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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에 '4.19혁명 기념탑' 건립 탄력

송석호 시의원 필요성 주장
"기념사업·교재 작성 등 후손에 계승시켜야"

  • 웹출고시간2013.04.25 20:05:3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주시의회 송석호 의원이 25일 열린 제176회충주시의회임시회에서 사전발언을 통해 충북일보가 보도한 청주 상당공원의 '충북4.19학생혁명기념탑'에 충주지역 시위내용이 빠진 것을 상기시킨뒤 충주에서도 기념식과 기념탑을 건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근 충북일보가 청주 상당공원에 건립된 ‘충북 4.19학생혁명기념탑’에 전국에서 4번째로 일어난 충주고 시위 내용이 빠진 것을 보도, 충주시민들의 반향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충주지역에도 ‘기념탑 건립과 기념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와 주목받고 있다.

충주시의회 송석호 의원은 25일오전 제176회충주시의회임시회 사전발언을 통해 “충주지역에서 1960년 3월10일 전국에서 4번째, 충북에서 가장 먼저 충주고와 충주농고, 충주여고 학생들을 중심으로 자유당의 부정선거와 독재정치에 항거하고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한 4·19 혁명 시위가 일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청주시에 건립 되어있는 ‘충북 4·19학생혁명기념탑’에 이같은 사실이 전혀 언급되어 있지 않고 충주시민들 조차 이를 기념하고 가치를 전승하려는 노력을 기울이지 않고 있는 것은 유감이다”며“충주시민의 자존심과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지금부터라도 기념사업회를 조직하고 기념탑 건립및 기념식을 갖는 등 각종 기념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송의원은 “충주지역이 삼국시대 이래 역사적으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 충절의 고장임에도 이를 시민의식으로 승화하고 고취하는 일에 소홀한 것을 통렬히 반성해야 한다”며“이번 충북일보가 이러한 점을 잘 일깨워줬다”고 감사해 했다.

송의원은 “이제 이를 계기로 자랑스런 충주 역사를 기념식이나 기념탑 건립에 국한하지 말고 철저한 고증을 거쳐 향토사 교재로 만들어 일선학교에서 교육을 통해 후손들에게 계승 시켜야 하며, 나아가 다큐멘터리 등 영상자료로 만들어 그 가치를 전승 시켜야 한다”고 주창하며 시의원들과 이종배충주시장을 비롯한 충주시의 대책을 촉구했다.

이에대해 충주시의회 의원들과 이종배충주시장은 “송의원의 주장에 공감한다”며“대책을 마련, 기념탐도 건립하고 기념사업도 추진하자”는데 뜻을 같이 한것으로 알려졌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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