인사를 앞두고 기획총괄서기관과 정책기획담당을 합쳐 한 자리로 만든 뒤 임기제로 바꿨다.

도교육청 내에서는 이를 두고 "김병우 교육감이 측근을 앉히기 위해 임기제로 바꾼 것 아니냐"는 말이 나오고 있다.

도교육청 일반직 직원들은 "이번 인사는 조직의 사기진작과 경쟁력 제고를 위해 적절한 인사"라며 "하지만 현재도 일반직에 대한 인사 적체가 심한 상태에서 일반직 서기관 자리를 전문직으로 전환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입을 모았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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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