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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의회 의원정수 조정 논란

혁신도시 인구증가로 정수 조정 설득력 떨어져

  • 웹출고시간2014.01.16 19:34:28
  • 최종수정2014.01.22 19:59:16
충북도 시군의원 선거구 획정위원회가 음성군의원 선거구의 의원정수 조정 잠정안 의결 소식이 지역에 전해지자 의원정수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획정위가 낸 의원 정수 조정안은 현행 가선거구(음성·소이·원남·맹동) 3명, 나선거구(금왕·생극·감곡) 2명인 선출직 의원정수를 가선거구 2명, 나선거구 3명으로 조정하자는 내용이다.

획정위는 가선거구가 나선거구보다 인구수가 적다는 이유를 들어 의원정수를 조정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의원정수 조정은 해당 선거구가 소속된 자치단체와 의회의 의견수렴을 거쳐 위원회에서 획정안을 마련하기 때문에 사실상 지역 의견이 조정을 결정하는 셈이다.

이에따라 지역에서도 의원정수 조정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지만 조정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선거구별로 이해관계가 엇갈리다보니 찬반여론도 읍·면에 따라 차이를 보이고 있지만 의원정수 조정에 대한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게 일반적인 의견이다.

행정구역이 더 많은 가선거구(음성·소이·원남·맹동)의 반대 의견이 강한데다가 의원정수 조정의 명분이 되고 있는 인구수도 변수가 많다는 것이다.

현재 나선거구의 인구수가 7천500여 명이 더 많지만 6월 선거 이전에 시작될 맹동군의 충북혁신도시 입주로 인구수 격차는 줄어들게 될 것이라는게 가선거구 주민들의 주장이다.

여기에다 발전속도가 빠른 음성군의 경우 단순히 인구수만으로 선거구를 획정하는 것은 불합리하며 장기적으로 기초의회 존속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소모적인 분란을 일으킬 수 있는 선거구 조정은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음성읍 주민 A(44)씨는 "4년전 선거구 조정 무산때나 지금이나 크게 달라진 것이 없는데 이번에 가·나선거구 의원 정수 조정이 왜 거론되는 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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