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한 경쟁끝에 팀의 5선발 자리를 따냈던 박찬호(36 ·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결국 마지막 기회도 갖지 못한채 불펜으로 내려가게 됐다. 미국 프로야구 필라델피아는 20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박찬호가 선발에서 나가고 J.A.햅이 선발로 교체된다"고 알리며 "햅은 24일 뉴욕 양키스전 선발로 투입될 것이며 박찬호는 21일 경기부터 불펜에 대기하게 된다"고 전했다. 박찬호는 공식 홈페이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실망스럽다. 내가 원했던 선발로서의 역할을 잃어버렸다"며 "불펜에서의 새 역할을 맡게 되었는데 이를 어떻게 준비해야 할 것인지 잘 생각해봐야겠다"고 덤덤하게 말했다. 이에 덧붙여"나는 지난해 불펜에서의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다. 그것이 쉽지않다는 것은 잘 알고 있다. 하지만 팀에서 나에게 불펜에서의 역할을 더 기대하는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번 시즌 박찬호는 총 7번 선발로 나서 1승1패를 기록했으며 평균 자책점은 7.08이다. 가장 마지막 경기에서 최악의 피칭을 하긴 했지만 직전 두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만큼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다. 이번 시즌 제 5선발로 경기에 나설때마다 내내 그에게 물음표가 붙었고 18일 등판한 워싱
이승엽(33, 요미우리)이 3경기만에 출전해 2루타를 뽑아내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이승엽은 19일 삿포로돔에서 열린 니혼햄과 교류전 원정경기에 1루수 겸 5번 타자로 나와 2루타 포함,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허리 통증으로 2경기를 결장한 이승엽의 복귀전이자 3경기만의 안타다. 타율은 2할8푼1리에서 2할8푼(100타수 28안타)으로 큰 변화는 없었다. 첫 타석에서 장타를 뿜어냈다. 2회 1사에서 이승엽은 상대 좌완선발 야기 도모야를 상대로 중견수 쪽 2루타를 쳐냈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하진 못했다. 이후 세 타석에선 땅볼과 삼진 2개를 당한 뒤 승부가 기운 8회 수비에서 교체됐다. 지난해 센트럴리그 우승팀 요미우리는 퍼시픽리그 강호 니혼햄과 교류전 첫 경기에서 6-16으로 대패했다. 한편 야쿠르트 수호신 임창용(33)은 평균자책점 '0'의 행진을 이었다. 임창용은 라쿠텐과 홈경기에서 7-3으로 앞선 9회 등판, 1이닝을 1탈삼진 무안타로 막아냈다.4점 차라 세이브요건이 되지 않았지만 임창용은 올해 무실점 행진을 18.1이닝으로 늘렸다.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박찬호(36, 필라델피아)의 5선발 입지가 흔들리는가. 최근 호투로 선발 굳히기에 나섰던 박찬호가 시즌 최악투를 펼치면서 팀내 마운드에 변화가 생길 조짐이다. 지역지 '더 타임스 헤럴드'는 18일(이하 한국시간) '필라델피아가 박찬호의 흔들린 선발투를 되살렸다'(Phillies survive Park's shaky start)는 제목의 기사를 실었다. 박찬호가 이날 워싱턴전에서 1.1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지만 팀의 타선 폭발로 8-6 승리를 거두며 패전을 면했다는 것이다. 이 신문은 이날 경기는 '박찬호 선발 등판=팀 승리'라는 공식과는 무관했다고 강조했다. 이날까지 박찬호가 선발로 나온 7경기에서 팀이 5승 2패를 거뒀지만 워싱턴전에서 박찬호의 영향력이 전혀 없었다는 것이다. 기사에서 이날 박찬호는 수차례 당황한 모습과 함께 판정에도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고 묘사됐다. 상대 체크 스윙에 세이프 콜을 한 심판에 강하게 불만을 제기했다. 이날 1.1이닝만에 강판된 박찬호는 안타 5개, 볼넷 4개로 5실점했다.찰리 매뉴얼 감독도 이런 모습에 걱정스런 반응을 드러냈다. 매뉴얼 감독은 "박찬호는 오늘 좋지 않았다"면서 "그가 노력한 모든 것이 말을 듣지 않았고 어쩔…
2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팅으로 쾌조의 감각을 이어가던 박찬호(36 · 필라델피아)가 시즌 최악의 피칭으로 2승사냥에 실패했다. 박찬호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워싱턴내셔널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나섰지만 1.1이닝동안 5피안타 4볼넷 5실점을 기록한 뒤 강판됐다. 평균자책점은 6.00에서 7.08로 치솟았다. 지난 7일 뉴욕 메츠전에서 6이닝 1피안타 무실점 호투를 했고 13일 LA다저스전에서는 6이닝 2실점으로 감격스런 시즌 첫 승을 따냈던 터. 최근 보여준 좋은 투구내용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지만 박찬호는 이번 시즌 등판한 경기중 가장 좋지 않은 제구를 보여 아쉬움을 남겼다. 단 13명의 타자를 상대한 박찬호는 볼넷을 4개나 허용했다. 특히 이중 3개의 볼넷이 2회 연달아 3타자를 상대로 계속 나와 밀어내기 점수까지 허용했다는 점이 뼈아프다. 총 63개의 공을 뿌렸지만 스트라이크는 32개에 불과했다. 1회초 팀 타선이 3점을 뽑아내는 등 선발로 나선 박찬호의 어깨에 힘을 실어줬지만 그는 선두타자로 상대한 크리스티안 구즈만에게 초구 우전안타를 허용하며 좋지 않은 출발을 했다. 다음으로 상대한 닉 존슨에게도 좌전 안타를…
최근 완전한 부활을 알린 이승엽(33, 요미우리)이 시즌 처음으로 2경기 연속 결장했다. 이승엽은 17일 마쓰다 스타디움에서 열린 히로시마와 원정경기에서 선발 명단에서 빠졌고 대타로도 나오지 않았다. 전날 역시 이승엽은 결장했다. 지난 15일 경기 중 교체원인이던 허리 통증 여파다. 이승엽은 히로시마전 당시 6회 수비에서 허리 근육이 당기는 증세로 교체됐다. 이승엽이 경기에 아예 출전하지 못한 것은 지난 3일과 16일뿐이다. 허리 통증이 최근 상승세에 걸림돌이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낳고 있다. 큰 부상이 아니라는 보도가 있었지만 모처럼 찾은 타격감이 흐트러질 수도 있다는 걱정이다. 이승엽은 최근 6경기 타율 4할5푼(20타수 9안타)을 때려내며 시즌 타율을 2할8푼1리까지 끌어올렸다. 영영가 만점의 활약 속에 하라 다쓰노리 감독도 "최강 5번 이승엽의 존재감이 크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다만 최근 활약에 대한 피로 회복 등 배려 차원의 결장이라는 분석도 있다.요미우리는 이승엽의 결장 속에 2-1로 승리, 3연승을 달렸다.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미국프로야구(MLB)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4번타자 추신수(27)가 이틀 연속 홈런포를 뿜어냈다.추신수는 1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의 트로피카나필드에서 계속된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원정경기에 우익수 겸 4번타자로 선발 출장, 4회 3번째 타석에서 투런 아치를 그려냈다.전날 투런 홈런으로 포함해 4안타를 몰아친 추신수는 2경기 연속 대포를 가동하며 절정에 오른 타격감을 자랑했다.추신수는 이날 5-0으로 앞선 4회 1사 1루에서 상대 선발 스캇 캐즈미어의 5구째 79마일(127km)짜리 슬라이더를 통타, 우중간 담장을 라인드라이브로 넘기는 투런 홈런을 폭발시켰다. 올 시즌 5호 홈런 쏘아올린 추신수는 시즌 타점을 23개로 늘렸다.추신수는 1회 1사 1루의 첫 타석에서 2루수 앞 땅볼을 때려 병살 위기에 몰렸으나 빠른 발로 위기를 모면했다. 이후 저니 페랄타의 볼넷으로 2루까지 진루한 추신수는 마크 데로사의 좌전 안타로 홈을 밟아 득점에도 성공했다. 18득점째.이어 3회 2번째 타석에서는 무사 1루에서 볼넷을 골라 1루에 진루한 뒤 라이언 가코의 중전 적시타로 다시 홈을 밟아 이날 2득점째를 기록했다.한편, 추신수의 활약을 앞세운 클리블랜드는
'코리아 특급' 박찬호(36 ·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316일만에 꿀맛같은 승리를 따냈다. 박찬호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LA다저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로 나서 6이닝동안 7피안타 2실점 호투, 팀의 5-3 승리를 이끌었다. 이번 시즌 총 6번째 선발 등판한 박찬호는 1패만 기록하다 결국 '5전 6기'로 시즌 첫 승을 따내는 감격을 누리며 메이저리그 통산 승수도 118승으로 늘려놨다. 시즌 1승 1패를 기록하게 된 박찬호는 평균자책점도 6.67에서 6.00로 낮췄다. 박찬호는 6회말 필라델피아의 공격 자신의 타순에서 대타 그렉 돕스로 교체되기까지 투타 모두에서 팀에 든든한 힘이 되며 선발 투수로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7회 채드 더빈에게 공을 넘겨주기까지 4-2로 팀의 리드를 이끈 박찬호는 지난 2008년 7월 2일 LA다저스 시절 휴스턴을 상대로 구원승을 거둔 이후 무려 316일만에 승리를 맛봤다. 또한 필라델피아의 유니폼을 입고 제5선발이 된 뒤 시즌 첫 승이기도 하다. 시즌 직전까지 J.A 햅등과 치열한 경쟁을 펼치며 5선발을 꿰찬 박찬호는 시행착오끝에 천금같은 승리를 따내게 됐다. 지난 4월 13일…
이승엽(33, 요미우리)이 시즌 2번째 1경기 3안타로 35일만의 중심타선 복귀를 자축했다. 이승엽은 12일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코하마와 원정경기에 1루수 겸 5번타자로 출전했다. 이승엽이 클린업트리오로 나선 것은 지난달 7일 요코하마전 이후 35일만이다. 특히 상대 선발이 좌완 레스 왈론드임에도 타순이 승격된 것이 고무적이다. 하라 다쓰노리 감독의 플래툰시스템에서 완전히 벗어났다는 의미다. 이승엽은 2회 첫 타석에서 삼진을 당했지만 이후 물오른 타격감을 뽐냈다. 0-1로 뒤진 5회 왈론드를 상대로 좌전안타를 뽑아낸 뒤 후속타 때 홈을 밟으며 동점 득점을 올렸다. 지난 6일 요코하마전 이후 6경기 연속안타 행진이다. 요미우리는 이승엽의 안타를 시작으로 5회만 3점을 집중시켜 역전에 성공했다. 6회 무사 1루에선 가운데 담장을 직접 맞히는 큼직한 2루타를 뽑아냈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엔 성공하지 못했지만 지난 9일 주니치전 이후 2경기만에 멀티히트였다. 3-2로 쫓긴 8회 1사에선 바뀐 투수 구도 기미야스를 상대로 중전안타를 때려냈다. 후속 다니 요시모토와 아베 신노스케의 안타 때 홈을 밟아 쐐기득점을 올렸다. 이승엽의 1경기 3안타는 지난 8일 주니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이승엽(33)이 2타점 2루타를 폭발시키며 5경기 연속 안타의 고감도 타격감을 이어갔다.이승엽은 10일 도쿄돔에서 열린 주니치 드래곤즈와의 홈경기에 1루수 겸 6번타자로 선발 출장, 4회말 두번째 타석에서 2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지난 6일 요코하마전에서 안타를 기록한 이승엽은 이로써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또 4일 연속 장타를 폭발시킨 이승엽은 나흘 동안 홈런 3방과 2루타 2개를 기록하는 거포 본능을 유감없이 과시하고 있다.팀이 1-4로 끌려가던 4회말 1사 1, 2루에서 두번째 타석에 들어선 이승엽은 볼카운트 1-2상황에서 상대 선발 가와이가 던진 한가운데 직구를 받아쳐 좌중간을 완전히 가르는 2타점 2루타를 폭발시켰다.이 때 2루주자 라미레스와 1루주자 다니가 잇따라 홈을 밟아 요미우리는 3-4로 따라붙었다. 요미우리는 이어 5회 오가사와라의 2점 홈런과 라미레스의 1점 홈런을 보태 6-4로 전세를 뒤집었다.이승엽은 5회 세번째 타석에서는 좌익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7회 네번째 타석에서는 헛승윙 삼진으로 물러났다.앞선 2회 첫타석에서는 포수 파울플라이로 아웃됐다. 이승엽은 8회초 수비에서 투수 야마구치로…
미국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추신수(27)가 시즌 8번째로 멀히트(한 경기에서 2개 이상의 안타 치는 것)를 기록하는 고감도 타격감을 과시했다.추신수는 10일(한국시간)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홈경기에 나와 3타수 2안타에 볼넷 1개를 기록했다.지난 7일 보스턴과의 원전경기에서 시즌 처음으로 1경기에서 3안타 맹타를 휘둘렀던 추신수는 이로써 사흘 만에 다시 멀티히트 행진을 이어갔다.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2할6푼3리에서 2할7푼5리로 조금 올라갔다.우익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장한 추신수는 2회말 첫 타석에서 선두 타자로 나와 깨끗한 중전 안타를 터뜨렸다.추신수는 이어 4회 두번째 타석에서도 1사 후 중견수쪽으로 2루타를 만들어냈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추신수는 0-2로 끌려가던 7회 세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으로 출루했고, 마지막 9회에는 무사 1루에서 삼진으로 돌아섰다.클리블랜드는 추신수가 안타와 볼넷으로 3차례 출루에도 불구하고 팀 타선이 터지지않아 0-4로 무기력하게 패배하며 3연패에 빠졌다. 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충북도교육청 야구단 '주말마다'이 지난 9일 대전서 열린 제5회 전국시.도교육청 야구대회에서 우승컵을 차지했다. 전국의 시도교육청중 대전.경기.강원.인천.대구 등 야구단이 참가한 이 대회에서 충북은 예선리그 첫 경기서 만난 대전교육청을 상대로 9대1로 6회 콜드게임승을 거뒀다.두번째 경기에서도 대구교육청을 12대2로 가볍게 눌러 A조 1위로 결승에 올랐다. 결승전에서 충북은 B조 1위로 올라온 경기도교육청도 5대1로 누리고 창단(2006년)이후 첫 전국대회 우승을 이루었다. 도교육청 야구단은 일선학교와 도내 교육기관에 근무하는 교사.일반직 직원 등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지난달 개막한 주말리그에서도 현재 축협과 증평군청, 청주시청 등을 물리치며 3전 전승을 달리고 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장영철(1루수.상당고)이 홈런 1개를 포함, 장단 7안타(타율 0.583)를 몰아쳐 최우수선수상을 받았다./김병학기자
"이제 누구도 멈출 수 없다" 이승엽(33, 요미우리)의 완전한 부활을 표현한 일본 언론의 표현이다. 연이틀 홈런포를 쏘아올린 이승엽이 부진에서 탈출해 이제는 완연히 정상궤도에 올랐다는 평가다. '스포츠호치' '산케이스포츠' 등 일본 언론들은 9일자에서 일제히 이승엽의 전날 주니치전 맹타를 크게 보도했다. 요미우리 구단 사정에 정통한 '스포츠호치'는 "이승엽이 2경기 연속 초대형 홈런으로 4월의 부진에서 탈출했다"는 내용을 상세하게 전했다. 특히 전날 주니치전 3회 나온 2점 홈런이 거의 라이너성 타구였다는 데 주목했다. '스포츠호치'는 "이승엽이 강하게 뻗는 타구에 도취했다"면서 "자랑스럽게 가슴을 펴고 호흡하며 1루로 달리기 시작했다"고 당시 상황을 묘사했다. 이어 "초구를 노리고 있었다. 완벽한 스윙이었고 완벽하게 맞았다"고 자평한 이승엽의 멘트도 전했다. 그만큼 방망이 중심에 맞았고 힘을 실어냈다는 뜻이다. 이날 상대 용병 맥시모 넬슨의 151km 직구를 받아친 이승엽의 홈런은 라이너성이었음에도 비거리가 130m로 나왔다. 연이틀 대형홈런으로 부진을 완벽하게 떨쳐냈다. 연타석포를 때려낸 지난 7일 요코하마전 2번째 홈런은 무려 145m짜리 초대형 홈런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이승엽(32)이 이틀 연속 홈런을 터뜨리며 거포 본색을 드러냈다.이승엽은 8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주니치 드래곤즈와의 홈 경기에 1루수 겸 6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3회말 2번째 타석에서 2점 홈런을 쏘아올렸다.이승엽은 팀이 3-0으로 앞선 3회말 무사 1루에서 주니치의 외국인 투수 막시모 넬슨의 시속 151km짜리 한가운데 직구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시원한 투런포를 터뜨렸다.이승엽은 앞선 1회말 첫 타석에서는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4회말 세번째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한편, 요미우리는 1회말 오가사와라의 3점 홈런과 이승엽의 2점 홈런 등에 힘입어 5회말 현재 6-2로 앞서고 있다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이승엽(33)이 시즌 5호, 6호 홈런을 연타석으로 터뜨리며 거포의 부활을 알렸다.이승엽은 7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와의 홈경기에 6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해 7회와 8회에 솔로 홈런과 2점 홈런을 터뜨렸다. 이승엽은 이로써 지난 4월 17일 주니치 드래곤스와의 경기에서 연타석 홈런을 친 이후 20일 만에 시즌 5호, 6호째 홈런을 연타석으로 장식했다. 한일 개인 통산으로는 453번째 홈런이었다. 팀이 0-3으로 끌려가던 7회말 세번째 타석에 들어선 이승엽은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 후지이의 3구째 128km짜리 한가운데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총알같이 넘어가는 직선타구성 홈런을 쏘아올렸다.이승엽은 이어 오가사와라의 3점 홈런으로 4-3으로 전세를 뒤집은 8회말 2사 1루에서 구원투수 야마구치 준의 4구째 높은 직구를 끌어당겨 우측 스탠드 상단에 꽃히는 대형 홈런을 터뜨렸다.이승엽은 2회와 5회 앞선 두 타석에서는 각각 헛스윙 삼진과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요미우리는 이승엽에 이어 나온 포수 아베의 백투백 홈런까지 더해 7-3으로 달아난 뒤 9회를 잘 막아 극적인 역전승을 마무리했
선발 잔류 여부가 불투명했던 박찬호가 시즌 최고의 피칭을 선보였다.박찬호(36. 필라델피아 필리스)는 7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2009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지난 2일 4⅔이닝 8안타 7실점으로 체면을 구긴 뒤 5일 만에 다시 메츠를 만난 박찬호는 직구와 낙차 큰 커브를 적절히 섞어가며 메츠 타자들을 봉쇄했다.21명의 타자를 상대한 박찬호는 총 91개 공 중 스트라이크를 52개 꽂아 넣었다. 볼넷은 2개에 불과할 정도로 안정된 제구력을 보였고 5개의 삼진을 솎아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6.67로 끌어내렸다.메이저리그 최고 좌완으로 꼽히는 요한 산타나와의 맞대결에서 전혀 밀리지 않은 모습을 보인 박찬호는 5선발 잔류에 더욱 힘을 받게 됐다.승패를 기록하진 못했지만 의미 있는 경기였다.거듭된 부진 속에 선발 시험 무대라는 부담감을 안고 마운드에 오른 박찬호는 이전과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경기를 풀어나갔다.1회초 첫 타자 호세 레예스를 7구 끝에 잡아낸 박찬호는 알렉스 코라와 카를로스 벨트란을 범타로 돌려세우며 산뜻한 스타트를 끊었다.무사히 1회를 넘긴 박찬호는 이 후 전성기 못
선발투수 로페즈가 초반에 무너진 것이 기아의 패배로 이어지고 말았다.3일 전북 군산 월명야구경기장에서 열린 '2009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한화이글스 대 기아타이거즈와의 시즌 3차전 경기에서 한화는 장단 14안타를 몰아친 타선의 응집력을 앞세워 홈팀 기아에 9-6으로 승리했다.류현진은 6.2이닝 동안 7안타를 내주며 6실점했지만, 타선의 도움으로 5승째를 챙겼고 한화도 11승(10패)째를 올렸다. 기아는 최근 2연승을 마감했다. 시즌 11승13패.최근 21이닝(선발 3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 중이던 기아 선발 로페즈는 이날 4회까지 안타 10개와 볼넷 4개를 내주며 9실점하는 부진을 보이며 패전투수가 됐다.승부는 초반에 갈렸다.한화는 1회 초 1번 강동우와 2번 안경흠의 연속 안타에 이은 디아즈의 좌월 2루타로 선취점을 뽑으며 1-0으로 앞서나갔다.한화는 이어 4번 김태완의 볼넷으로 잡은 무사 만루의 득점 찬스에서 5번 이범호의 좌익수 희생플라이와 6번 이도형의 좌중간 안타 등 1회에만 안타 4개와 볼넷 1개로 3점을 뽑았다.4회 초 공격 때도 안경흠의 1타점 중월 2루타와 이도형의 싹쓸이 중월 3루타, 이여상의 1타점 적시타 등으로 한화는 6득점하며…
이승엽(33, 요미우리)이 6경기, 12타수 무안타의 기나긴 터널에서 빠져나왔다. 이승엽은 30일 마쓰다 스타디움에서 열린 히로시마와 원정경기에서 6번 타자 겸 1루수로 나와 7회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뽑아냈다. 7-3으로 앞선 가운데 선두타자로 나선 이승엽은 상대 3번째 사이드암 투수 하야시 마사키를 상대로 볼카운트 2-2에서 가운데 몰린 직구를 잡아당겨 장타를 만들었다. 지난 22일 야쿠르트전 2타수 1안타 이후 7경기만이자 13타수만의 가뭄에 단비같은 안타였다. 그동안 이승엽은 하라 다쓰노리 감독의 플래툰 시스템에 의한 들쭉날쭉한 출장으로 타격감 유지에 애를 먹었다.이날도 앞선 3타석에서 안타가 없었다. 오가사와라 미치히로의 3점 홈런으로 앞선 1회 이승엽은 상대 선발 마에다 겐타에 삼진을 당했다. 하지만 3회 2사 만루에서 우익수 뜬공에 그쳤지만 방망이 중심에 맞히며 타격감을 조율했다. 4-3으로 앞선 5회 1사 1, 3루에서도 중견수 뜬공을 쳐낸 이승엽은 7회 기어이 2루타를 뽑아냈다. 후속 타자 불발로 득점을 올리진 못했다.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김태균이 빠진 한화가 청주에서 화끈한 홈런쇼를 펼쳤다.28일 청주구장 개막전으로 열린 2009프로야구 한화이글스와 LG트윈스 간 1차전서 김태완-이범호-이도형으로 이어지는 한화의 중심타선은 홈런 6개를 몰아치며 올시즌 한경기 한팀 최다홈런 타이기록을 세웠다.초반은 불안했다. 선발 류현진은 1회 초 선두타자 이대형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박용택에게 좌중간 펜스 상단을 맞추는 2루타를 얻어맞아 선취점을 허용했다.하지만 특유의 다이너마이트 타선은 곧바로 터졌다. 프로입단 12년 만에 제2의 전성기를 맞은 강동우는 1회 말 선두타자로 나서 상대 선발 정재복의 2구를 받아쳐 중월 솔로홈런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시즌 첫 1회말 선두타자 홈런.꽃범호도 제몫을 다했다. 이범호는 김태완의 2루타로 맞은 주자 2. 3루 기회에서 4구째 안쪽 높은 볼을 끌어당겨 시즌 6호째를 기록했다.청주와 연고가 있는 이도형과 연경흠도 7400여 좌석을 가득 메운 팬들에게 화끈하게 보답했다. 처가가 청주인 이도형은 이범호에 이은 좌월 솔로 랑데뷰 아치를 그리면서 점수차를 4점으로 벌려놨고, 5타수 4안타를 기록하며 홈팬들 앞에서 건재를 과시했다.청주기계공고 출신 연경흠은 4회 말 정재복
충북도야구협회는 28일 오후 청주야구장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한화이글스 홈구장 개막전에 청주.진천지역 소년소녀가장 100명을 초청했다. 협회는 이날 청주 금천동과 진천지역에 거주하는 소년소녀가장들을 초청해 한화이글스와 LG트윈스간의 경기를 무료관람토록 하고 피자와 치킨 등도 제공했다. /김병학기자
박찬호가 선발 로테이션 잔류에 성공했다.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는 28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다음 달 2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리는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에 나설 선발 투수로 박찬호(36.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예고했다. 아직 승리를 얻지 못한 박찬호는 메츠의 강타선을 상대로 첫 승 도전에 나선다. 초반 두 차례 등판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여준 박찬호는 3번째 등판인 지난 25일 플로리다 말린스전에서 7이닝 4실점으로 비교적 호투, 선발 로테이션 잔류에 성공했다. 박찬호의 맞대결 상대는 마이크 펠프리(25)로 결정됐다. 메이저리그 3년차이던 지난 시즌 13승11패로 최고의 성적을 거둔 펠프리는 올 시즌에도 2승 무패로 순항 중이다.하지만, 평균자책점은 6.32로 높아 필라델피아 타자들이 충분히 공략 가능한 상대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최근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열기가 전국적으로 확대된 가운데 28부터 30일까지 3일 간 청주야구장에서 오후 6시30분 한화이글스팀이 대 LG전을 시작으로 프로야구 청주홈경기를 갖는다.올해는 9월23부터 11월1일까지 청주예술의전당 일원에서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가 개최돼 청주홈경기 일정이 4월에 이어 5월26일부터 28일 오후 6시30분 대 삼성 전, 7월31 오후 6시30분과 8월1일부터 2일 오후 5시 대 롯데전 등 연 3회 9일간 경기로 치러진다.청주야구장은 2007년 증축돼 최신 좌석 7천420석을 갖추고 있다./김병학기자
'추추 트레인'추신수(27.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4경기 연속 2루타를 때려냈다.추신수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2타수 1안타 1타점 2볼넷을 기록했다.이로써 추신수는 23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부터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었다. 또 이날 첫 타석에서 2루타를 때려낸 추신수는 24일 이후 4경기 연속 2루타를 기록했다.시즌 타율은 종전 0.279에서 0.286(63타수 18안타)으로 상승했다.추신수는 1회말 2사 3루의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글렌 퍼킨스의 91마일짜리 초구를 밀어쳐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2루타를 터뜨리면서 선제 타점을 올렸다. 지난 20일 뉴욕 양키스전 이후 7일 만에 타점을 추가했다. 시즌 9타점째.이어 3회 1사 1,3루의 두 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으로 출루한 뒤 후속 라이언 가코의 좌전 안타 때 2루까지 진루했으나 후속 두 타자가 모두 삼진으로 물러나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5회 3번째 타석에서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8회 1사 주자없는 마지막 타석에서 볼넷을 얻어 이날 세 번째 출루에 성공했다.2사 후 저니 페랄
박찬호(36, 필라델피아)가 홈런에 웃고 울었다. 9년 만에 홈런을 날렸지만 상대에게 홈런을 허용하며 시즌 첫 승이 무산됐다. 박찬호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돌핀스타디움에서 열린 플로리다와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잡아내며 5안타 4사구 2개를 내줬다. 일견 수준급 피칭이었지만 5안타 중 2개가 홈런인 게 화근이었다. 7회까지 4실점한 박찬호는 3-4로 뒤진 8회부터 마운드를 채드 더빈에게 넘겼다. 28명 타자를 상대하는 동안 투구수 99개, 스트라이크 63개로 비율이 좋았다. 최고 구속은 94마일(151km)를 찍었고 삼진을 제외한 아웃카운트에서 땅볼과 뜬공이 각각 6개와 10개로 장타 허용에 대한 불안감이 다소 높았다. 하지만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 이하)에 버금가는 투구로 갈수록 발전된 면모를 보였다. 박찬호는 지난 13일 콜로라도전 3.1이닝 5실점, 20일 샌디에이고전 5이닝 4실점한 바 있다. 승패없이 평균자채점도 8.68에서 7.16으로 끌어내렸다. 또 첫 타석에서 9년 만에 기분좋은 선제 솔로홈런까지 날리는 등 공수에서 수준급 활약을 펼쳤다. 결국 필라델피아는 박찬호의 활약을 바탕으로 연장 10회 6-4 승리를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이승엽(33)이 4경기 만에 또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하라 다쓰노리 요미우리 감독은 23일 후쿠오카 야후돔에서 열린 야쿠르트 스왈로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상대 선발이 좌완 이시카와 마사노리로 확정되자 이승엽을 선발 라인업에서 뺐다.하라 감독은 이승엽이 빠진 1루수 겸 6번 타자 자리에 우타자 에두가르도 알폰소를 대신 기용했다.앞서 하라 감독은 지난 18일 주니치 드래곤스와 경기에서도 상대 선발이 좌완투수으로 결정나자 이승엽을 선발 명단에서 뺀 뒤 대타로 기용했다. 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청주야구장에 전광판용 스피드건 설치 청주야구장에 투수의 투구속도를 체크할 수 있는 스피드건 전광판이 설치 운영된다. 청주시는 오는 28일부터 청주야구장에서 열리는 2009프로야구 청주 개막경기인 한화대 LG의 경기부터 관중들이 투수의 투구속도를 직접 체크할 수 있도록 스피드건 전광판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시는 2천만원을 들여 야구팬들의 흥미와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청주야구장 전광판 운용실에 스피드건을 설치하고, 투수들의 투구속도를 전광판으로 표출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청주야구장은 지난해 50억원을 들여 야구장 시설보수 개선 공사를 마무리 지어 올해 프로야구 청주홈 9경기를 치르게 된다.시는 본격적인 스포츠 시즌에 대비해 야구장, 축구장 등의 체육시설을 개선, 정비하고 있다./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북에서 직원을 고용하지 않고 혼자 일하는 자영업자가 19만2천 명까지 늘었다. 비대면 확산에 따른 무인가게 증가, 키오스크·서빙로봇 등 디지털 기기 확산 영향도 있지만 고물가·고금리가 장기화되며 인건비라도 줄여보자는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고충이 통계로 읽힌다. 충청지방통계청이 지난 17일 발표한 '2024년 4월 충청지역 고용동향'을 보면 4월 충북 취업자는 96만8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만9천 명(2.0%) 증가했다. 성별로는 여성이 41만3천 명으로 1만8천 명(4.5%), 남성은 55만5천 명으로 1천 명(0.2%) 증가했다. 고용률은 67.2%로 1년 전보다 1.0%p 상승했다. 여성 고용률은 58.2%로 2.4%p 상승했으나 남성은 75.9%로 0.5%p 하락했다. OECD 비교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72.6%로 0.4%p 상승했다. 종사상 지위별로 보면 임금근로자는 69만4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만5천 명(2.2%) 증가했다. 임금근로자 중 임시근로자는 15만 명으로 2만 3천명(18.2%) 증가했으나 일용근로자는 3만6천 명으로 6천 명(-14.4%), 상용근로자는 50만8천 명으로 2천 명(-0.4%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말다툼 중 전 여자친구 집에서 의자를 집어 던지고 자해 소동을 벌인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청원경찰서는 특수협박·특수재물손괴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5일 오후 2시 10분께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의 한 아파트에서 전 여자 친구 B(20대)씨 앞에서 흉기로 자해하며 욕설과 함께 의자를 집어던지는 등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범행 전날 B씨와 함께 술을 마시고 자던 중 방 안에 소변을 누는 실수를 저질렀다. 다음 날 이를 인지한 B씨는 A씨에게 "내 집에서 나가라"고 소리를 지르며 그의 뺨을 때렸다. 그러자 이에 격분한 A씨는 의자를 집어 던지는 등 B씨 집 안에 있는 가구를 파손했다. 또 주방에서 흉기를 들고 자해를 하며 난동을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자해 행위로 손목에 상처를 입었으나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