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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군의회, 기초의원 정수 조정안 의견 '결론'

4대 4 찬반투표 결과 포함
"가선거구 3명 유지·나선거구 1명 증원" 획정위에 제출

  • 웹출고시간2014.01.22 19:59:25
  • 최종수정2014.01.22 19:59:25
충북도 기초의원 선거구 획정위원회가 낸 '음성군 기초의원 가·나선거구의 의원 정수 조정 잠정안'에 대한 음성군과 군의회의 의견을 22일 획정위에 제출했다.

획정위는 가선거구(음성·소이·원남·맹동) 3명, 나선거구(금왕·생극·감곡) 2명, 다선거구(대소삼성) 2명 등 3개 선거구에서 선출직 7명과 비례대표 1명을 뽑아 모두 8명의 의원으로 구성되어 있는 음성군의회를, 전체 의원 정수와 선거구는 그대로 두고 가선거구를 3명에서 2명으로 줄이고, 나선거구를 2명에서 3명으로 늘리는 방안을 지난 14일 잠정 의결했다.

이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가선거구가 3만280명, 나선거구가 3만7천694명으로 나선거구가 7천414명이 더 많아 4년 전 보다 두 선거구의 인구수 격차가 더 벌어졌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음성군은 3명에서 2명으로 줄인다는 가선거구의 의원정수는 그대로 두고, 현재 의원정수가 2명인 나선거구에 1명을 더 늘려달라는 의견서를 22일 도에 제출했다. 이는 모두 8명으로 구성된 음성군의회를 선출직 1명을 더 늘려 9명으로 만들자는 의견이다.

군 관계자는 "현재 가선거구내 맹동지역은 혁신도시 건설에 따른 대규모 아파트 공급과 개별입주가 예정되어 있어 단기간 급격한 인구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에 현재 의원정수를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또, "금왕읍, 생극면, 감곡면으로 묶여 있는 나선거구는 금왕읍을 중심으로 계속해서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데다 금왕·생극·감곡 등 3곳에 다수의 산업단지 조성이 추진되고 있기 때문에 인구 유입이 지속될 전망으로 2명이던 의원정수를 3명으로 늘려야 한다"는 의견이다.

하지만 음성군의회는 지난 21일 간담회에서 갑론을박 장시간 논의에도 결론을 내리지 못해 찬반투표를 했지만 4대4로 동률을 이루자, 이를 두고도 '부결이다', '아니다'다시 논쟁을 벌이는 등 의원수를 뺏고, 지키는 의원간 감정 대립을 벌였다.

군의회는 투표에서 과반을 넘지 못했기 때문에 부결이라며 획정위 잠정안에 반대 입장으로 의견서를 내자는 측과 표결에서 4대4로 나왔기 때문에 가결도 부결도 아닌 표결 내용 그대로를 보내자는 측이 맞서 결론을 내리지 못하다가 결국, 제출기한인 22일 오후 5시께 찬반투표 결과와 함께 의원정수를 현행대로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으로 획정위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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