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추트레인' 추신수가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추신수(27.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에서 4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이로써 추신수는 지난 17일 미네소타 트윈스전부터 계속된 연속 안타 행진을 '4경기'로 늘렸고, 시즌 타율은 0.302를 유지했다.그러나 추신수는 이날 삼진을 3개나 당하며 아쉬움도 남겼다.추신수는 1회초 첫 타석에서 4구만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추신수가 안타를 때려낸 것은 4회였다. 4회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상대 선발 지오 곤잘레스의 3구째 시속 89마일(약 143km/h)짜리 직구를 노려쳐 우익수 방면으로 날아가는 2루타를 때려냈다.자니 페랄타와 맷 라포타의 볼넷으로 3루까지 진루한 추신수는 켈리 숍파치의 3루수 앞 땅볼 때 나온 상대의 실책으로 홈을 밟아 득점도 올렸다.추신수는 이후 침묵했다.5회 상대 구원 브래드 킬비와 8구까지 가는 접전을 벌인 끝에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7회 무사 1,2루의 찬스에서 또 다시 삼진을 당해 기회를 날렸다.9회 마지막 타석에
추신수(27.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였다.추신수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원정경기에 우익수 겸 3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이날 안타 1개를 추가한 추신수는 지난 17일 미네소타전부터 계속된 연속 안타행진을 3경기로 늘렸다. 시즌 타율은 0.302를 유지했다.1회 첫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4회 또다시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추신수는 6회 2사 2루의 세 번째 타석에서 볼넷으로 출루해 찬스를 이었지만 후속타자 저니 페랄타가 삼진으로 물러나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추신수는 9회 마지막 타석에서 안타를 때려냈다. 추신수는 9회초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상대 마무리 브래드 지글러의 5구째 직구를 때려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만들어냈다.이어 2사 1루의 맷 라포타 타석 때 무관심 도루로 2루를 훔친 추신수는 라포타의 2루타 때 홈을 밟아 득점을 올렸다. 시즌 78번째 득점. 하지만 클리블랜드는 이어진 득점 찬스에서 켈리 쇼팩이 삼진으로 물러나 1-2로 경기를 뒤집지 못하고 패해 최근 6연패에 빠졌다.기사제공:뉴시
'믿을맨' 박찬호가 시즌 13호 홀드를 기록했다. 하지만,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져 추후 등판 여부가 불투명해졌다.박찬호(37. 필라델피아 필리스)는 17일(한국시간)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MLB)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 7회초 두 번째 투수로 등판, 1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승리를 지켜냈다.또 한 번 안정적인 모습을 선보인 박찬호는 4경기 연속 홀드를 따냈다. 무실점 기록 역시 4경기로 늘린 박찬호는 3승3패 평균자책점 4.43(종전 4.48)을 기록했다.2-0으로 앞선 7회초 마운드에 오른 박찬호는 선두타자 피트 오어에게 좌전 안타를 맞고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후속타자 윌리 해리스에게 1루 땅볼을 유도해 불을 끄는 듯 했지만 라이언 하워드의 실책으로 순식간에 무사 1,2루 위기에 몰렸다.하지만, 크리스티안 구즈만의 보내기 번트 때 빠른 판단으로 선행 주자를 3루에서 잡아낸 박찬호는 라이언 짐머맨를 병살타로 처리해 이닝을 마쳤다.불안한 수비로 위기를 자초했던 1루수 하워드는 짐머맨의 직선타를 침착하게 잡아낸 뒤 귀루하던 주자를 몸을 날리며 태그, 박찬호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그러나 박찬호는…
지난달 말 음주 사건에 휘말리며 팀으로 부터 퇴출당한 정수근(32 · 전 롯데)이 전격 은퇴 선언했다. 정수근은 15일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를 통해 '은퇴의 변'을 알리며 선수 생활을 접을 것임을 알렸다. 지난달 말 부산의 모처에서 술을 마시며 난동을 부렸다는 술집 종업원의 신고로 경찰서에서 출동하는 등 입방아에 오르내렸던 정수근은 이후 롯데로부터 퇴출당했고 한국야구위원회(KBO)로부터는 3일 '무기한 실격처분'을 받았다. 그러나 KBO는 "술을 마셨을 뿐 소란을 피우지는 않았다"는 정수근의 진술이 사실로 확증될 경우에는 재심의를 하기로 결정, 회생의 길을 열어두었다. 이를 위해서 정수근은 법정 소송을 통해 사실을 입증했어야 했는데 소송을 포기한 채 선수 생활을 접기로 한 것.정수근은 은퇴의 변에서 "8월 31일 이후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원망과 억울함 보다는 반성의 시간이 되었습니다"라며 "신뢰를 얼마나 잃었는지 알았기에 다시 찾아도 의미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것을 알게 되니 인생의 전부인 야구를 이제는 다시 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라며 소송을 포기하고 은퇴를 선택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기사제공:노컷뉴스(http://
'추추 트레인' 추신수(27·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미국프로야구(MLB) 한국인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갈아치웠다.추신수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허버트험프리 메트로돔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4회초 선두 타자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시즌 16호째.이로써 추신수는 최희섭(현 KIA)이 2004년과 2005년에 기록한 종전 한국인 타자 한 시즌 최다 홈런인 15개를 넘어섰다.이날 우익수 겸 4번타자 선발출장한 추신수는 2회 선두타자로 나온 첫 타석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하지만 추신수는 팀이 2-0으로 앞선 4회 다시 선두타자로 나와 상대 선발 칼 파바노의 2구째 91마일(시속 146km)짜리 직구를 밀어쳐 좌측 펜스를 넘기를 솔로 홈런을 뽑아냈다.지난 13일 캔사스시티 로열스전 이후 이틀 만에 홈런을 추가한 추신수는 12일부터 계속된 연속 안타 행진도 4경기로 늘렸다. 추신수는 6회 3번째 타석에서도 상대 선발 파바노로부터 중전안타를 때려내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클리블랜드는 6회초 현재 3-0으로 앞서 있다.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한화 이글스 좌완 송진우(43)가 공식 은퇴경기를 앞두고 후배들의 훈련 도우미로 나선다.한화는 15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23일 은퇴 경기를 앞둔 송진우가 오는 이날 대구구장에서 열리는 삼성과의 경기부터 1군 선수단에 합류한다고 밝혔다.올 시즌을 끝으로 21년의 프로선수 생활을 마치는 송진우는 올 시즌 남은 기간 동안 1군에서 후배들을 위해 기술 전수를 하는 등, 남은 경기 동안 후배들을 본격적으로 도울 예정이다. 송진우는 "은퇴 전 한국시리즈 우승을 한 번 더 이루고 싶었던 것이 솔직한 심정이었다. 은퇴 경기를 앞두고 후배들과 함께 다니며, 작은 도움이라도 주고 싶어 구단과 상의해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송진우는 "구단과 후배들에게서 많은 도움을 받으며 21년 야구 인생을 살았다. 이제는 받은 만큼 돌려 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송진우는 올 시즌 은퇴 후 2010년부터 일본으로 연수를 준비 중이다.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한국프로야구의 살아 있는 전설' 송진우(43)의 은퇴 경기가 23일로 확정됐다.한화 이글스는 오는 23일 LG 트윈스와의 대전 홈경기를 송진우의 은퇴 경기로 열겠다고 14일 밝혔다.한화는 이번 송진우의 은퇴 경기를 1989년 1차 지명으로 프로에 입단한 이후 한국 프로야구 투수 각 부문의 신기록 수립과 함께 한국프로야구 최고의 선수라는 의미를 살려 'Legend(레전드) 21 송진우'의 컨셉의 행사로 준비하고 있다.지난 1989년 한화의 전신인 빙그레 이글스에 입단한 송진우는 21시즌을 소화하면서 통산 최다승(210승)을 비롯해 최다 이닝(3003이닝), 최다 탈삼진(2048개) 등 투수 주요 전부문의 신기록을 수립했다.2000년에는 프로야구선수협의회 창립을 주도하는 등 선수들의 권익보호와 복지 향상에도 발 벗고 나섰던 송진우는 지난 8월 은퇴를 선언했다.한화는 지난 12일 정민철(37)의 은퇴식을 성대하게 치러 팬들의 큰 기쁨을 선사한 바 있다.한편, 한화는 2010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자인 김용주와 입단 계약을 완료했다고 이날 밝혔다.왼손 정통파 투수인 김용주는 계약금 1억8천만원과 연봉 2천400만원에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 천안 북일고 출신인
'추추 트레인' 추신수(27.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3경기 연속 안타를 쳐냈다.추신수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홈경기에서 우익수 겸 3번 타자로 선발 출장,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안타와 타점은 없었다.추신수는 이날 안타를 추가해 지난 12일부터 계속된 3경기 연속 안타행진을 이어갔다. 시즌 타율은 종전 0.300에서 0.299로 내려갔다.1회 첫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3회 2사 2,3루의 득점 찬스에서 1루수 앞 땅볼에 그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추신수의 안타는 3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추신수는 6회 3번째 타석에서 상대 선발 카일 데이비스의 초구 커브를 받아쳐 중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추신수는 다음 타자 저니 페랄타의 볼넷으로 2루까지 진루했지만 트래비스 해프너가 유격수 앞 직선타 때 스타트를 끊은 뒤 귀루하지 못해 더블 아웃 됐다.추신수는 8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나 더 이상 안타를 추가 하지 못했다.클리블랜드는 0-7로 완패했다.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타격 천재' 스즈키 이치로(36. 시애틀 매리너스)가 미국프로야구(MLB) 역사상 처음으로 9년 연속 200안타 고지를 밟았다.이치로는 14일(이하 한국시간) 텍사스주 알링턴의 레인저스볼파크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원정더블헤더 1차전에서 3회에 안타 1개를 추가한 뒤 이어 열린 더블헤더 2차전에서도 2회 내야 안타를 추가했다.전날까지 198개의 안타를 기록 중인 이치로는 이로써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2001시즌부터 9년 연속 200안타에 성공했다. 이는 100년이 넘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이치로는 지난 해 8년 연속 200안타를 기록하면서 윌리 킬러(1894년~1901년)와 함께 이 부문 타이기록을 세웠었다.지난 3월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이후 위궤양에 시달려 데뷔 후 처음으로 부상자 명단에 등재돼 8경기에 결장하면서 이번 시즌 만큼은 200안타가 힘들지 않겠냐는 예상이 흘러 나왔다.또, 이치로의 9년 연속 200안타는 시즌 후반 종아리 부상으로 8경기에 결장하면서 이뤄낸 대기록이라 의미가 더욱 깊었다.하지만 5월에만 무려 49개의 안타를 쏟아낸 이치로는 부상을 딛고 꾸준히 안타 페이스를 유지하며 메어지리그 역사의 한페이지를
데릭 지터(35)가 전설적인 타자 루 게릭을 뛰어 넘고 양키스의 역사를 다시 썼다. 지터는 12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스의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09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 유격수 겸 톱타자로 선발 출전, 3회말 자신의 2722번째 안타를 뽑아내며 역대 양키스 선수 최다 안타를 기록했다. 이틀 전 템파베이 레이스와의 홈경기에서 루 게릭과 같은 2721번째 안타를 만들어 낸 지터는 이 날 최다 안타 기록을 자신의 이름으로 갈아치웠다. 1회 큰 기대 속에 들어선 첫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지터는 두 번째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볼티모어 선발 크리스 틸만과의 승부에서 볼카운트 0-2로 유리한 고지를 점한 지터는 한 가운데로 향하는 직구를 가볍게 밀어쳐 1루수 옆을 살짝 스치는 우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새로운 영웅이 탄생되는 순간 양키스 동료들은 전원이 벤치를 나와 포옹으로 축하를 보냈다. 궂은 날씨에도 경기장을 지키던 양키스 팬들과 상대팀인 볼티모어 선수들 역시 박수로 대기록의 탄생을 축하해줬다. 1995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지터는 프로 2년째인 1996시즌부터 풀타임 메이저리거로 활약했다.양키스에서만 15번째 시즌을 치르고 있는 지
추신수가 시즌 6호 3루타를 때려냈다.추신수(27.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2009 메이저리그(MLB) 캔사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 3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2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지난 10일 텍사스 레인저스전에서 4타수 무안타에 그쳤던 추신수는 이날 0-1로 끌려가던 7회말 3루타를 작렬, 팀이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리는데 일조하며 지난 경기의 아쉬움을 털어냈다.하지만 안타 1개를 치는데 그쳐 0.298의 시즌 타율은 그대로 유지했다. 초반 추신수의 방망이는 잠잠했다.1회말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난 추신수는 4회 상대 선발 잭 그레인키의 4구째 94마일짜리 직구를 힘차게 노려쳤지만 또 다시 중견수 플라이로 돌아섰다.추신수의 방망이는 7회 날카롭게 돌아갔다.팀이 0-1로 끌려가던 7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그레인키와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7구째 93마일짜리 직구를 통타, 좌익수 방면으로 날아가는 3루타를 작렬했다.득점 찬스를 만들어낸 추신수는 트레비스 해프너의 좌전 적시타로 홈을 밟으면서 동점을 만드는 득점도 올렸다.9회 볼넷을 얻
박찬호가 공 3개로 11호 홀드를 따냈다. 박찬호는 12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 뱅크파크에서 열린 2009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 두 번째 투수로 등판, 한 타자를 깔끔하게 막아냈다. 박찬호는 많은 타자들을 상대하지는 않았지만 리드를 유지하는 결정적인 역할을 해내며 자신의 가치를 다시 한 번 인정받게 됐다. 시즌 11번째 홀드(3승3패)를 기록한 박찬호는 평균자책점을 4.52(종전 4.54)로 조금 낮췄다.불펜에서 몸을 풀던 박찬호는 2-1로 쫓긴 7회초 2사 2루에서 마운드에 올랐다. 안타 하나면 바로 동점을 허용할 수 있는 절체절명의 순간이었다. 데이빗 라이트를 상대한 박찬호는 볼카운트 1-1에서 91마일의 빠른 공으로 유격수 땅볼을 유도해냈다. 임무를 무사히 마친 박찬호는 8회 마운드를 브렛 마이어스에게 넘겨줬다.한편, 필라델피아는 선발 콜 하멜스(6⅔이닝 1실점)와 박찬호(⅓이닝)-브렛 마이어스(1이닝)-라이언 매드슨(1이닝 1실점)으로 이어진 투수진의 활약으로 4-2 승리를 거뒀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한화이글스는 오는 12일 공식 은퇴식을 갖는 정민철의 등번호 23번을 영구결번키로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정민철은 지난 1992년 입단 이후 1999년 한국시리즈 우승과 함께 18년간 한화의 에이스로 프로야구 통산 최다승, 최다선발출장, 최다완봉승, 최다투구 이닝, 최다타자상대 부문에서 통산 2위를 기록하는 등 한국프로야구사에 큰 족적을 남겼다.특히 성실하고 최선을 다하는 프로선수로 후배들에게 큰 귀감이 돼 2005년 은퇴한 장종훈에 이어 창단 이후 두 번째 영구결번의 영광을 안게 됐다.한화이글스는 이번 영구결번의 의미를 높이기 위해 외야석 부근에 LED를 이용한 대형 영구결번 조형물을 제작했으며, 이번 공식 은퇴식을 통해 영구결번 제막식을 실시할 예정이다./최대만 기자
한화 우완 에이스 정민철(37)의 은퇴식이 오는 12일 대전 히어로즈전에서 열린다. 한화는 이날을 '정민철 23 DAY'로 정하고 팬들을 무료 입장시킨다. 한화석유화학(주)가 협찬하는 무료 입장은 일반석에 한해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관중 전원에게 정민철 은퇴식 기념의 'ACE 23'이 새겨진 고급 타월을 나눠준다. 각 출입구에는 정민철과 함께 하는 '사랑의 기부 모금함'을 설치해 신종플루 예방을 위한 소독제 설치비로 지역 보육 시설에 전할 예정이다. 이날 화환은 정민철이 가장 좋아하는 빨간색 장미꽃으로 준비하기로 했고 관중에게 빨간색 장미꽃을 접수받아 정민철에게 전달한다. 은퇴식의 메인 행사는 5회말 종료 후 클리닝 타임에 진행된다.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박찬호가 8일만의 등판에서 호투를 펼쳐 시즌 4승을 눈 앞에 뒀지만 마무리 브래드 리지의 부진으로 승리를 날렸다.박찬호(36. 필라델피아 필리스)는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서 2-3으로 끌려가던 7회말 등판해 1이닝 동안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지난 달 29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서 1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9호 홀드를 따냈던 박찬호는 한동안 등판 기회를 얻지 못했다. 그러나 오랜만의 등판에도 박찬호는 페이스를 잃지 않은 모습을 선보이며 8월 12일 시카고 컵스전부터 이어온 6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15개의 공을 던진 박찬호는 11개를 스트라이크존에 꽂아넣었다. 직구 최고 구속은 94마일(시속 151km)을 찍었다. 팀이 2-3으로 끌려가던 7회말 선발 조 블랜튼의 뒤를 이어 등판한 박찬호는 크리스 코스테를 유격수 앞 땅볼로 처리하며 기분좋게 출발했다.대런 어스태드와 8구까지 가는 접전을 벌인 박찬호는 몸쪽에 낮은 체인지업을 던져 땅볼을 유도, 아웃 카운트를 늘렸다. 박찬호는 마이클 본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했지만 마쓰이 가즈오를 중견수 플라이로 처
한화이글스의 영원한 에이스 정민철이 18년간의 프로 현역 생활을 마감하고 오는 12일 은퇴식을 갖는다.지난 7월8일 플레잉 코치로 전향한 정민철은 "팀 잔류군에서 짧은 시간 후배들을 지도하며 더욱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고, 이를 통해 최종 은퇴를 결심하게 되었다"고 밝혔다.은퇴 경기를 고사한 정민철은 "개인적인 생각 보다는 올 시즌 남은 경기에서 후배들에게 더 많은 경기 경험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고, 이후에 있을 송진우 선배의 은퇴 경기에 대한 예우 차원에서 은퇴 경기는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화이글스는 1992년 입단 이후 1999년 한국시리즈 우승과 함께 18년간 한화의 에이스로 활약한 팀 공헌도와 선후배들에게 귀감이 되는 모범적인 선수 생활을 마감하는 정민철을 위해 잔잔한 감동을 줄 수 있는 은퇴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은퇴식 컨셉은 'ACE 23 정민철'로 정했지만 행사 세부 일정은 추후 발표하기로 했다./최대만기자
음주 파문에 휩싸인 정수근(32. 롯데 자이언츠)이 무기한 실격처분을 받았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3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 6층 회의실에서 상벌위원회(위원장 이상일)를 열고 최근 음주 사태로 물의를 일으킨 정수근에 대해 무기한 실격처분을 내렸다. 이 날 오전 롯데로부터 사건의 경위서를 전달 받은 KBO는 2시간 30분이 넘는 마라톤 회의 끝에 정수근이 프로야구의 품위를 손상시켰다고 판단, 야구규약 제145조 3항을 근거로 중징계를 내렸다. 야규규약 145조 3항에는 '감독, 코치, 선수, 심판위원 또는 구단의 임직원이 경기 외적인 행위와 관련해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키는 등 프로야구의 품위를 손상시켰다고 판단된 경우, 총재는 영구 또는 기한부 실격 처분, 직무정지, 출장정지, 야구 활동 정지, 제재금, 경고처분 등 기타 적절한 제재를 가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다. 지난해 7월 아파트 주차요원과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무기한 실격처분을 받았던 정수근은 1년 사이에 두 번째 중징계를 받게 됐다. 무기한 실격처분이란 말 그대로 기약 없이 선수 활동이 정지되는 것이다. 실격 신분에서 벗어나기 위한 방법은 선수가 KBO에 복귀를 요청한 뒤…
TV 다큐멘터리 'MBC 스페셜'이 11일 메이저리거 박찬호(36) 편을 내보낸다. 배우 김명민(37), 축구선수 박지성(28)에 이은 '셀러브러티 바이오그래피' 방송이다.185㎝, 95㎏의 거구인 박찬호는 시속 161㎞짜리 직구를 자랑한다. 대한민국 최초 메이저리거, 코리안 특급이란 수식어가 박찬호를 설명하는 용어다. 그러나 미국에서 박찬호는 그저 코리안에 지나지 않았다. 그래서 자신을 욕하면 한국을 욕하는 것처럼 느껴졌다고 한다.2009년 1월13일 가슴팍에서 태극기를 떼어내는 순간 박찬호는 울었다. WBC 불참, 국가대표 은퇴를 이야기하며 결국 눈물을 떨구고 말았다. 야구를 열심히 하는 것이 곧 애국하는 것이라고 말하는 박찬호다. 그에게 야구와 애국의 의미는 남다르다.박찬호는 2005년 재일동포 3세 박리혜(33)씨와 결혼, 두 딸을 기르고 있다. 집에서는 아빠 박찬호다. 아이들과 눈을 맞추며 웃음 짓는 박찬호는 이제 가족을 위해 공을 던질 수 있어 행복하다고 이야기한다. 가족 덕분에 야구를 즐길 수 있다는 그의 소소한 육아일기들을 들여다본다.박찬호는 많은 시련을 거쳐 여기까지 왔다. 아무도 모르게 죽음까지 생각하고 세 번의 은퇴 결심까지 했었다는 박찬
기아 타이거즈 이용규가 '애인이 있는 여자에게 추파를 던졌다’는 글로 추파 논란에 휩싸이며 곤욕을 치르고 있다.지난 달 31일 자신의 신분을 기자로 밝힌 김 모씨가 이용규 미니홈피에 “내 여자친구에게 밤 늦게 술을 마시자고 몇 번 전화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앞으로는 그런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는 경고성 글을 올렸다.이 글로 인해 논란이 확산되자 김 씨는 자신의 글을 삭제하고 자신의 미니홈피에 “이용규 선수와 제 여자친구는 한 번도 만난 적 없는 사이”라며 “여자친구가 이용규 씨 팬이라서 일촌 신청을 했는데, 이용규 선수한테 여러 차례 만나자는 연락이 왔다”고 해명했다.반면 이용규는 자신의 미니홈피에 간단하게 “모든 일에 책임을 지겠다. 참고 또 참겠다”는 글만 올려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이에 대해 이용규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수 차례 밤늦게 전화한 것은 내가 아니라 그 여성 분”이라며 “그 글 때문에 내가 이상한 사람이 되었으니, 사과 글이라도 올려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한편, 김 모씨는 이번 사건이 불거지자 자신의 여자친구와 함께 미니홈피를 폐쇄한 상태이며, 지난 달 해당 매체를 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음주폭행사건으로 무기한 실격처분을 받았다가 최근 그라운드에 복귀한 정수근 선수가 복귀 한 달도 안돼 또 다시 음주상태에서 행패를 부려 경찰이 긴급출동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부산 해운대경찰서에 따르면 정 씨는 8월 31일 밤 11시 45분쯤 해운대구 재송동 모 술집에서 술에 취해 웃통을 벗은 채 소리를 지르고, 종업원에게 욕설을 하는 등 행패를 부려, 재송지구대 소속 경찰관이 긴급출동했다. 해운대경찰서 관계자는 그러나 "피해가 크지 않은 등 사안이 경미하고, 주점 업주가 처벌을 원치 않아 정 씨를 입건하지 않고 훈방조치했다"고 말했다. 정 씨는 지난해 7월 16일 새벽에 자신의 집 근처 주차관리원을 폭행하고, 경찰지구대에 연행돼서도 행패를 부리고 경찰관을 때렸다가 폭행혐의로 경찰에 의해 구속영장까지 신청됐다. 하지만 구속영장은 법원에서 기각됐고 벌금 700만원을 선고 받았다. 테마가 있는 뉴스신종플루 韓 급확산 안성용 포인트 뉴스크루즈에서 본 노르웨이 피오르드노르웨이 여름산의 은빛 백설 아름다워코믹 무술극 '점프', 말레이시아 관객들 공략정 선수는 경찰에 입건된 다음날 곧바로 KBO로부터 무기한 실격이라는 중징계를 받았다가 지난 6월 징계가 풀려, 지난달 12
전날 숨을 골랐던 '추추 트레인' 추신수가 또 다시 맹타를 휘둘렀다.추신수(27·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31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에서 4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지난 30일 5타수 무안타에 그쳐 3경기 연속 멀티히트 행진을 마감했던 추신수는 이날 맹타로 전날 부진에 대한 아쉬움을 말끔히 씻어냈다. 시즌 타율은 0.301(종전 0.300)로 약간 올라갔다.경기 초반 추신수의 방망이는 잠잠했다.2회초 첫 타석에서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난 추신수는 4회 2사 2루에서 상대 선발 브라이언 마투스에게 삼진을 당해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추신수의 방망이는 중반 이후 날카롭게 돌아갔다.6회 2사 1루에서 추신수는 상대 선발 마투스의 시속 91마일(시속 146km)짜리 2구째 직구를 노려쳐 중전 안타를 뽑아냈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는데는 실패했다.추신수는 8회 2사 1,3루의 찬스에서 유격수 방면으로 굴러가는 적시타를 날려 시즌 71타점째를 올렸다. 하지만 후속타자 자니 페랄타가 범타로 물러나 더 이상 진루하지는 못했다.한편, 클리블랜드는…
'코리안 특급' 박찬호(36.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시즌 9번째 홀드를 기록했다.박찬호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 뱅크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홈경기에 7회 1사에서 팀의 3번째 투수로 등판해 두 타자를 간단하게 요리하고 팀의 리드를 지켜냈다.이날 ⅔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박찬호는 지난 12일 시카고 컵스전부터 5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팀이 3-1로 앞선 7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마운드에 오른 박찬호는 그렉 노튼을 포수 플라이로 잡아낸 뒤 오마 인판테를 공 5개로 헛스윙 삼진으로 유도하고 이닝을 마무리했다.박찬호는 7회말 자신의 타석에서 대타 맷 스테어스와 교체돼 이날 등판을 끝냈다. 팀의 2점차 리드를 지켜낸 박찬호는 시즌 9번째 홀드를 수확했고, 평균자책점은 종전 4.48에서 4.44로 낮아졌다. 필라델피아는 4-2로 승리했다.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추추 트레인' 추신수(27.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3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절정에 오른 타격감을 자랑했다.추신수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파크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경기에 우익수 겸 3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지난 27일과 28일 이틀 연속 멀티히트를 때려냈던 추신수는 멀티히트 행진을 '3경기'로 늘리며 시즌 타율을 종전 0.301에서 0.303으로 끌어올렸다. 최근 13경기에서 9경기를 멀티히트로 장식하는 상승세다.1회 1사 2루의 첫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3회 무사 1,2루에서 잘 때린 타구가 상대 2루수의 호수비에 잡혀 야수 선택으로 출루했다.이어 1루 주자 추신수는 다음타자 저니 페랄타의 타석 때 재빨리 2루를 훔쳐 시즌 18호 도루에 성공했다. 하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추신수는 5회 3번째 타석에서 이날 첫 번째 안타가 터졌다.추신수는 5회 1사 1루에서 상대 선발 제이슨 버켄의 6구째 90마일(144km)짜리 높은 직구를 밀어쳐 좌전안타를 때려냈다. 추신수는 후속 트레비스 해프너의 볼넷으로 2루에 진루했지만 루이스 발부에나가
'추추 트레인' 추신수(27.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3할 타율에 복귀했다.추신수는 28일(한국시간) 볼티모어 오리올파크에서 열린 2009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에 4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 4타수 3안타(2루타 2개) 1타점을 기록했다. 이틀 연속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기록한 추신수는 타율을 0.301까지 끌어올렸다. 추신수가 3할을 넘어선 것은 7월9일 이후 50일 만이다. 추신수의 방망이는 첫 타석부터 힘차게 돌아갔다. 1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 등장한 추신수는 볼티모어 선발 데이빗 에르난데스의 체인지업을 잡아 당겨 큼지막한 2루타를 만들어냈다.후속타자의 범타로 득점에는 실패한 추신수는 3회 우익수 쪽 뜬공으로 물러났다. 6회에는 다시 안타 생산에 나섰다.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풀카운트까지 접전 끝에 깔끔한 중전안타로 1루를 밟았다. 하지만, 2루를 훔치다 아웃돼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추신수는 8회 추격의 발판을 마련하는 타점을 뽑아냈다. 2-4로 뒤진 2사 2루에서 마지막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구원투수 대니스 바에즈에게 시즌 32번째 2루타를 쳐내 주자를 불러 들였다. 볼카운트가 2-0으로 몰렸지만 욕심…
묵묵히 재활에 임하던 이승엽(33. 요미우리 자이언츠)이 2군 무대 홈런포로 부활의 청신호를 밝혔다. 이승엽은 27일 자이언츠 구장에서 열린 세이부 라이온즈와의 2군 경기에 1루수 겸 7번 타자로 선발 출전, 4타수 3안타 1홈런 3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이승엽은 3-2로 근소한 리드를 지키던 6회말 투런포를 쏘아올리며 허리 통증에서 벗어난 듯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7월 처음으로 2군행을 통보받은 이승엽은 같은 달 28일 1군에 복귀했지만 허리 통증으로 6일 만에 엔트리에서 제외된 바 있다. 경기에서는 이승엽의 활약을 앞세운 요미우리가 6-2 승리를 거뒀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충북일보] 충북에서 직원을 고용하지 않고 혼자 일하는 자영업자가 19만2천 명까지 늘었다. 비대면 확산에 따른 무인가게 증가, 키오스크·서빙로봇 등 디지털 기기 확산 영향도 있지만 고물가·고금리가 장기화되며 인건비라도 줄여보자는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고충이 통계로 읽힌다. 충청지방통계청이 지난 17일 발표한 '2024년 4월 충청지역 고용동향'을 보면 4월 충북 취업자는 96만8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만9천 명(2.0%) 증가했다. 성별로는 여성이 41만3천 명으로 1만8천 명(4.5%), 남성은 55만5천 명으로 1천 명(0.2%) 증가했다. 고용률은 67.2%로 1년 전보다 1.0%p 상승했다. 여성 고용률은 58.2%로 2.4%p 상승했으나 남성은 75.9%로 0.5%p 하락했다. OECD 비교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72.6%로 0.4%p 상승했다. 종사상 지위별로 보면 임금근로자는 69만4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만5천 명(2.2%) 증가했다. 임금근로자 중 임시근로자는 15만 명으로 2만 3천명(18.2%) 증가했으나 일용근로자는 3만6천 명으로 6천 명(-14.4%), 상용근로자는 50만8천 명으로 2천 명(-0.4%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말다툼 중 전 여자친구 집에서 의자를 집어 던지고 자해 소동을 벌인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청원경찰서는 특수협박·특수재물손괴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5일 오후 2시 10분께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의 한 아파트에서 전 여자 친구 B(20대)씨 앞에서 흉기로 자해하며 욕설과 함께 의자를 집어던지는 등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범행 전날 B씨와 함께 술을 마시고 자던 중 방 안에 소변을 누는 실수를 저질렀다. 다음 날 이를 인지한 B씨는 A씨에게 "내 집에서 나가라"고 소리를 지르며 그의 뺨을 때렸다. 그러자 이에 격분한 A씨는 의자를 집어 던지는 등 B씨 집 안에 있는 가구를 파손했다. 또 주방에서 흉기를 들고 자해를 하며 난동을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자해 행위로 손목에 상처를 입었으나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