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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 초평호 일원, 전국 관광지로 조성한다

카누 체험장 설치 설명회서 둘레길 조성 등 활성화 제시

  • 웹출고시간2014.03.26 13:38:01
  • 최종수정2014.03.26 15:49:41
진천 초평호 일원이 전국적 관광지로 탈바꿈을 시도한다.

26일 진천군에 따르면 지난 24일 '초평호 카누 체험장 설치설명회'를 열고 초평호를 관광지로 활성화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번 설명회는 한국 건설생활환경 시험연구원(KCL)이 제안한 카누 체험장 사업을 주민에게 공개하는 자리였다.

이날 KCL은 최근 수상레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점을 고려해 초평호에 카누를 띄워 시승하는 공간을 조성하면 인근 세종시와 수도권, 충북 혁신도시 등의 관광 수요를 유입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에 따라 군은 카누 체험장에 대한 주민의 반응이 좋으면 사업 추진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초평호에는 또 내년부터 유람선도 운항할 계획이다.

올해 5억원을 들여 선박과 접안시설을 만든 뒤 내년부터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초평호 주변 2.5㎞에 둘레길을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초평호 상류에 있는 농다리 인근의 둘레길인 초롱길과 연결하는 것이다.

농다리는 국내 최고(最古) 돌다리로 진천군의 대표적인 관광자원 가운데 하나다.

군은 이곳에 둘레길이 조성되고 유람선이 운항하면 농다리와 초평호가 하나의 관광 벨트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붕어찜 음식점이 밀집해 있는 초평호 인근의 화산리를 중심으로 한 '붕어권역 마을종합정비사업'을 추진해 정주 여건 개선에도 나설 예정이다.

붕어찜은 1980년대 중부고속도로를 건설하면서 현장 근로자들이 즐겨 먹던 음식으로, 소문을 타면서 미식가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

군 관계자는 "초평호와 농다리, 둘레길 등을 잘 엮어 진천지역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보고 다양한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진천 / 조항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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