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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4.12.15 19:57:05
  • 최종수정2014.12.15 19:57:05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이 공식 석상에서 인사와 관련해 또 한번 경고를 날렸다.

김 교육감은 15일 확대간부회의에서 "최근 인사와 관련해 전원지가 어딘지 모를 근거없는 낭설이 돌아다닌다는 소리를 들었다"며 "어떻게 만들어지고 유포되는지 확인중에 있다"고 말했다.

김 교육감은 또 "이번달 들어 인사와 관련한 얘기를 언급한 적이 있다"며 "의외로 언론에서도 관심을 가져주시고 일선 현장에서도 촉각을 곤두세워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현재 시중에 떠도는 말들을 보면 혹시 본인의 희망을 그럴싸하게 꾸며 만드는 것인지, 아니면 남을 헐뜯기 위해 주변에서 만드는 것인지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저는 아직까지 인사와 관련해 구체적으로 지침을 주거나 그림을 그려 본적이 없다"며 "또한 인사와 관련해 어떤 누구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점을 유념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 교육감은 "그럴듯하게 나도는 낭설에 대해서는 관심을 갖지도 부추기지도 말기를 바란다"며 "부풀려지는 말들이나 와전된 말들이 오해를 살 수도 있다"고 말했다.

특히 "주변에 나오는 말에 절대적으로 기대거나 컨트롤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유념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김 교육감은 "이런 저런 말들이 갈등의 씨앗이 되거나, 사안을 왜곡·와전시키지 않도록 부탁드린다"며 "최근 인사와 관련한 여러 말들은 제가 소통이 부족한 탓이라 생각하고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교육감 이날 발언은 지난 1일 발언에 이은 경고성 메시지로 해석된다.

최근 도교육청은 1월 일반직에 대한 승진·인사를 앞두고 각종 설(說)이 나돌고 있자 김 교육감이 긴급 진화에 나서는 한편 진원지를 찾아 인사상 불이익을 주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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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