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시리즈 우승팀 요미우리가 한일클럽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아시아 정상에 우뚝 섰다.요미우리 자이언츠는 14일 일본 큐슈 나가사키현 빅N스타디움에서 열린 '한일클럽챔피언십' 한국프로야구 챔피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7회 아베 신노스케의 역전 3점포 등, 7점을 올리는 집중력을 발휘하며 9-4로 승리를 거뒀다.올 시즌 일본프로야구 센트럴리그 1위에 이어 일본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던 요미우리는 사실상 아시아 정상을 가리는 자리인 한일 챔프전까지 제패하며 3관왕에 성공했다. 이날 우승으로 요미우리는 우승 상금 2000만엔(한화 약 2억5000만원)을 챙겼다.반면,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KIA는 이날 중간 계투 싸움에서 완패하며 아시아 정상 도전의 꿈이 좌절됐다. KIA는 준우승 상금으로 500만엔(한화 약 6400만원)을 받았다.일본시리즈 6경기에서 홈런 2개를 포함해 타율 0.304, 5타점으로 시리즈 MVP를 차지한 아베는 1-3으로 뒤진 7회 역전 스리런 아치를 쏘아올리며 이날 요미우리 우승의 일등공신이 됐다.요미우리의 한국인 타자 이승엽은 이날 2루타 2방을 터뜨리는 등, 4타수 2안타 1득점으로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선취점은 KIA가 냈다.
일본 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스가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의 최대어 김태균(27. 한화 이글스)을 잡기 위해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스포츠 호치와 산케이 스포츠, 마이니치 신문, 지지통신 등 일본 언론들은 12일 일제히 지바 롯데의 세토야마 료조 사장이 김태균과 협상을 하기 위해 이날 직접 한국을 찾는다고 보도했다.이와 동시에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일본야구기구(NPB)로부터 김태균에 대한 신분조회 요청을 받았으며 이를 한화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사실상 김태균의 일본 진출이 멀지 않은 셈이다.원 소속구단과의 우선협상기간은 12일까지다. 지바 롯데는 13일부터 공식적으로 김태균과 협상할 수 있다.지바 롯데의 이시카와 아키라 부단장은 "당연히 영입하고 싶은 선수다. 다른 구단들보다 먼저 협상을 진행하겠다. 영입에 자신있다"며 강한 영입 의지를 드러냈다.스포츠 닛폰은 김태균의 연봉이 1억5000만엔(한화 약 18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스포츠 닛폰은 높은 연봉을 받던 바비 발렌타인 감독이 사퇴하고 롯데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았던 투수 시미즈 히로유키가 요코하마 베이스타스로 이적해 롯데가 자금에 여유가 있다고 덧붙였다.김태균은 원 소속구단과의 우선협상기
"추신수 같은 훌륭한 선수가 될 꺼에요."비록 말을 하지 못했지만 아이들은 그렇게 외치는 것 같았다. 아이들은 눈짓으로, 손짓으로 추신수와 공을 주고 받았다. 청각장애 학생으로 구성된 충주 성심학교 야구단과 추신수, KBS 2TV '천하무적 야구단'이 9일 청주야구장에서 만났다. 추신수는 이날 성심학교 야구단 선수들과 한 팀이 돼 '천하무적 야구단'과 대결을 벌였다.경기가 시작되기 1시간 전인 오후 2시. 성심학교 더그아웃이 웅성거렸다. 오늘 성심학교 야구단의 일일감독 겸 4번 타자로 활약할 추신수가 등장했기 때문이다.성심학교 선수들은 눈이 휘둥그레지더니 환호의 손짓을 보낸다. 추신수는 팔을 벌리고 다가와 아이들을 안는다.성심학교 선수들은 처음에는 '쭈뼛쭈뼛'해 하더니 이내 같은 유니폼을 입은 추신수와 캐치볼을 하며 그라운드를 누볐다. 같은 야구선수끼리는 뭔가 통하나보다. 아이들의 훈련을 바라보던 성심학교 장명희 교장은 "아이들이 오늘을 무척 기다렸다"며 "하루도 빼놓지 않고 연습한 아이들이 대견하다"고 흐뭇해했다.성심학교 야구단은 국내 유일의 청각장애 야구팀으로 전국에서 57번째로 등록된 정식 고교야구팀이다.올해는 졸업한 학생이 많아 전국 대회에 출전하지…
올해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의 최대어인 김태균(27)이 원 소속구단 한화 이글스와 첫 만남을 가졌다.김태균은 지난 5일 오후 윤종화 한화 단장과 첫 만남을 갖고 재계약에 대해 논의했다.6일 한화 관계자에 따르면 김태균은 "기회만 된다면 해외 진출에 도전하고 싶다"며 일본 진출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하지만 한화에 대한 각별한 애정은 숨기지 않았다. 김태균은 "해외에 진출하지 못하면 무조건 한화에 남겠다"고 덧붙였다.윤종화 단장은 김태균에게 "한화에 남아줬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원 소속구단 우선 협상기간은 12일까지다. 12일 이후부터 김태균은 일본 구단들과 공식적으로 협상을 진행할 수 있다.현재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를 비롯한 복수의 구단들이 김태균의 영입에 눈독을 들이고 있는 상태다. 윤종화 단장은 다음주 초 김태균과 다시 한 번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윤종화 단장은 6일 한화의 또 다른 대어 FA 이범호와 만나 본격적인 협상을 시작한다.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1994년 데뷔 이후 처음으로 '꿈의 무대'에 등판했던 박찬호(36.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아쉽게 우승반지를 끼지 못했다.필라델피아 필리스는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스의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7전 4선승제) 6차전에서 3-7로 패배했다.2승 3패로 수세에 몰렸던 필라델피아는 이날 패배로 월드시리즈 2연패에 실패했다.1994년 LA 다저스에서 데뷔한 박찬호는 빅리그에서 뛰는 15시즌 동안 월드시리즈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매 시즌 10승 이상을 거두며 전성기를 보냈던 1997년부터 2001년까지도 박찬호는 가을 야구 무대에 서지 못했다. 2002년 텍사스 레인저스로 옮긴 후 부진에 시달렸던 박찬호는 팀도 성적이 지지부진해 포스트시즌을 치르지 못했다.박찬호가 처음으로 포스트시즌에 등판한 것은 2006년이다.당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몸담았던 박찬호는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에서 1경기에 등판해 2이닝 동안 1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쳤으나 소속팀이 1승 3패로 디비전시리즈에서 탈락했다.박찬호가 친정팀 다저스로 복귀한 2008년, 다저스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하면서 박찬호는 다시 가을 잔치에 나섰다. 박찬호는…
미국 메이저리그(MBL)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강타자인 추신수가 청각 장애 학생들로 구성된 충북 충주 성심학교(교장 장명희) 야구부의 '1일 감독 겸 선수'로 깜짝 변신한다. 5일 충주 성심학교에 따르면 추신수는 오는 9일 오후 2시부터 청주야구장에서 펼쳐지는 'KBS 천하무적 야구단'과 이 학교 야구부 간 친선경기(5회)에서 '1일 감독 겸 선수'로 나설 예정이다.추신수는 경기에 앞서 야구부원들과 미팅을 하고 타격훈련 등을 지도하고 격려할 예정이며 동계 훈련복도 선물할 예정이다. 학교 측도 추신수가 메이저리그에서 부상을 당하지 않고 멋진 경기를 계속 펼쳐 달라는 뜻에서 그의 영문 이니셜과 등번호(17), 태극 마크가 새겨진 팔꿈치 보호대와 발등 보호대를 선물할 예정이다. 학교 관계자는 "야구부원들이 메이저리거인 추신수와 함께 경기를 펼친다는 사실에 크게 설레고 있다"며 "추신수와의 만남으로 청각장애를 앓는 학생들이 보다 자신감을 갖고 성장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한편 2002년 9월 창단된 이 학교 야구부는 지금까지 10여 차례 전국대회에 참가했으나 승수를 쌓지는 못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박찬호가 팀의 위기 상황에 마운드에 올라 양키스 타선을 완벽하게 봉쇄했다.박찬호(36. 필라델피아 필리스)는 3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와의 월드시리즈 5차전에서 8회초 구원등판해 1이닝 동안 무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독감에 걸려 3차전에 결장했던 박찬호는 전날 4차전에서 1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데 이어 5차전에서 또 다시 호투, 몸 상태에 큰 이상이 없음을 입증했다.이날 박찬호는 3명의 타자를 상대로 11개의 공을 던졌다. 삼진은 최고 구속은 94마일(시속 151km)을 찍었다.팀이 8-4로 앞선 8회초 무사 2루 상황에 선발 클리프 리의 뒤를 이어 마운드에 오른 박찬호는 닉 스위셔를 2루수 앞 땅볼로 잡아내며 기분좋게 출발했다.스위셔의 2루수 앞 땅볼때 2루주자 알렉스 로드리게스가 3루로 진루해 1사 3루의 위기를 이어간 박찬호는 로빈슨 카노를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냈으나 그 사이 로드리게스가 홈인, 양키스에 점수를 내줬다.그러나 이는 리가 내보낸 주자라 박찬호의 실점으로 기록되지는 않았다.박찬호는 브렛 가드너를 유격수 플라이로 잡고 무사히 이닝을 마쳤다.박찬호는 8회말 자
'코리안 특급' 박찬호(36·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생애 처음으로 월드시리즈 마운드에 섰지만 위기 상황에서 적시타를 허용해 아쉬움을 남겼다.박찬호는 3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스의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09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2차전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경기에 1-2로 뒤진 7회말에 구원등판했다.지난 1994년 미국프로야구 무대에 도전장을 던진 박찬호는 메이저리그 데뷔 15년 만에 전 세계 야구인들의 '꿈의 무대'인 월드시리즈 진출이라는 숙원을 이뤘다.7회 무사 1,3루의 위기상황에서 선발 페드로 마르티네스에게 마운드를 물려받은 박찬호는 첫 타자 호르헤 포사다에게 중전안타를 허용, 1실점했다. 하지만 이 점수는 마르티네스가 내보낸 주자여서 자책점으로 기록되지 않았다.박찬호는 이어진 무사 1,2루의 추가 실점 위기에서 데릭 지터를 상대해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지터는 투스트라이크 상황에서 보내기 번트를 시도했지만 파울이 돼 삼진으로 처리됐다.박찬호는 계속된 1사 1,2루에서 후속 저니 데이먼 타석 때 좌완 스캇 이어와 교체돼 이날 등판을 마쳤다.박찬호로부터 마운드를 넘겨 받은 이어는 데이먼을 병살로 솎아내고 추가실점을 막아냈다.이날 ⅓이닝 동안 두 타
이승엽(33. 요미우리 자이언츠)이 재팬시리즈에서 1루수로 선발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스포츠 호치'와 '스포츠 닛폰' 등 일본 스포츠 전문지들은 27일 요미우리의 하라 다쓰노리 감독이 재팬시리즈에서 알렉스 라미레스를 지명타자로, 이승엽을 1루수로 각각 기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요미우리는 재팬시리즈에서 니혼햄 파이터즈와 맞붙는다.퍼시픽리그는 요미우리가 속한 센트럴리그와 달리 지명타자 제도가 있다. 요미우리는 니혼햄의 홈인 삿포로돔에서 열리는 1,2,6,7차전에서 지명타자를 출전시켜야 한다.지명타자 제도를 적용받을 경우 요미우리는 라미레스를 지명타자로 내보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일본 언론들의 예측이다.라미레스는 교류전 11경기에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타율 0.300 1홈런 8타점으로 안정된 성적을 냈다. 요미우리의 시노즈카 카즈노리 타격코치는 "교류전에서도 라미레스가 지명타자로 나서 어느 정도 좋은 성적을 내줬다"며 라미레스의 지명타자 출전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라미레스는 지명타자 출전에 대해 긍정적인 모습이다. 라미레스는 "기용은 감독이 결정하는 것이지만 지명타자로 출전하는 것은 좋다. (내가 지명타자로 출전하는 것은) 팀에도 도움이 될 것 같다"
허벅지 부상을 당해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출전이 불투명했던 '코리안 특급' 박찬호(35.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 출전한다.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는 15일(이하 한국시간) 팀 관계자의 말을 인용, 박찬호가 우완 브렛 마이어스를 대신해 챔피언십시리즈 로스터에 합류하게 됐다고 전했다. 또, 홈페이지는 이번 시리즈에서 우완 카일 켄드릭이 로스터에서 제외되고 백업 내야수 에릭 브룬틀렛을 새로 합류한다고 덧붙였다. 올 시즌 대부분을 불펜투수로 활약한 박찬호는 지난 달 17일 워싱턴과의 경기 도중 허벅지에 부상을 입은 뒤 줄곧 재활에 힘써왔다. 부상 상태가 호전된 그는 지난 주 플로리다주 클리어워터에서 재활등판을 하며 피칭 감각을 조율했고, 결국 구단의 'OK' 사인을 받아냈다. 홈페이지에 따르면, 박찬호도 15일 다저스스타디움에서 열린 팀 훈련에 앞서 몸상태가 완전해졌다고 밝혔다.박찬호의 로스터 복귀는 필라델피아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필라델피아는 챔피언십시리즈에 앞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디비전시리즈에서 계투진이 무너지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특히, 디비전시리즈 4차전에서는 경기 후반 계투진의 난조로 역전을 당한 뒤 재
○…김경문 두산 감독이 연이틀 한국시리즈(KS) 출전 선수 명단 제출 시기에 대해 강한 불만을 제기했다. 김감독은 11일 SK와 플레이오프(PO) 4차전에 앞서 "아무리 생각해봐도 엔트리 제출이 너무 이르다"고 강조했다. PO가 한창 진행 중인 데다 명단에 빠진 선수가 PO에서 힘이 나겠느냐는 것. 정규리그 1위로 KS에 선착한 KIA와 두산, SK는 전날 KS 명단을 제출했다. KS 명단에는 빠졌지만 PO 출전 중인 이재우가 대표적인 경우다. 김감독은 전날 3차전에 앞서도 "KS에 나가지도 못하는 선수가 제대로 경기하겠느냐"며 강도높은 비판을 제기한 바 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뜬금없다는 반응이다. 한 관계자는 "10년도 넘게 진행돼온 일"이라면서 "대회 요강에 KS는 5일 전, PO와 준PO는 3일 전 명단 제출이 명시돼 있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4년 간 3번이나 KS에 진출한 김감독이 이걸 모를 리 없는데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날 시구자인 인기 걸그룹 '카라'의 구하라가 깜찍한 시구를 선보였다.구하라는 시구에 앞서 최근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미스터'가 흘러나오자 특유의 엉덩이춤으로 구장 열기를 후끈 달궜다. 이어
올 시즌을 끝으로 FA 자격을 획득한 김태균의 주가가 점점 치솟고 있다. 스포츠호치를 포함한 일본 언론들은 8일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가 김태균(27. 한화 이글스)의 영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고 전했다. 스포츠호치는 "현재 한신이 1루수인 크레이그 브라젤을 4500만엔이라는 다소 싼 값에 보유하고 있지만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한국의 4번 타자를 지낸 김태균을 영입 리스트에 올려놓았다"고 구체적으로 밝혔다. 이에 한신 측은 "포지션이 겹치는 2명과 모두 계약할 생각은 없다. 다만 브라젤과의 내년 시즌 재계약은 아직 생각한 바 없다"며 김태균의 영입 가능성을 시사했다. 산케이스포츠 역시 "외야수와 1루수를 찾고 있는 한신이 메이저리그 출신으로 범위를 좁히지 않고 김태균을 포함해 다양한 선수들을 검토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천안북일고를 졸업하고 2001시즌 한화 유니폼을 입은 김태균은 9시즌간 활약하며 타율 0.310 홈런 188개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3월 끝난 WBC에서의 빼어난 모습으로 일본 스카우트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한편, 내년 시즌 부활을 노리는 한화 역시 반드시 김태균을 잡겠다는 입장이다. 한대화 감독 체제로 비상 준비를…
한화 이글스와 갤러리아를 비롯한 대전지역 한화그룹 계열사는 오는 8일 충남대학교 정심화홀에서 '한화와 함께 찾아가는 음악회'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2004년부터 매년 지방 주요도시를 순회하며 지역시민과 소외계층에게 문화예술체험의 기회를 제공해온 이번 음악회는 한화그룹이 주최하고 대한생명이 후원하며, '금난새와 유라시안 필의 클래식 여행'이라는 테마로 열리게 된다.이번 음악회는 충남대학교 정심화홀을 시작으로 13일 광주 문화예술회관 대극장, 20일 여수 시민회관, 28일 부산 시민회관에서 열리며, 사회복지기관 및 계열사 임직원을 초청해 세계적인 수준의 클래식 연주를 선사할 예정이다.
'추추트레인' 추신수가 호타준족의 상징인 20홈런-20도루를 달성했다.추신수(27.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4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서 3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7회초 투런 홈런을 때려냈다.7회초 무사 1루의 찬스에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상대 선발 폴 버드의 2구째 커터를 통타, 왼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 아치를 그려냈다. 시즌 20호째.올 시즌 21개의 도루를 성공시킨 추신수는 지난 달 29일 19호 홈런을 때려내 20홈런-20도루 달성을 눈 앞에 두고 있었다.이후 홈런을 때려내지 못했던 추신수는 전날에도 4타수 무안타에 그치며 기록 달성을 미뤄왔다. 그러나 추신수는 5일 만에 홈런을 추가해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20홈런-20도루 클럽에 가입하는 데 성공했다.추신수는 이외의 타석에서는 안타 1개만을 추가했다.1회초 무사 2,3루의 찬스에서 첫 타석을 맞이한 추신수는 1루수 앞 땅볼을 쳐 타점만 올렸다. 추신수는 2회 안타를 때려내며 타격감을 조율했다.2회 1사 1,2루의 찬스에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상대 선발 조시 베켓의 4구째 커브를 노려쳐 우전 안타를 뽑아냈다.…
'추추트레인' 추신수의 방망이가 침묵했다.추신수(27.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서 3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지난 달 29일 시즌 19호 홈런을 때려내 20홈런-20도루에 홈런 1개만을 남겨놓은 추신수는 이날 부진한 모습을 보여 기록 달성을 다음으로 미뤘다. 3할을 유지하던 타율은 0.299(종전 0.301)로 하락했다.클리블랜드는 2경기를 남겨놓고 있다. 추신수가 3할 타율과 20-20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남은 2경기에서 분발해야 한다.초반부터 추신수의 방망이는 잠잠했다.1회말 1사 2루의 찬스에 첫 타석을 맞이한 추신수는 우익수 플라이를 쳐 진루타를 만들어내는데 그쳤고, 4회에는 상대 선발 마쓰자카 다이스케에게 3구 삼진을 당했다.6회 2사 만루의 찬스에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볼카운트 2-2에서 마쓰자카의 6구째 슬라이더에 헛스윙을 해 또 다시 삼진으로 물러났다.추신수는 7회 볼넷을 골라 걸어나갔다. 그러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더 이상 진루하지는 못했다.9회 마지막 타석에서 2사 2루의 타점 찬스를 맞이했
20홈런-20도루 고지를 눈 앞에 둔 추신수가 대타로 경기에 나섰으나 안타를 때려내지 못했다. 추신수(27.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서 7회초 대타로 나서 몸에 맞는 볼 1개만을 얻어냈다.이날 클리블랜드의 에릭 웨지 감독은 추신수를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했다. 추신수가 주로 맡는 3,4번 타순에는 자니 페랄타와 맷 라포타가 기용됐고, 트레버 크로가 우익수로 나섰다.팀이 0-3으로 끌려가던 7회초 1사 1,3루의 찬스에서 웨지 감독은 켈리 숍파치 대신 추신수를 대타로 내세웠다. 상대 구원 다니엘 바드의 초구, 2구에 모두 헛스윙을 했던 추신수는 3구째 87마일짜리 커브에 몸을 맞아 출루했다. 그러나 후속타자 앤디 마르테가 병살타를 쳐 더 이상 진루하지는 못했다.지난 1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더블헤더에서 안타 1개만을 때려냈던 추신수는 이날 몸에 맞는 볼 1개만을 얻어내면서 20홈런-20도루 달성을 또 다시 미루게 됐다. 클리블랜드의 잔여경기는 3경기다.이날 추신수의 타석은 타수로 기록되지 않아 시즌 타율은 0.301을 유지했다.한편, 클리블랜드는 상대…
'추추트레인' 추신수가 20홈런-20도루 달성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추신수(27.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지난 달 29일 시즌 19호 홈런을 날려 20홈런-20도루 고지에 홈런 1개만을 남겨둔 추신수는 기록 달성 기회를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클리블랜드는 3경기를 남겨놓고 있다.앞서 열린 더블헤더 1차전에서 3타수 무안타에 그쳤던 추신수는 2차전에서 안타 1개만을 추가했다. 지난 달까지 0.303을 유지했던 시즌 타율은 0.301로 떨어졌다.1차전에서 부진했던 추신수의 방망이는 초반 매섭게 돌아갔다.추신수는 1회말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마크 벌리의 6구째 커터를 노려쳐 좌전 안타를 뽑아냈다. 이후 추신수는 자니 페랄타의 2루타로 3루까지 진루했으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이후 추신수는 침묵했다.3회 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6회 벌리의 3구째 슬라이더를 건드렸지만 또 다시 2루수 앞 땅볼을 쳐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9회 마지막 타석에서 추신수는 볼카운트 2-1에서…
한화 이글스의 새 사령탑으로 내정된 한대화 신임 감독(49)이 계약을 마쳤다.한화 이글스는 30일 한대화 신임 감독과 계약기간 3년, 총 8억원(계약금 2억원, 연봉 2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한화는 지난 24일 한대화 삼성 라이온즈 수석코치를 한화 감독으로 내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한대화 감독은 "나를 높이 평가하고 불러준 구단에 감사한다. 지금 당장보다는 미래를 내다보고 강팀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높이 날기 위해 강도 높은 훈련을 진행하겠다. 팬들에게 더욱 사랑받는 팀이 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화는 대략적인 코칭스태프 인선을 끝냈다. 이종두 전 삼성 코치는 수석코치를 맡게 됐고, 정영기 전 경찰청 코치는 2군 감독으로 낙점받았다. 배터리 코치에는 강성우 전 삼성 코치가 임명됐다.2009시즌까지 한화에서 내야수로 활약한 김민재는 2010년부터 한화 코치로 활동한다. 김민재의 보직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추추트레인' 추신수가 이틀 만에 홈런을 뽑아냈다. 추신수(27.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MLB)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 시즌 19호 홈런을 터뜨렸다. 0-3으로 끌려가던 7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화이트삭스 선발 존 댕크스의 직구를 잡아당겨 솔로 아치를 그려냈다. 19홈런-20도루를 기록 중인 추신수는 한국인 타자로는 처음으로 20홈런-20도루 달성을 눈앞에 뒀다. 올 시즌 부진한 클리블랜드 타선에서 군계일학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추신수는 이 날도 팀의 3안타 중 혼자서 2안타를 만들어냈다.1회 첫 타석에서 2루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4회 2사 후 댕크스를 상대로 시즌 38번째 2루타를 뽑아냈다. 볼카운트 2-0으로 몰린 추신수는 바깥쪽 높은 직구를 밀어쳐 출루에 성공했다. 하지만, 쟈니 페랄타가 3루 땅볼에 그쳐 득점에는 실패했다. 7회 짜릿한 손맛을 본 추신수는 9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삼진에 그쳤다.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을 기록한 추신수는 시즌 타율 0.303을 기록했다. 한편, 클리블랜드는 추신수를 제외한 나머지 타자들이 1안타에 허덕이면서 1-
'추추 트레인' 추신수가 10일만에 17호 홈런을 작렬했다.추신수(27.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계속된 메이저리그(MLB)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경기에서 3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9회말 마지막 타석에서 투런포를 때려냈다.추신수는 팀이 3-6으로 끌려가던 9회말 2사 3루에서 상대 구원 페르난도 로드니의 5구째 체인지업을 통타,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 아치를 그려냈다.지난 15일 미네소타 트윈스전에서 시즌 16호째 홈런을 때려내며 한국인 메이저리그 최다 홈런 기록을 갈아치웠던 추신수는 10일만에 홈런을 추가해 한국인 메이저리그 최다 홈런 기록을 17개로 늘렸다. 시즌 80, 81타점도 함께 올렸다.추신수는 앞선 타석에서 안타 1개를 기록했다.초반 추신수의 방망이는 잠잠했다.1회말 첫 타석에서 추신수는 볼카운트 2-2에서 상대 선발 저스틴 벌랜더의 6구째 체인지업에 헛스윙을 해 삼진으로 물러났다.추신수는 3회 1사 1,3루의 찬스때 타석에 들어섰으나 우익수 플라이를 쳐 기회를 살리지 못했고, 선두타자로 나선 6회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8회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상대 구원
"책임감을 많이 느낍니다!" 한화 이글스의 새 사령탑으로 내정된 한대화 감독(49)이 처음으로 프로 감독직에 도전하는 소감을 밝혔다.아직 삼성 라이온즈 수석코치 신분인 한 감독은 24일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잠실구장을 찾았다. 삼성 입장에서는 여느 때와 다를 것 없는 잠실 원정이었지만 한화행이 발표된 한 감독은 취재진에 둘러싸여 바쁜 시간을 보내야 했다.한 감독은 "기대를 안했다면 거짓말이다. 그렇다고 내 마음대로 되길 바라는 것도 안 된다. 기대만 하고 있었다"고 말한 뒤 "6년 동안 대학 감독을 할 때도 힘들었다. 프로야구 감독이 어렵다는 것을 수석코치를 하면서 많이 느꼈다. 책임감이 많이 느껴진다"고 전했다.대전 출신인 그는 고향팀 지휘봉을 잡게 된 것에 대한 소회도 드러냈다. 한밭중과 대전고를 나온 한 감독은 프로에 와서는 유독 대전과 연이 닿지 않았다."1983년 OB 베어스에 입단했을 때 당시 연고지가 대전이었다. 하지만, 1984년 서울로 옮겨 1년 밖에 뛰지 못했다"고 말한 한 감독은 "이 후 광주(해태)와 서울(LG), 대구(삼성)를 뱅뱅 돌다 이제야 고향에 왔다"고 웃어보였다.23일 오후 감독직이 최종 확정됐다던 그는 마운드 재건에
24일 잠실구장에 나타난 선동열 감독의 얼굴에는 아쉬운 기색이 역력했다. 6년 간 한솥밥을 먹어온 수석코치가 다른 팀 감독으로 간다는 소식을 들었으니 그럴 법도 했다.두산 베어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기자들과 만난 선동열(46) 감독은 한대화(49) 감독의 한화 이글스행에 대해 "엄청 섭섭하다"고 말했다.물론 나쁜 의미에서의 표현은 아니었다.가장 가까운 곳에서 한 감독을 지켜본 선 감독은 이별의 아쉬움을 드러내면서도 한 감독이 감독직을 훌륭히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그는 "그동안 팀의 리모델링이나 운영 방안을 놓고 한 코치와 의논을 많이 했고 나를 잘 도와줬다. 그런 사람이 내 곁을 떠난다니 많이 섭섭하다"고 말한 뒤 "더 잘돼서 가니 축하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한 코치는 감독을 하면 정말 잘하실 것"이라고 성공을 기원했다.선 감독과 한 감독은 선수 시절부터 각별한 인연을 맺어왔다. 해태 시절 선 감독이 마운드에 오르는 날에는 한 감독의 방망이가 어김없이 불을 뿜었다. 잠시 길이 엇갈려 떨어져 지내던 두 사람은 6년 전 삼성에서 다시 만나 두 번의 우승을 이끌었다. 물론 지금은 둘도 없는 막역한 사이다.선 감독은 "1982년 세계선수권에서 3점포를
일본 요미우리가 센트럴리그 3연패를 달성했다. 무려 36년만의 3연패로 거인 역사 상으론 42번째 우승이다. 일본 언론들은 일제히 24일자로 전날 주니치를 꺾고 리그 우승을 확정한 요미우리 소식을 대서특필했다. 특히 오 사다하루-나가시마의 ON포가 맹위를 떨친 지난 1973년 9연패 이후 36년만의 3연패를 이룬 거인 전성기의 재림을 떠들썩하게 다뤘다. 하라 다쓰노리 감독은 지난 3월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일본의 우승에 이어 이번 3연패까지 최고 사령탑 반열에 올랐다. 나가시마 종신 명예감독은 "투타 밸런스가 잘 조화를 이뤘다. 좋은 감독이라는 걸 느낀다"며 칭찬했다. 오 사다하루 요미우리 OB회장도 "매년 하라 감독이 성장해왔다. V9을 이뤘을 때보다 강한 것 같다"며 호평했다. 리그 최우수선수(MVP)로는 거인에서만 5명이 거론되고 있다. 중심타자 오가사와라 미치히로, 알렉스 라미레스와 선두타자 사카모토 하야토 등 타선과 리키 곤살레스, 중간계투요원 야마구치 데쓰야 등이 꼽힌다. 오가사와라와 라미레스는 타율 3할, 30홈런, 100타점을 넘겼거나 확실시되며 사카모토도 수비 부담이 많은 유격수임에도 타율 3할1푼4리와 169안타를 기록 중이다. 곤
제3회 전국 농아인야구대회가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충주시 칠금동 충주야구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한국 농아인 야구의 원조인 충주성심학교와 국립서울농학교, 경기도팀, 충청남도, 충청북도팀과 충주시에 기반을 둔 good 충주팀 등 모두 6개 팀이 참가해 그동안 쌓은 실력을 겨룬다. 대회는오는 26일 오전 10시 충주성심학교와 서울농학교간 개막전에 이어 낮12시에 개막식이 열리고, 오후엔 예선 두 경기에 이어 농아인 대표와 Good충주 팀의 시범경기, 27일 오전에 3, 4위전과 결승전이 벌어진다. 6개 참가 팀중 서울농학교(서울드래곤즈, 교장 이유훈)는 지난해 농아인연식야구팀으로 창단돼 일반야구공(경식공)을 사용하는 본경기가 아닌 개막식에 앞서 충주성심학교와 농학교간 첫 연식야구경기를 벌인다. 또한 활동이 가장 활발한 충북팀 소속의「드래곤이어즈」는 지난 2007년 8월 일본 큐슈의 '전 일본 농아인 야구대회'에 참가한 것을 시작으로 매년 일본과 교류경기를 가져 농아인 야구의 국제화를 이끌고 있다. 한편 이 대회는 야구용품 제조회사인 (주)맥스가 대회용 공을 지원하며, 충주의 향토기업인 우신기업(대표 김해권)과 충주시야구협회(회장 권찬원)가 후원
'회장님' 송진우가 마지막 마운드에 오른다. 송진우(43. 한화 이글스)는 23일 대전구장에서 열리는 2009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한다. 로테이션상 '에이스' 류현진이 등판할 차례이지만 송진우는 선수단의 배려로 은퇴 경기에 선발 투수로 나서게 됐다. 탈삼진왕 경쟁을 펼치고 있는 류현진은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를 계획이다. 한화는 21시즌 동안 통산 최다승(210승)과 최다 이닝(3003이닝), 최다 탈삼진(2048개) 등 투수 주요 부문 신기록을 수립한 송진우를 위해 화려한 은퇴 행사를 준비했다. '한국프로야구 LEGEND 21 송진우'라는 컨셉트로 치러지는 이번 은퇴식은 일반석에 한해 선착순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한화는 많은 팬들이 송진우의 마지막 은퇴경기를 영원히 기억할 수 있도록 무료입장 행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관중들에게는 송진우의 은퇴경기 컨셉트인 'LEGEND 21' 문구가 새겨진 기념 타월이 무료로 배포될 예정이다. 시구는 송진우의 초등학교 시절 은사인 조중협 충북야구협회 고문(92)이 맡는다. 증평초등학교 시절 축구를 즐겼던 송진우는 당시 교장 선생님이었던 조중협 고문의 설득으로 처음 야구를 시작
[충북일보] 충북에서 직원을 고용하지 않고 혼자 일하는 자영업자가 19만2천 명까지 늘었다. 비대면 확산에 따른 무인가게 증가, 키오스크·서빙로봇 등 디지털 기기 확산 영향도 있지만 고물가·고금리가 장기화되며 인건비라도 줄여보자는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고충이 통계로 읽힌다. 충청지방통계청이 지난 17일 발표한 '2024년 4월 충청지역 고용동향'을 보면 4월 충북 취업자는 96만8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만9천 명(2.0%) 증가했다. 성별로는 여성이 41만3천 명으로 1만8천 명(4.5%), 남성은 55만5천 명으로 1천 명(0.2%) 증가했다. 고용률은 67.2%로 1년 전보다 1.0%p 상승했다. 여성 고용률은 58.2%로 2.4%p 상승했으나 남성은 75.9%로 0.5%p 하락했다. OECD 비교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72.6%로 0.4%p 상승했다. 종사상 지위별로 보면 임금근로자는 69만4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만5천 명(2.2%) 증가했다. 임금근로자 중 임시근로자는 15만 명으로 2만 3천명(18.2%) 증가했으나 일용근로자는 3만6천 명으로 6천 명(-14.4%), 상용근로자는 50만8천 명으로 2천 명(-0.4%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말다툼 중 전 여자친구 집에서 의자를 집어 던지고 자해 소동을 벌인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청원경찰서는 특수협박·특수재물손괴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5일 오후 2시 10분께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의 한 아파트에서 전 여자 친구 B(20대)씨 앞에서 흉기로 자해하며 욕설과 함께 의자를 집어던지는 등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범행 전날 B씨와 함께 술을 마시고 자던 중 방 안에 소변을 누는 실수를 저질렀다. 다음 날 이를 인지한 B씨는 A씨에게 "내 집에서 나가라"고 소리를 지르며 그의 뺨을 때렸다. 그러자 이에 격분한 A씨는 의자를 집어 던지는 등 B씨 집 안에 있는 가구를 파손했다. 또 주방에서 흉기를 들고 자해를 하며 난동을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자해 행위로 손목에 상처를 입었으나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