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외야수 이영우(36)가 원소속팀 한화 이글스에 잔류키로 했다.한화는 19일 이영우와 연봉 2억1천만원에 FA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008시즌을 마치고 FA요건을 채운 이영우는 지난 9일 FA선수로 공시된 지 열흘만에 소속팀 잔류를 결정지었다. 2억1천만원은 2008년 연봉과 동일한 액수.이영우는 건국대를 졸업후 지난 96년 한화에 입단후 프로에서 뛴 11년 통산 타율이 0.295 128홈런 498타점을 기록했다. 4차례 시즌 3할을 기록하기도 한 이영우는 올해에는 89경기에 출장해 타율 0.288 2홈런 27타점 OPS 0.749를 기록했다.이날 계약협상을 마친 이영우는 "나를 인정해준 구단에 감사한다"며 "올해는 부상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해 죄송하다. 현재는 훈련을 통해 몸 상태가 아주 좋아졌다. 2009시즌 성적으로 보여 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최대만기자
신인 발굴에 일가견이 있는 김경문 두산 감독(50)이 또다시 '진흙 속의 진주 찾기'에 나섰다. 국가대표 1번타자 이종욱(28), 올시즌 리그 최고타자로 거듭난 김현수(20), 붙박이 2루수 고영민(24) 등의 뒤를 이을 재목감 발굴이다. 김경문 감독은 12일 잠실구장에서 마무리 훈련을 지켜보면서 "내년에는 김동주, 이혜천 등이 팀 전력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제 2의 김현수를 찾아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팀 간판 4번타자 김동주는 지난해 좌절된 일본 진출 재도전 의지가 확고하다. 또 선발과 중간을 오갈 수 있는 좌완 이혜천도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어 일본 팀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투타 핵심선수인 이들이 빠지면 두산으로선 전력 약화가 불 보듯 뻔하다. 김감독이 새로운 선수들에 눈독을 들이는 이유다. 이뿐만이 아니다. 올시즌 한국시리즈에서 패권을 내준 SK보다 상대적으로 얇은 선수층을 두텁게 해야 한다. 김감독은 "한 시즌 내내 이종욱-고영민-김현수 등으로만 갈 수는 없다"면서 "이들이 슬럼프나 부상에 빠졌을 때를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감독의 신인선수 발굴과 기용은 정평이 나 있다. 현대(현 히어로즈)에서 방출된 이종욱을 2
청각장애인들의 야구 잔치가 천안서 열린다. 천안시는 천안시 생활체육야구연합회와 대한농아인야구협회가 주관하는 제1회 천안시장기 전국 농아인 야구대회가 16일 천안북일고 야구장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농아인 야구의 저변확대와 사회적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지역 생활체육야구인의 노력과 천안시의 후원으로 성사됐다. △STS보광 휘닉스와 △안산 스페셜스 △청주 드레곤 이어즈 △시흥 로터스 등 4팀이 참여는 이번 대회는 토너먼트로 예선을 거쳐 결승과 3~4위전을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사회인 야구와 같이 7회 경기로 진행되고, 경기시간은 1시간 50분 이내로 제한되며, 4회 10점, 5회 8점, 6회 7점차가 나면 콜드게임으로 처리된다. 예선 두 경기가 끝난 뒤에는 천안시 생활체육 야구연합회 올스타팀과 스타박스 연예인 팀과의 번외경기도 열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대회를 만든다. 또, 경기를 마치고 천안지역 32개 사회인야구팀과 이번 대회 출전팀이 함께 참여하는 야구인의 밤 행사를 개최하여 농아인 야구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는 기회를 마련한다. 이번 대회를 공동으로 주최하는 STS반도체 통신(주)는 천안시 서북구 백석동에 있으며 2003년 성심학교와 자매결연을
"오늘 결정을 내리겠다."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야구대표팀 사령탑에 강력한 후보로 떠오른 김성근 SK 감독이 4일 수락 여부를 결정짓겠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김성근 감독은 4일 CBS와 통화에서 WBC 지휘봉에 대해 "현재로선 말할 단계가 아니다"면서 "오늘 한국야구위원회(KBO) 관계자를 만나는데 그때 결정을 내리겠다"고 밝혔다. 이는 WBC 사령탑에 대해 강한 고사 의사를 보여왔던 태도에서 사뭇 달라진 발언이다. 김감독은 지난 10월 두산-삼성의 플레이오 도중 WBC 감독에 대해 "베이징올림픽 금메달을 딴 김경문 두산 감독이 맡는 게 좋다"는 발언을 내놨다. 한국시리즈(KS) 2연패를 확정지은 지난달 31일 두산과 KS 5차전 이후에도 김감독은 "WBC 감독은 나와 맞지 않다"고 말했다. 김감독은 그러나 대표팀에 도움을 주겠다는 의사를 보이며 여지를 남겼다. 김감독은 4일 오전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멀리서라도 대표팀을 지원하고 싶다"고 밝혔다. 다만 사령탑에 대해선 "김경문 감독이나 2006년 초대 WBC에서 4강을 일군 김인식 한화 감독이 맡는 게 좋겠다"고 전제하긴 했다. 또 "KBO에서 (나를 감독으로) 밀어붙인다면 일본에 가서…
“도미니카 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낸 뒤 미국 메이저리그에 도전해보고 싶습니다.”도미니카 윈터리그에 진출, 야구에 대한 열정을 불태우는 선수가 있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충청대학 야구부 투수 임현우.(21 사회체육과 2년).임 선수는 최근 도미니카 산 페드로 데 마코리스에 있는 에스트레자스 델 오리엔탈팀과 계약을 하고 11월부터 내년 1월까지 약 3개월간 열리는 도미니카 윈터리그에 참가한다. 임 선수가 입단한 에스트레자스 델 오리엔탈팀은 미국 LA 에인절스에서 운영하는 도미니카 프로팀으로 선수들도 미국 마이너리그 싱글A에서 트리플A까지 다양하다. 임 선수가 도미니카 리그에 참가하기로 한 것은 이곳을 발판으로 미국 메이저리그에 도전하기 위해서다.도미니카 윈터리그는 3개월간 50게임이 치러지며 임 선수는 오는 11월 15일 첫 등판 예정이다. 그는 도미니카 윈터리그를 거쳐 다음시즌 LA 에인절스 루키리그에 배정될 것으로 보인다.187㎝, 87㎏인 임 선수는 우완 언더핸드로 142㎞의 빠른 볼을 가지고 있다. 그는 초등학교 5학년 때 야구를 시작해 고교시절에는 신생팀인 구미전자공고를 무등기 준우승으로 이끄는 등 투수로서 발군의 실력을 발휘하기도 했다.임 선수는…
○…포스트시즌 역대 1경기 최다 입장 수입잠실구장에서 열린 한국시리즈(KS) 3차전이 오후 5시 35분, 3만500석이 모두 매진됐다. 특히 이날 경기에서만 5억366만원의 입장수입을 올려 포스트시즌(PS) 역대 1경기 최다 입장수입(종전 2007년 10월25일 잠실 4억7,871만3,000원)을 돌파했다. 이번 KS는 지정석 입장금을 3만 5,000원으로 지난해보다 1만원 올렸다. 또 지난해 KS 3차전부터 KS 7경기 연속 매진을 기록했고 삼성과 롯데의 준플레이오프 3차전부터 올시즌 PS 10경기 연속 매진 행진도 이었다. PS 누적관중은 28만8,359명의로 집계됐다.○…한국 최초 우주인 이소연 시구이날 경기에선 한국 최초의 우주인 이소연이 시구를 맡았다. 그동안 여러팀의 시구 제안을 거절하다 결국 한국시리즈에 모습을 드러낸 이소연은 포수 채상병의 글러브에 정확히 공을 던져 많은 박수를 받았다.한편 이날 애국가는 뮤지컬 배우 김소현이 열창했다.○…채병용 "축의금은 달러로 받겠습니다"오는 12월6일 고교동창 송명훈씨와 결혼을 앞두고 있는 SK 채병용. 신혼여행지로 몰디브를 결정했다면서 "부쩍 오른 환율 탓에 몰디브로 가는 신혼여행이 부담된다"면서 "축의금
두산과 삼성이 플레이오프 혈투를 벌이는 동안 이미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SK 역시 실전 모드에 돌입, 매일 연습에 몰두하고 있다. 20일 가까이 경기가 없었던 만큼 SK는 선수들의 무뎌진 실전감각을 끌어올리는데 주안점을 뒀다.지난 5일 정규리그를 끝낸 SK는 이틀만 쉬고 8일부터 홈구장인 인천 문학구장에서 훈련을 해왔다. 원래 히어로즈와 평가전이 계획돼 있었지만 이광환 전 감독이 갑자기 사임하면서 무산되자 2군 선수들을 동원해 자체 홍백전을 거듭하고 있다.SK 스태프는 야간 경기에 대비해 라이트를 켜고 게임을 벌이는가 하면 평소 경기장에서처럼 음악을 크게 틀어 놓음으로써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특히 문학구장 전광판에 두산과 삼성의 플레이오프 경기를 틀어놓아 상대에 대한 적응 훈련을 돕고 있다.하지만 김성근 감독이 가장 신경쓰는 것은 역시 투타의 컨디션 조절이다.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 플레이오프를 거쳐 올라온 두산을 만나 1·2차전에서는 실력 발휘를 하지 못하고 완패한 것 역시 투타의 컨디션 난조였기 때문이다. 올해도 그런 현상이 재현되지 않을 것이라는 보장이 없기 때문에 김 감독은 새로운 훈련 방식을 도입했다.타자들의 경우 타격 감각을 올리기 위해 2군 투수들
청주세광고 출신의 김희성(내야수)이 1차 지명으로 계약금 1억원에 한화이글스 유니폼을 입는다.한화이글스는 오는 28일 낮 12시30분부터 대전 유성 리베라호텔 피어니홀에서 2009년도 신인선수 입단식을 개최한다.이날입단식에는 내년도 신인선수 7명과 선수부모, 이경재 한화이글스 대표이사, 윤종환 단장 등이 참석한다.신인선수는 김희성을 비롯해 투수부문에 구본범·허유강·장민제·박성호·황재규와 내야수 김강석 등 7명이다./최대만 기자
한화이글스(대표 이경재)는 오는 26일 오후 2시부터 전체 선수단과 팬이 함께 참여하는 ‘제7회 독수리한마당축제’를 대전 한밭야구장 그라운드에서 개최한다.참가자 신청은 오는 25일까지 한화이글스 홈 페이지(http://www.hanwhaeagles.co.kr/) 팝업을 통해 한화이글스 회원 및 회원가족을 대상으로 받는다. 이날 축제에는 한화이글스 2009년도 신인 선수를 포함한 전체 선수단이 행사에 참여한다. 이번 행사는 김민재 주장의 감사인사를 시작으로 참가자와 선수단이 함께 팀을 나눠 참여하게 되며, 재미있는‘O·X퀴즈’, 대형 천으로 어린이를 빨리 옮기는 ‘날아라! 이글스!’ 등의 명랑운동회와 노래 실력을 펼치는 화합의 장 등으로 진행된다.각 이벤트마다 승리 팀에게는 기념품이 주어지고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와 참가자를 팀 별로 각각 1명씩 MVP로 선정해 특별 상품을 전달한다. 또 참가자 전원에게는 기념 타월을 증정한다.행사 참가자들의 다양한 즐거움을 위해 이날 오후 1시부터 오프닝 행사로 그라운드에서 ‘가족과 함께 캐치볼’(글러브, 공 별도지참)과 구단 대여를 통한 ‘플라잉디스크’를 운영해 가족과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야구장 1층…
디비전시리즈에서 등판하지 못했던 박찬호가 드디어 기회를 잡았다.박찬호(35, LA 다저스)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뱅크파크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1차전에 2-3으로 뒤진 6회말 1사 이후 등판했다.이로써 박찬호는 2년만에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게 됐다. 다저스 소속으로는 12년만에 포스트시즌 등판이고, 챔피언십시리즈 무대는 처음이다.지난 1996년 다저스 소속으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던 박찬호는 당시 로스터에 포함됐지만 팀이 동부리그 1위를 차지하고 올라온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 3연패하는 바람에 등판하지 못했다.2006년 샌디에이고 소속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을 때에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서 패전 처리로 등판해 2이닝 1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박찬호는 이번 디비전시리즈 로스터에 포함됐지만 선발들의 활약으로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했다.다저스의 조 토레 감독은 챔피언십시리즈를 앞두고 마무리 사이토 다카시가 부진하자 궈홍치를 포함시키는 등 로스터를 변경했지만 박찬호는 그대로 놔둬 등판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이날 6회말 다저스 선발 데릭 로가 홈런
프로야구 한화이글스가 외야수 조원우(37) 등 5명을 자유계약 선수로 결정했다.한화이글스는 9일 조원우와 투수 권준헌(37), 장순천(27), 임재청(24) 외야수 김수연(31)을 자유계약선수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화의 이 같은 결정은 한화가 내년 시즌 이들과 재계약을 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정한 데 따른 것이어서 사실상 방출 조치라는 것.프로 15년차인 조원우는 지난해까지 통산 타율 0.282에 안타 1천189개를 때렸으나 올 시즌에는 5경기에 나와 5타수 1안타만을 기록했고 프로 19년차인 권준헌은 통산 235경기에서 19승11패29세이브, 평균자책점 3.32를 기록했으라 올 시즌은 3경기에서 2⅓이닝을 던지는데 그쳤다.이번 한화의 이같은 결정에 따라 조원우 등 5명의 선수는 내년 시즌이 되기전 진로를 결정해야 한다./최대만 기자
“한국리틀야구를 아시나요.”한국리틀야구 충북연맹 발대식이 5일 오후3시 청주중학교 야구장에서 초등학교 3~6학년생으로 구성된 도내 7개 야구클럽팀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됐다.초대회장은 이대원 충북도의회의장이, 부회장은 김성규(남주동해장국 대표)씨가, 고문은 김준철 전 도교육청평생교육체육과장과 최철환 전 진천교육장 등이 각각 맡았다. 7개 팀은 청주동부꾸러기리틀야구단(단장 김준철, 감독 차태경), 진천꾸러기리틀야구단(단장 최철환, 감독 윤용중), 청주서부꾸러기리틀야구단(단장 김준철, 감독 송인식), 오창꾸러기리틀야구단(단장 함종설, 감독 이승민), 충주리틀야구단(단장 한병기, 감독 전태제), 직지리틀야구단(단장 박한석, 감독 유인상)과 아직 단장·감독이 정해지지 않은 덕산한천꾸러기야구단 등이다.청주동·서부·진천·오창·덕산꾸러기야구단 총감독은 박해룡씨가 맡고 있다.한국리틀야구의 역사는 지난 1960년부터로 사단법인 KBO(한국야구위원회)에서 지난 3년 전부터 지원을 해오다 올 3월부터 지역별로 독립되면서 한국리틀야구충북연맹이 출범했다.선수들은 순수아마추어들로 구성돼 있으며 클럽별로 매주 금·토·일 2시간씩 방과 후에 훈련을 하고 있다.한국리틀야구연맹에는 전국 각지
가을이 깊어지면서 이병규(34 · 주니치)의 방망이가 날카롭게 돌아가고 있다. 이병규는 3일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코하마와 원정경기에서 우익수 겸 1번 타자로 나와 2루타만 3개를 몰아치며 팀의 7-2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주니치의 클라이맥스 시리즈 매직넘버는 '1'로 줄었다. 앞선 2경기 연속 결승포를 뽑아낸 데 이은 3경기 연속 장타쇼다. 또 이병규는 지난달 20일 히로시마전 이후 10경기 연속안타 행진을 벌이며 포스트시즌 활약을 예고했다. 10경기 연속 1번으로 기용됐던 이병규는 이 사이 타율이 무려 4할에 이르렀다. 이날도 5타수 3안타 1득점으로 시즌타율을 2할4푼9리에서 2할5푼3리로 끌어올렸다. 이날은 홈런 대신 쐐기득점으로 활약했다. 1-0으로 앞선 3회 선두타자로 나선 이병규는 가운데 담장을 직격하는 2루타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와다 가즈히로의 좌전 적시타로 득점을 올렸다. 2-1, 1점 차로 앞선 5회는 대량득점의 물꼬를 텄다. 이번에도 선두타자로 나서 우선상 2루타를 치며 톱타자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했다. 주니치는 5회만 타이론 우즈의 좌월 3점포 등으로 대거 4득점, 승기를 잡았다. 이병규는 8회도 좌월 2루타를 날렸다.기사
박찬호가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패전투수가 돼 4승 4패로 시즌을 마무리했다.박찬호(35, LA 다저스)는 29일(이하 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AT&T파크에서 벌어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경기에서 7회말 팀의 3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⅔이닝을 던져 3피안타 2실점해 시즌 4패째(4승)를 기록했다.박찬호는 2실점을 기록해 종전 평균자책점 3.23에서 3.40으로 올라갔다. 1-0으로 앞서던 7회말 2번째 투수 클레이튼 커쇼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박찬호는 첫 타자를 1루수 땅볼로 처리했지만 트래비스 이시카와, 데이브 로버츠, 파블로 산도발에 연속 3안타를 허용하며 1실점했다.박찬호는 다음 타자를 삼진으로 처리한 후 구원 조 바이멀에게 마운드를 넘겨줬지만 바이멀이 네이트 시어홀츠에게 적시타를 맞아 총 자책점은 2점이 됐다.이로써 박찬호는 올 시즌 54경기(선발 5경기)에 출장해 4승 4패 2세이브 평균자책점 3.40을 기록했다.지난 4월 11개월 만에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복귀한 박찬호는 '스윙맨' 보직을 받았다. 스윙맨은 선발 로테이션에 공백이 생기거나 선발투수가 일찍 무너지면 투입되는 투수를 말한다.'스윙맨'에 어울리게 박찬호는 4월 22일 신시내티 레즈전에
청주중(교장 유재철)이 38회 전국중학야구대회 준우승을 차지했다.청주중은 지난 27일 부산 구덕야구장에서 막을 내린 이번 대회에서 포항제철중에 이어 준우승을 거머쥐었다.청주중은 결승에서 아깝게 4대3으로 패했으나 올해 한화기야구대회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중학야구의 최강임을 다시한번 과시했다.결승에 앞서 청주중은 1차전에서 경남 신월중을 3대2를 제쳤고, 2차전에서는 서울 휘문중을 8대2로 격파했다.8강전에서는 광주 충장중을 7대5로 물리쳤고, 4강전에선 부산중에 4대3 역전승을 거뒀다.한편 이번 대회 공로상에는 청주중 유재철 교장이 받았고 감독상에는 지봉근 씨, 지도상에는 이종수 씨가 선정됐다.또 감투상에는 이해수 선수, 도루상에는 신강철 선수가 수상했다./김정호 기자
부활한 거포 이승엽(32 · 요미우리)이 5경기 만에 홈런포를 재가동하며 팀을 공동선두로 이끌었다.이승엽은 27일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한신과 원정경기에 1루수 겸 5번타자로 선발 출전,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가운데 담장을 훌쩍 넘기는 투런 홈런을 쏘아올리는 등 4타수 3안타 4타점 맹타를 휘둘렀다.최근 4경기에서 안타 행진은 이었지만 홈런이 없었던 이승엽은 지난 21일 한신전 이후 6일 만의 홈런이자 시즌 8호 대포를 터뜨렸다. 게다가 4회에도 쐐기 2타점 적시타를 때리는 등 그야말로 만점 활약을 펼쳤다. 7경기 연속 안타를 이은 이승엽은 시즌 타율도 2할3푼4리에서 2할5푼으로 끌어올렸다.2회 첫 타석에서 볼넷을 얻어낸 이승엽은 1-1로 맞선 3회 2사 1루에서 상대 선발 이와타 미노루에게 125m짜리 역전 투런포를 뽑아냈다. 좌완 선발을 상대로 6구 접전 끝에 만들어낸 값진 홈런이었다. 이로써 이승엽은 일본 진출 후 5년 연속 두자릿수 홈런에 2개만을 남겼다.이승엽의 방망이는 4회에도 매섭게 돌았다. 4-2로 앞선 4회 2사 만루 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승엽은 상대 두 번째 투수 와타나베 료를 상대로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때려내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추신수(26 · 클리블랜드)가 시원한 역전타를 날리며 8경기 연속 안타를 이었다.추신수는 27일(한국시간) US셀룰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원정경기에 좌익수 겸 3번타자로 선발 출전, 5회 역전 적시타를 뿜어냈다.전날 보스턴전에 결장과는 상관없이 맹타는 계속됐다. 1회 헛스윙 삼진, 3회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난 추신수는 결정적인 상황에서 매섭게 방망이를 돌리며 팀을 구해냈다.3-4로 뒤진 5회 무사 만루에서 상대 선발 존 댕크스의 초구를 그대로 받아쳐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경기를 뒤집음과 동시에 팀 대량 득점의 물꼬를 튼 결정타였다. 클리블랜드는 결국 5회에만 6점을 뽑아내 11-8로 승리했다.추신수는 6회 유격수 땅볼을 쳤으나 야수 선택으로 1루를 밟았고 밀어내기 볼넷으로 홈까지 들어와 득점도 올렸다. 마지막 타석에서는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나며 안타를 추가하는데 실패했다.5타수 1안타를 기록한 추신수는 시즌 타율이 3할8리에서 3할7리로 조금 떨어졌으나 지난 18일 미네소타전부터 이어온 연속 경기 안타 행진을 개인 최다인 '8'로 늘렸다.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시즌 막판 맹위를 떨치고 있는 이승엽(32 · 요미우리)이 멀티히트(1경기 2안타 이상)와 3경기 연속타점으로 팀의 무려 19년만의 11연승에 기여했다. 이승엽은 22일 히로시마 시민구장에서 열린 히로시마와 원정경기에 5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출전해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의 활약으로 9-1 대승에 힘을 보탰다. 홈런은 없었지만 멀티히트로 쾌조의 타격감을 이었다. 1회 유격수 강습 내야안타와 7회 1타점 좌전적시타로 득점까지 올렸다. 지난 20일 한신전 홈런 이후 3경기 연속 타점행진이다. 이러면서 이승엽은 시즌 타율을 2할3푼3리로 끌어올렸고 20타점, 17득점째를 기록했다. 1회부터 날카롭게 방망이가 돌았다. 2-0으로 앞선 1회 2사에서 상대 우완선발 오타케 간을 상대로 유격수 쪽 총알타를 날렸다. 상대 유격수가 다이빙캐치했지만 워낙 잘 맞은 타구에 송구가 불안해 내야안타로 기록됐다. 6-1로 앞선 7회는 타점에 득점까지 올렸다. 무사 1, 2루에서 이승엽은 오타케에게 3-유 간을 깨끗하게 가르는 적시타를 날렸다. 이어 사카모토 하야토의 적시타로 홈까지 밟았다. 요미우리는 멀티히트의 이승엽과 2점 홈런을 때려낸 알렉스 라미레스 등 장단 12안타를 몰
이승엽(32 · 요미우리)이 이틀 만에 다시 홈런포를 쏘아올렸다.이승엽은 16일 요코하마스타디움에서 열린 요코하마와 원정경기에서 1루수 겸 5번 타자로 선발 출전,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우중간을 훌쩍 넘기는 3점 홈런을 날렸다.1회 1루 플라이로 물러난 이승엽은 3회 1사 1, 2루 찬스에서 상대 선발 나스노 다쿠미의 초구 슬라이더를 그대로 잡아당겨 우중간 담장을 가르는 시원한 3점포를 뽑아냈다.이승엽은 지난 15일 야쿠르트전에서 1군 복귀 첫 타석에서 홈런을 신고한 뒤 16일 요코하마전에서는 침묵했으나 2경기 만에 다시 홈런포를 재가동했다.요미우리는 3회 현재 오가사와라 미치히로의 희생플라이와 이승엽의 3점포를 앞세워 4-0으로 앞서고 있다.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추추 트레인' 추신수가 시즌 11호 홈런을 포함해 2개의 안타를 때려내며 불방망이를 휘둘렀다.추신수(26,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경기에 3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 물오른 타격감을 과시했다.지난 13일 캔자스시티전 이후 3일만에 시즌 11호째 홈런을 터트린 추신수는 이후 타석에서 안타를 쳐 3일만에 멀티히트도 함께 기록했다.이는 9월 들어 7번째, 올 시즌 24번째 멀티히트 기록이다.전날 4타수 1안타를 기록해 2경기 연속 안타행진을 이어가는데 성공한 추신수의 타율은 0.303(종전 0.300)로 올라갔다.또 이날 2안타 2타점을 추가한 추신수는 84개의 안타를 기록, 최희섭(KIA)이 보유한 메이저리그 한국인 한 시즌 최다 안타(86안타)와의 차를 '2'개 차로 좁혔고, 한국인 한 시즌 최다 타점 기록도 '51'로 늘렸다.경기 초반 추신수의 방망이는 잠잠했다.1회말 첫 타석에서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난 추신수는 3회에도 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추신수의 방망이는 5회 매섭게 돌아갔다.추신수는 팀이 1-0으로 앞선 5회 2
이번에는 메이저리그 한국인 최다 안타 기록이다.추신수(26 · 클리블랜드)가 안타 1개를 추가하며 최희섭(KIA)의 시즌 최다 안타 기록에 4개 만을 남겼다.추신수는 15일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캔자스시티와 홈경기에서 좌익수 겸 3번타자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를 기록하며 시즌 타율을 3할대(273타수 82안타)를 유지했다.전날 더블헤더 2경기에서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던 추신수는 이날 안타를 추가하며 최희섭이 2004년 플로리다~LA 다저스에서 기록했던 86안타에 4개차로 접근했다. 이미 49타점으로 최희섭의 한 시즌 최다 타점(46점)을 넘어선 추신수는 현재 클리블랜드가 13경기를 남겨놓고 있어 무난히 최다 안타 기록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1회 무사 1, 2루의 찬스에서 1루 땅볼, 2회 2사 1루에서 중견수 플라이, 5회 2루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8회 마지막 타석에서 안타를 만들어냈다. 추신수는 8회 상대 구원 지미 고블을 상대로 중전 안타를 때려냈다.한편 클리블랜드는 1회 먼저 3점을 뽑아냈으나 마운드의 난조로 3-13으로 대패했다.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미국프로야구 LA다저스의 박찬호(35)가 내셔널리그 '올해의 재기선수상' 후보에 올랐다. 미국 메이저리그 홈페이지(http://mlb.mlb.com)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박찬호를 리치 하든, 케리 우드(이상 시카고 컵스), 게이브 캐플러(밀워키 브루어스), 조디 게럿(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함께 5인의 재기 선수상 후보로 선정했다. '올해의 재기선수상'은 부진을 딛고 다시한번 정상급 기량을 발휘하는 선수들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지난 2005년부터 메이저리그의 공식상으로 자리매김했다. 홈페이지는 박찬호에 대해 "뉴욕 메츠시절 1경기 선발로 나와 4이닝 7실점하는 등부진했고 이후 마이너리그에서도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지만 LA 다저스로 이적한 뒤 46경기에서 방어율 2.95를 기록하는 등 성공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번 시즌들어 다저스의 중간계투요원으로 변신한 박찬호는 2008년 4승3패 2세이브를 기록하며 팀의 허리역할을 충실히 해내고 있다. 올해초 다저스와 마이너리그 계약후 초청선수로 스프링캠프에 합류했던 박찬호는 당초 목표했던 '5선발'을 꿰차지는 못했지만 조 토레 감독의 부름을 받고 팀의 사정에 따라 선발 혹은 불펜을 오가며 전천후로…
3년째 한밭벌을 수놓았던 한화의 가을 '폭죽놀이'가 무산될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했다. 무엇보다 허공을 백구로 갈라놓았던 '다이너마이트' 타선이 물먹은 솜처럼 젖어버린 게 뼈아프다. 9일 LG전 패배로 3연패와 함께 후반기 2승 11패, 최악의 부진에 빠졌다. 이미 롯데에게 내준 3위는 고사하고 4위 삼성과 승차가 1.5경기로 벌어졌다.▲마운드, 점차 회복세…타선은 함흥차사, 13경기 평균 2.8득점 후반기 개막 후 1승5패는 투수진 난조도 한몫했다. 6경기에서 51점을 내줘 방어율이 8.5점에 이르렀다. 하지만 지난 주에는 어느 정도 마운드가 안정을 찾았다. 여전히 1승5패였지만 6경기 21실점, 방어율이 3.5점이었다. 방망이가 여전히 터져주질 않았다. 후반기 첫 주 6경기에서 한화는 득점률이 3.67점에 불과했고 지난 주는 6경기에서 고작 13점을 냈다. 경기 당 2점이 겨우 넘는다. 단순 수치상으로 지난 주는 4점만 뽑아주면 이기는 경기가 수두룩했을 것이란 뜻이다.김인식 한화 감독도 타선 때문에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LG전에 앞서 김감독은 "아마 팀 타율이 꼴찌가 됐을 것"이라며 힘없이 웃었다. 원래 홈런이 많은 대신 타율이 낮았지만 9일 현재 한
미국프로야구 LA 다저스의 박찬호(35)가 3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박찬호는 10일(이하 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원정경기에서 1-2로 끌려가던 7회말 1사 상황에서 선발 구로다 히로키를 구원등판해 타자 2명을 간단히 처리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박찬호는 첫 타자 루이스 로드리게스를 1루 땅볼로 잡은데 이어 후속 케빈 쿠즈마노프를 삼진처리한 뒤 조 바이멀에게 마운드를 넘겼다.박찬호는 이로써 지난 5일 애리조나전 이후 3경기 연속 무실점 호투를 이어가며 평균자책점도 2.98에서 2.95로 조금 낮췄다.한편, LA 다저스는 8회초 러셀 마틴과 안드레 이디어의 연속 안타와 매니 라미레스의 희생플라이로 경기를 뒤집은 뒤 9회 3점을 추가해 샌디에이고를 6-2로 이겼다.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코리안특급' 박찬호(35, LA 다저스)가 큰 힘을 얻었다.박찬호는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부인 박리혜씨가 1일 오전 10시(현지시각)에 딸을 순산했다고 밝혔다.이에 박찬호는 지난 2006년 얻은 장녀 애린(3)에 이어 두 딸의 아버지가 됐다.박찬호는 "고생한 아내에게 너무나 감사하며 새로운 식구가 생겨서 책임감이 더해 지는군요. 아기의 이름은 아직 만들지 못했고 우선 좋은 소식을 먼저 전해 드립니다"라며 자신의 새 소식을 전했다.이어 그는 "밤새 고생하는 아내와 함께 하느라 경기장에 나가지 못했습니다. 내일부터는 두 딸을 가진 야구 선수로 출전 합니다..하하.."라는 새로운 식구를 맞이한 기쁨도 표했다.한편, 새로운 가족의 소식과 함께 박찬호는 "시즌 마지막 한 달을 남겨놓고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노력을 하며 모처럼 얻는 기회에 총력을 기울이는 시점에 약간은 몸도 마음도 좀 지치는 건 아닌지 의심을 해 봅니다"라며 최근 복잡한 심경을 고백하기도 했다.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충북일보] 충북에서 직원을 고용하지 않고 혼자 일하는 자영업자가 19만2천 명까지 늘었다. 비대면 확산에 따른 무인가게 증가, 키오스크·서빙로봇 등 디지털 기기 확산 영향도 있지만 고물가·고금리가 장기화되며 인건비라도 줄여보자는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고충이 통계로 읽힌다. 충청지방통계청이 지난 17일 발표한 '2024년 4월 충청지역 고용동향'을 보면 4월 충북 취업자는 96만8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만9천 명(2.0%) 증가했다. 성별로는 여성이 41만3천 명으로 1만8천 명(4.5%), 남성은 55만5천 명으로 1천 명(0.2%) 증가했다. 고용률은 67.2%로 1년 전보다 1.0%p 상승했다. 여성 고용률은 58.2%로 2.4%p 상승했으나 남성은 75.9%로 0.5%p 하락했다. OECD 비교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72.6%로 0.4%p 상승했다. 종사상 지위별로 보면 임금근로자는 69만4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만5천 명(2.2%) 증가했다. 임금근로자 중 임시근로자는 15만 명으로 2만 3천명(18.2%) 증가했으나 일용근로자는 3만6천 명으로 6천 명(-14.4%), 상용근로자는 50만8천 명으로 2천 명(-0.4%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말다툼 중 전 여자친구 집에서 의자를 집어 던지고 자해 소동을 벌인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청원경찰서는 특수협박·특수재물손괴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5일 오후 2시 10분께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의 한 아파트에서 전 여자 친구 B(20대)씨 앞에서 흉기로 자해하며 욕설과 함께 의자를 집어던지는 등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범행 전날 B씨와 함께 술을 마시고 자던 중 방 안에 소변을 누는 실수를 저질렀다. 다음 날 이를 인지한 B씨는 A씨에게 "내 집에서 나가라"고 소리를 지르며 그의 뺨을 때렸다. 그러자 이에 격분한 A씨는 의자를 집어 던지는 등 B씨 집 안에 있는 가구를 파손했다. 또 주방에서 흉기를 들고 자해를 하며 난동을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자해 행위로 손목에 상처를 입었으나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