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이승엽(33)이 2루타를 터트리며 지난 17일 주니치전 연타석 홈런 이후 나흘만에 타점을 신고했다. 이승엽은 21일 일본 나가사키현 나가사키시 빅앤스타디움에서 열린 야쿠르트 스왈로스와의 경기에 1루수 겸 6번 타자로 나서 1회말 호쾌한 2루타를 기록했다. 2점을 먼저 뽑아 2-0으로 앞서던 1회말 2사 2루 첫 타석에 나선 이승엽은 우측 담장 하단을 맞추는 장타로 2루에 나가있던 가메이 요시유키를 불러들였다. 3회말 두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돌아섰지만 5회와 7회에서는 모두 볼넷으로 걸어나가 출루율을 높였다. 이로써 이승엽은 2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 타율은 2할3푼1리로 높였다. 한편 요미우리는 2회 1점을 더 보태며 4-0 완승을 거둬 4연승 행진을 했다.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이승엽(33, 요미우리)이 안타는 없었지만 영양가 만점의 볼넷과 득점으로 팀 역전승을 이끌었다. 이승엽은 19일 나고야돔에서 열린 주니치와 원정경기에서 1루수 겸 6번타자로 선발 출전, 5타석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지만 볼넷을 3개나 얻고 동점득점을 올리며 팀의 6-5 역전승에 기여했다. 지난 18일 연타석 홈런을 뽑아낸 이승엽에게 상대 견제가 집중됐다. 1회 1사 2, 3루 첫 타석에서 이승엽은 상대 선발 야마이 다이스케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어나갔다. 타격감이 좋은 데다 1루가 비었던 까닭이었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하지 못한 이승엽은 4-0으로 앞선 2회 2사 1, 3루선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4-5로 역전당한 5회 의미있는 볼넷과 득점을 올렸다. 역시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걸어나간 이승엽은 후속 아베 신노스케의 우선상 2루타 때 적극적으로 홈까지 파고들었다. 기세가 오른 요미우리는 후속 사카모토 하야토의 적시타로 6-5 역전에 성공, 결국 3연승을 일궈냈다. 이승엽이 팀 역전승의 징검다리를 놓은 셈이다. 7회도 볼넷으로 나간 이승엽은 9회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에 머물렀다. 타율은 2할1푼6리(37타수 8안타)로 조금 떨어졌다.기사제공:노컷뉴
이승엽(33 · 요미우리 자이언츠)이 연타석 홈런으로 '아시아의 거포'다운 위용을 되찾으며 한일통산 450개 홈런을 돌파했다. 이승엽은 17일 나고야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곤스와의 원정경기에서 2회와 4회 연타석에서 각각 솔로포를 쏘아올려 시즌 3,4호이자 한일 통산 450, 451번째를 기록하는 등 4타수 2안타( 2홈런) 2득점 2타점으로, 팀의 5-3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의 연타석 홈런은 이승엽에게는 부활을 알리는 신호탄과도 같았다. 최근 2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치는 등 부진을 벗어나지 못하던 이승엽은 이날 1루수 겸 6번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팀이 2회초 0-3으로 뒤진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이승엽은 상대 선발투수 요시미의 3구째를 통타하며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이는 한국과 일본 야구를 오가며 기록한 개인 통산 450번째 홈런포이기도 했다. 최근의 부진을 완전히 털어버리기 위해서는 홈런 하나로는 부족했다. 4회초 라미레즈의 투런포로 3-3을 만든 4회초 또 다시 타석에 들어선 이승엽은 볼카운트 1-3에서 한가운데 변화구를 끌어당겨 오른쪽 담장을 넘겨버렸다. 첫번째, 두번째 타석에서 홈런포를 터트린 이승엽은 6회와…
한화이글스(대표이사 이경재)가 17일 대전구장에서 열리는 SK와의 경기에 앞서 '송진우 선수 한국프로야구 최초 3천이닝 투구 달성 기록 시상식' 을 실시한다.송진우는 지난 9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두산베어스와의 경기에서 한국프로 야구 최초 3천이닝 투구의 대기록을 수립했다. 한화는 이를 기념하기 위해 이날 한국 야구위원회 하일성 사무총장이 기념패를 전달한다. 한화는 순금 187.5g(50돈)으로 특별 제작된 기념패와 영원한 한화 맨을 상징하기 위한 한화손해보험 주식 1천주를 전달한다. 또한, 대기록을 기념하기 위해 금색실로 특별 제작된 유니폼 액자도 함께 전달한다. 또 지난 10일 프로통산 88번째 1천경기 출장을 기록한 이범호 선수에게 한국야구위원회에서 준비한 기념 트로피와 구단에서 준비한 순금 37.5g(10돈)으로 제작된 기념 트로피를 전달 한다. 이날 오후 5시부터 지역 특산주인 '대전발 0시50분'막걸리 시음회가 3루측 출입구에서 진행되고 이어 한화이글스의 홍보대사인 탤런트 전노민씨의 팬사인회가 열린다. /김병학기자
이치로가 '일본의 전설' 장훈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16일(한국시간) 시애틀 세이코필드에서 열린 LA 에이절스와의 경기에 우익수 겸 톱타자로 선발 출전한 스즈키 이치로(36·시애틀 매리너스)는 두 번째 타석에서 안타, 다섯 번째 타석에서 만루 홈런을 작렬했다.일본 프로야구 시절 8시즌 동안 1278안타를 때려낸 이치로는 2001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이날 경기까지 1807안타를 날려 총 3085안타를 기록했다.이는 일본 프로야구의 전설적인 타자 장훈(일본명 하리모토 이사오)과 어깨를 나란히 한 기록이다.일본 최다안타 기록은 여전히 장훈이 보유하고 있지만, 이치로가 미국과 일본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쳐 '3085'라는 경이적인 안타 수를 기록했다는 점은 상징적인 의미를 넘어선다. 더욱 대단한 점은 36살이라는 비교적 젊은 나이에 대기록을 달성했다는데 있다.일본 최고의 타자에서 빅리그에 진출할 당시 우려 섞인 시선도 있었지만, 이치로는 실력으로 미국 야구를 정면 돌파했다. 첫 해부터 신인왕과 MVP를 휩쓴 뒤 야구의 종주국 미국에서 최강의 '히트머신'으로 명성을 쌓았다.장훈은 이치로의 기록 달성을 축하하기 위해 이날 세이코필드를 찾았고, 이치로는 대선배의 방문에…
최근 메이저리그에서 '코리안 파워'를 과시 중인 박찬호(36. 필라델피아)와 추신수(27. 클리블랜드) 선수들의 활약상을 이르면 다음주께 TV를 통해 생중계로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메이저리그의 국내 방송 중계권을 보유하고 있는 IB스포츠의 김정환 부사장은 14일 "현재 지상파 방송사 1곳, 케이블 방송사 2곳과 협상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르면 다음 주께 중계권 협상이 마무리될 것 같다"고 밝혔다.김 부사장은 "현재 협상이 많이 진척된 상황이다. 어느 한 방송사가 독점을 할 수도 있고, 나누어서 중계를 할 수 있다. 3~4년 장기계약을 염두에 두고 협상을 진행 중이다"고 전했다.이어 그는 "각 방송사들과 오는 19일 박찬호의 샌디에이고전 선발 등판 경기를 1차 마지노선으로 정해협상을 벌이고 있다. 야구팬들이 하루빨리 박찬호 선수의 등판경기를 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박찬호와 추신수의 활약상을 TV로 볼 수 없게 된데 대한 팬들의 원성이 높다.때문에 박찬호와 추신수의 경기가 있는 날이면 인터넷 포털 사이트는 이들의 경기를 지켜보기 위해 '메이저리그 중계하는 곳'이 최대 화두가 된다.실제로 지난 13일 새벽에는 콜로라도와 시즌 첫 선발등판
추신수(27.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방망이가 연일 불을 뿜고 있다.추신수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사스시티의 카우프만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사스시티 로열스와의 원정경기에 우익수 겸 2번 타자로 선발 출장, 5타수 2안타 1타점을 올렸다.전날 2루타 1개를 포함해 3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 이틀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한 추신수는 이날도 2개의 안타를 몰아치며 3경기 연속 멀티히트 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364(22타수 8안타)로 전날(0.353) 보다 약간 올랐다. 1회 첫 타석부터 방망이가 매섭게 돌았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선 추신수는 상대 선발 잭 그레인키의 3구째 95마일(152km)짜리 직구를 통타, 우익수 방면으로 시원한 2루타를 뽑아냈다.다음 타자 빅터 마르티네스의 내야 안타 때 3루까지 진루한 추신수는 후속 트레비스 해프너와 저니 페랄타가 각각 삼진과 유격수 앞 땅볼로 물러나 득점을 올리는 데는 실패했다.3회 무사 1,2루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서며 아쉬움을 남겼던 추신수는 5회와 7회 타석에서도 각각 중견수 플라이와 투수앞 땅볼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남겼다.3타석 동안 침묵했던 추신수의 방망이는…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이승엽(33)이 오랜 침묵을 깨고 시즌 2호 홈런 등 3안타를 몰아쳤다.이승엽은 12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한신 타이거스와의 홈경기에서 2점 홈런 포함, 5타수 3안타 3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이승엽은 3-4로 뒤진 6회말 상대 선발 스콧 애치슨의 바깥쪽 높은 슬라이더(시속 130㎞)을 그대로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넘기는 역전 투런포를 터뜨렸다.지난 4일 히로시마 도요 카프전에서 시즌 첫 홈런에 이어 8일만에 시즌 2호 홈런포를 터뜨린 이승엽은 이로써 개인 통산 450홈런(한국 324개, 일본 125개) 고지에 단 한개만을 남겨놓게 됐다. 또 시즌 타율은 1할5푼에서 2할4푼(25타수 6안타)으로 끌어올렸다.1루수 겸 6번 타자로 선발 출장한 이승엽은 2-0으로 앞서던 1회 첫 타석 때 깨끗한 우전 안타로 타점을 올렸다. 4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섰다.이승엽은 6회 홈런에 이어 6-5로 추격당한 8회 1사 후 들어선 4번째 타석에서는 한신의 외국인 투수 제프 윌리엄스를 상대로 좌전안타를 뽑아냈다. 하지만 요미우리는 6-5로 앞선 9회에 마무리 마크 크룬이 3안타를 맞고 1점을 내주며 6-6 동점을 허용해 연장전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이승엽(33)이 5경기 만에 안타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도왔다.이승엽은 10일 일본 도쿄돔에서 벌어진 한신 타이거스와의 홈경기에서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6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한 이승엽은 첫 타석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이승엽은 이어 팀이 1-2로 끌려가던 5회 두 번째 타석에서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깨끗한 안타를 쳐냈다.요미우리는 이승엽에 이어 나온 사카모토가 좌전안타를 치고 나가자 포수 쓰루오카가 3점 홈런을 터뜨려 4-2로 전세를 뒤집었다.지난 4일 히로시마전 이후 5경기, 타수로는 11타석 만에 안타를 만들어낸 이승엽은 시즌 타율을 0.150(종전 0.125)으로 끌어올렸다.이승엽은 그러나 6회와 8회에는 연속 삼진으로 돌아섰다. 요미우리는 한신에 6-5로 승리했다.한편, 요코하마와 주중 경기에서 이틀 연속 상대 선발이 좌완이 나오자 선발라인업에서 제외됐다가 이날 한신이 우완 안도 유야가를 기용하자 3경기 만에 선발로 출장했다.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한국 프로야구에서 최초로 200승과 2,000탈삼진을 달성한 송진우(한화)의 전인 미답 통산 3,000 이닝투구 달성이 초읽기에 돌입했다.이미 2001년 9월 5일 수원 현대전에서 프로야구 최초로 2,000 이닝 투구를 달성한 송진우는 2004년 7월 27일 대전 SK전에서 2,500이닝 투구 기록을 세운 바 있다.프로 출범 28년째를 맞이한 한국 프로야구에서 통산 2,000이닝 이상 투수는 송진우를 비롯해 정민철(한화)과 이강철(KIA, 은퇴), 한용덕(한화, 은퇴), 김원형(SK) 선수 등 총 5명에 불과하다.송진우가 3,000이닝 투구를 달성하게 되면 누구도 넘보기 힘든 값진 대기록이 될 전망이다. 역대 최다 이닝 투구 부문에서 2,997.2이닝을 기록 중인 송진우 다음으로 팀 동료인 정민철이 2,363.2이닝 투구로 뒤를 쫓고 있지만 향후 몇 시즌 동안 최다 투구 이닝 기록 경신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등판할 때마다 본인의 투수 부문 한국 신기록을 경신하고 있는 송진우는 현재 경기출장과 세이브 부문을 제외하고, 승리, 탈삼진, 투구이닝, 타자수 등 투수 전 부문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한편 3,000이닝 이상 투수는 메이저리그에서 사이 영(7,356이
○…2009 프로야구 공식개막전인 4일 문학 SK-한화전 시구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맡았다. 그러나 유장관은 이날 경기 시작시간을 수분이나 지연시켜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시구를 던진 유장관은 1루 측 SK와 3루 측 한화 덕아웃을 차례로 돌며 김성근 SK, 김인식 한화 감독 등과 인사를 나눴다. 이러는 사이 나광남 주심이 경기 시작 콜을 하지 못했고 오후 1시 40분 시작될 예정이던 경기가 다소 미뤄져 결국 1시 46분에야 SK 선발 채병용이 초구를 던질 수 있었다. 당초 김성근 감독은 경기 전 "원래 오후 2시 경기가 1시 35분으로 앞당겨진다는 얘기를 3일 전에야 들었다"면서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날 경기는 지상파 KBS 2TV 중계 때문에 시작 시간이 당겨졌다. 정규 프로그램 편성을 감안한 것이다. 이런 가운데 각종 개막전 행사로 경기 시작 시간이 5분 뒤인 40분으로 미뤄진 것이다. 지상파 중계는 가뜩이나 경기 시간이 길어질 경우 뒷부분이 잘리기 마련이라 팬들의 원성이 잦은데 이날 경기 역시 1분 1초도 아까운 상황이었다. 그런데 유인촌 장관이 양 팀 덕아웃을 차례로 돌면서 몇 분을 까먹은 것이다. 한편 SK 마스코트 개인 '미르'가 마운드
추신수(27.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시범경기에서 첫 홈런을 때려냈다.추신수는 3일(이하 한국시간) 미 애리조나주 메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시범경기에서 좌익수 겸 3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1회 첫 타석에서 솔로포를 때려내는 등, 4타수 1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지난 달 29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 시범경기 첫 안타를 신고한 이후 2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내지 못했던 추신수는 이날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개막전에서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전날까지 0.077에 머물렀던 추신수의 시범경기 타율은 0.118(17타수 2안타)로 조금 올랐다. 추신수는 1회 첫 타석,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 라이언 뎀스터로부터 솔로 홈런을 뽑아내며 팀에 선취점을 안겼다.그러나 추신수는 이후 타석에서 더 이상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대신 볼넷 1개를 얻어냈고, 득점도 추가했다.한편, 오는 7일 텍사스 레인저스와 원정 개막전을 치르는 클리블랜드는 이날 컵스와 난타전을 주고 받았지만 8-8로 팽팽히 맞선 9회말 1점을 내주며 역전패를 당했다.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박찬호(36, 필라델피아)가 마침내 고대하던 5선발 자리를 꿰찰 전망이다. 루벤 아마로 주니어 필라델피아 단장은 1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박찬호가 5선발 경쟁에서 J.A 햅을 물리쳤다"고 밝혔다. 이어 "햅이 잭 태슈너 등과 2개의 불펜 자리를 놓고 경쟁하겠지만 아직 보직이 결정되진 않았다"고도 덧붙였다. 햅의 보직에 대한 단서가 붙긴 했지만 박찬호의 5선발을 확언한 발언이라 반갑다. 찰리 매뉴얼 필라델피아 감독은 박찬호가 5.2이닝 7탈삼진 1자책 쾌투를 펼친 전날에도 "5선발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던 터였다. 하지만 이날 결국 박찬호는 단장의 '5선발' 발언을 이끌어냈다. 메이저리그에서 단장은 구단의 총책임자로 어쩌면 감독보다 팀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 눈물로 조국의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출전을 포기하면서까지 5선발 진입에 모든 것을 걸었다. 이후 시범경기 선발 4경기 등 5경기 등판, 2승 평균자책점 2.53(21.1이닝 6자책) 25탈삼진 1피홈런을 기록했다. 이닝 당 1개 이상의 삼진을 잡고 홈런은 1개에 그치는 등 전성기 구위를 회복했다.햅도 가능성을 보이긴 했다. 시범경기 6경기 등판, 승패없이 평균자책점 3.
청원 외천 초등학교에 '리틀 야구장'이 조성된다. 충북도교육청은 31일 청원 외천초등학교에 1만2천206㎡ 규모의 '리틀 야구장'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과 청원교육청에 따르면 학교체육활성화와 어린이 야구인구의 저변확대를 위해 청원 외천초등학교(청원군 부용면 외천리 1085-7)에 1만2천206㎡의 규모로 야구장과 샤워실, 화장실, 선수휴게실, 스코어보드, 더그아웃 등을 갖춘 '리틀야구장' 건립을 추진한다.이를위해 도교육청은 외천초부지 7천307㎡와 인근의 사유지 5필지 4천899㎡를 매입해 야구장을 건립키로 했다. 도교육청은 '리틀야구장' 조성을 위해 토지매입비 4억3천200만원, 시설비 7억4천600만원 등 모두 11억7천900만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현재 청주권내 야구부는 리틀야구단 4팀(청주동부 청주서부 청주직지 오창)과 초등학교 야구부 4팀(내덕초 서원고 석교초 우암초)등 8팀이 있다. 야구장이 조성되면 청원교육청은 관련부서와 협의후 야구장 관리를 지정하고 리틀야구단과 초등학교 야구부, 방과후학교, 동아리 등에서 활용토록 할 계획이다. 또 야구장 활성화를 위해 리틀야구단 공식대회를 유치하고 동아리 체육대회 등에 리틀야구장을 활용토록 할 예정이
16년만에 부활한 청주고 야구부가 재창단 1년만에 전국대회 두번째 4강 진입을 이루어냈다. 청주고는 63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에 출전해 경북고를 누르고 8강에 오른 청주고는 31일 중앙고를 4대2로 제치고 4강에 올랐다.청주고는 1일 오후 6시30분부터 천안 북일고-인천 제물포고 경기의 승자와 결승진출을 놓고 결전을 벌이게 된다.청주고 야구부는 1973년 창단했으나 지난 92년 팀이 해체되는 우여곡절 끝에 지난해 5월 청주기계공고 야구부를 인수해 재창단했다. 재창단 3개월 만에 출전한 38회 봉황대기 고교야구대회에서도 4강에 올랐었다./김병학기자
박찬호(36, 필라델피아)가 시범경기 쾌투로 2승째를 올리며 팀내 5선발 가능성을 높였다. 박찬호는 31(이하 한국시간) 플로리다주 클리어워터에서 열린 휴스턴과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 5.2이닝 2실점(1자책)의 호투로 팀의 13-3 대승을 이끌었다. 삼진을 무려 7개나 잡아냈고 안타 6개, 볼넷 1개를 내주며 시즌 2승째를 따냈다. 25타자를 상대로 땅볼과 뜬공 갯수가 6-4일 만큼 그라운드볼 비율도 높았다. 평균자책점도 2.87에서 2.53으로 낮췄다. 반면 상대 선발 마이크 햄튼은 5이닝 동안 홈런 3개 등 7피안타 7실점, 부진을 보였다. 햄튼은 메이저리그에서 손꼽히는 'FA먹튀'로 박찬호와도 비교가 자주 됐던 선수. 그러나 이날 박찬호는 햄튼과는 격이 다른 호투를 펼치며 먹튀의 오명을 적잖게 씻어냈다. 특히 탈삼진 7개는 2경기 연속이다. 지난 25일 토론토전에서 박찬호는 4이닝 동안 4피안타 3실점했지만 삼진은 7개나 뽑아냈다. 앞선 16일 세인트루이스전에서도 박찬호는 4.2이닝 6탈삼진 무실점투를 펼쳤다.5선발 경쟁에서도 한 걸음 더 나갔다. 경쟁자 좌완 J.A 햅은 6경기 승패없이 평균자책점 3.15(20이닝 7자책점), 14탈삼진을 기록했다.
충청대학 야구부가 춘계 대학리그에서 9회 말에 짜릿한 역전승을 일궈내며 올 첫 승을 신고했다.충청대학 야구부는 30일 서울 신월야구장에서 열린 회장기 전국대학야구 춘계리그 둘째 날 경기에서 9회 말 투아웃 주자 만루에서 터진 대타 황 진명 선수의 끝내기 2타점 안타에 힘입어 동강대학을 6대5로 이겼다. 충청대학은 이날 승리로 1승 1무를 기록했다.충청대학은 지난 29일 열린 제주산업대와의 경기에서 3대3으로 무승부를 기록했다./김병학기자
한국 야구대표팀의 간판인 김태균(한화)이 만장일치로 세계 올스타에 선정됐다.또 이범호(한화)와 김현수(두산), 봉중근(LG)도 WBC를 빛낸 최고의 선수로 뽑혔다.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조직위원회는 25일(이하 한국시간) 투수 3명과 지명타자 1명, 수비 포지션에서 한 명씩 12명을 선정하는 '올 토너먼트 팀' 투표를 실시한 결과 김태균이 만장일치로 최고 1루수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투표는 이번 대회 취재기자로 구성된 투표인단이 실시했다.만장일치로 뽑힌 선수는 김태균과 쿠바의 외야수 프레데릭 세페다 등 단 2명 뿐이다. 이번 대회에서 타율 0.345 3홈런 11타점을 기록한 김태균은 타점 단독 1위, 홈런 공동 1위에 오르면서 2관왕에 등극했다. 또 타율 0.400 3홈런 7타점을 기록한 이범호는 3루수 부문 수상자로 결정됐고, 타율 0.393을 올린 김현수는 지명타자 부문에서 올스타로 뽑혔다.이범호는 김태균과 함께 홈런 공동 1위에 오르는 맹활약을 펼쳤고, '안타머신' 김현수는 이번 대회에서 지난해 국내리그 3관광에 걸맞는 활약을 펼쳐 세계적인 타자로 거듭났다.이와함께 봉중근은 3명을 뽑는 투수 부문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봉중근은 이번 대회에서 숙적
한국이 일본을 그로기 상태까지 몰았지만 최후의 일격이 터지지 않아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한국 야구 대표팀은 24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09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결승전 일본과의 경기에서 9회말 동점 적시타로 연장까지 끌고 가는 끈질긴 면모를 보였다. 비록 연장 10회 끝에 3대 5로 패했지만 잘싸운 경기였다.9회초 마운드에 올라 위기를 넘긴 임창용(야쿠르트)은 3-3으로 팽팽했던 연장 10회초 스즈키 이치로(시애틀)에게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맞고 2점을 허용했다. 볼 카운트 2-2에서 던진 136㎞짜리 변화구가 가운데로 밋밋하게 들어오며 안타로 이어졌던 것.김인식 감독은 "이치로를 거르라고 사인을 보냈다"고 밝혔다. 까다로운 이치로를 내보내고 베이스를 채운 상태에서 오른손잡이 나카지마 히로유키(세이부)를 잡고 불을 끄겠다는 계획이 어긋난 것이다. 임창용은 "사인을 제대로 보지 못했다. 볼을 던지려 했는데 그만 가운데로 들어가고 말았다"며 실투였음을 인정했다.앞서 2-3으로 쫓기던 9회말 공격에서 김 감독은 대타와 대주자를 잇달아 기용하며 배수진을 쳤다. 1사 이후 3번 김현수, 4번 김태균이 볼넷을 골라 출루하자 각각 이
한국과 일본의 팬들은 '한일베이스볼클래식'이라고 이번 월드베이스볼클래식을 비아냥거렸다. 결코 웃어넘길 수만은 없는 어처구니 없는 현실이었다. 한국이 24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계속된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일본과의 결승전에서 연장접전끝에 3-5로 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준우승이 씁쓸한 이유는 한국이 1회 대회에 이어 2회 대회에서도 불합리한 경기방식의 희생양이 됐다는 점이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결승전까지 총 9경기를 치렀다. 이중 5번이 일본과의 경기였다. 단일 대회에서 무려 5번이나 같은 팀을 만나는 것은 해괴하다고밖에 판단할 수 없는 일이다. 이는 대회 '더블 엘리미네이션' 즉 패자부활전을 도입한 대진 방식 때문이다. 일본, 중국, 대만과 아시아예선 라운드를 치르게 된 한국은 '녹다운제'가 아닌 '패자부활전'을 도입한 경기 대회 방식으로 인해 아무리 이겨도 상대가 또 다시 살아 올라오는 어처구니 없는 대회를 치를 수 밖에 없었다.본선에 올라와서도 이는 되풀이 됐다. 2회 WBC에 출전한 팀은 모두 16팀. 한국이 이번 대회에서 맞대결한 팀은 대만, 중국, 베네수엘라, 멕시코, 일본뿐이다. 일본은 더욱 심하다. 일본은 이번…
'졌지만 잘 싸웠다'한국 야구가 숙적 일본에 막혀 WBC 정상 등극에 실패했다. 한국 야구대표팀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일본과의 결승전에서 10회 연장 접전 끝에 3-5로 패했다. 2008베이징올림픽에서 파죽의 9연승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던 한국은 5번째 맞대결을 펼친 일본의 벽을 넘지 못하고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9회말 2사까지 2-3으로 뒤지던 한국은 이범호의 1타점 적시타로 극적으로 기사회생에 성공했지만 10회초 스즈키 이치로(시애틀)에게 2타점 중전 안타를 허용하며 주저 앉았다. 이범호는 8회 추격의 발판이 되는 2루타와 9회 동점타를 뽑아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베네수엘라와의 준결승부터 살아나기 시작한 추신수(클리블랜드)는 0-1로 뒤지던 5회말 동점 홈런으로 두 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렸지만 팀의 패배로 빛을 잃었다. 초대 대회에서 5승3패의 성적으로 우승컵을 거머쥐었던 일본은 이번 대회에서도 2라운드 패자 부활전을 거친 끝에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5만 여명이 넘는 관중들이 움집한 가운데 일본은 초반부터 분위기를 가져갔다. '사와무라상'에 빛나는 이와쿠마 히사
숙명의 라이벌 한국과 일본이 마침내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최정상 길목에서 만났다.1, 2라운드를 통해 2승 2패를 주고받은 한국과 일본은 마지막 다섯번째로 최정상 길목에서 야구전쟁을 치르게 됐다. 이번 한일 야구전쟁에서 살아남는 팀이 진짜 아시아 최강이자 세계 챔피언이 되는 최후의 승자가 된다.3승2패로 일본을 완전히 제압해고 우승을 노리는 한국은 1회 대회에서 먼저 2승을 하고도 준결승전에서 지면서 4강 탈락했던 아픔을 되갚을 기회도 잡았다.예선부터 강팀인 멕시코, 베네수엘라를 연파하고 일찌감치 결승에 선착한 한국은 일단 분위기는 하늘 찌르고 있다. 젊은 선수로 팀을 구성한 한국은 베이징올림픽에서 9전 전승으로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몸에 벤 자신감이 큰 자산으로 작용하고 있다.◈ 봉중근과 이와쿠마의 선발의 초반 승부가 관건한국은 결승전 선발로 봉중근(LG 트윈스)이, 일본은 이와쿠마 히사시(요코하마)가 예고됐다. 봉중근이 실점없이 초반을 어떻게 넘기는냐가 승부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봉중근이 초반에 실점을 하지 않으면 한국의 철벽 계투진들이 충분이 일본 타선을 막아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봉중근이 초반에 무너진다하더라도 한국의 에이스 류현
한화 이글스는 제2회 WBC 국제대회에서 맹활약을 떨치고 있는 김태균, 이범호, 류현진 등 소속팀 3인방의 기념 티셔츠를 시즌 개막에 맞춰 판매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제작되는 기념 티셔츠는 국내 프로스포츠 사상 처음으로 선수 본인이 원하는 디자인을 직접 프로듀싱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대회 최고의 스타로 떠오른 이범호는 본인의 닉네임인 '꽃범호'의 특성을 살려 '이글스의 꽃'이라는 문구와 함께 티셔츠 안에 꽃의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김태균은 '언제나 팬과 함께 한다'는 의미로 자신의 팬클럽 이름과 리그 홈런왕 이미지를 세련되게 디자인했다. 류현진은 '괴물과 삼진왕!'의 이미지를 영문으로 표기, 본인의 개성을 최대한 살린 티셔츠를 제작했다. 한화는 현재 제작 중인 이 티셔츠를 2009년 프로야구 개막전에 맞춰 네포스 온라인 쇼핑몰과 대전구장 상품매장에서 1만5000원에 판매할 예정이다.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봉중근과 이와쿠마가 다시 한 번 격돌한다.23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준결승에서 9-4로 미국을 물리치고 결승에 오른 일본과 전날 결승에 선착한 한국이 우승컵을 놓고 24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마지막 일전을 벌인다.이번 대회 5번째 맞대결이자 최후의 일전이다.이번 대회에서 양 팀은 나란히 2승2패를 기록하고 있는데 한국은 에이스 봉중근(29. 트윈스)을, 일본은 이와쿠마 히사시(28. 라쿠텐 골든이글스)를 결승전 선발로 내정했다.이번 대회를 통해 봉중근은 김광현에 이어 새로운 '일본 킬러'로 등극했다.일본전 2경기에 등판한 봉중근은 상대의 기세를 완벽하게 꺾었다. 특히, 한국이 일본과의 1라운드 경기에서 콜드게임으로 패한 뒤 1,2위 결정전에서 나선 봉중근이 이와쿠마와 맞대결을 펼쳐 승리했다는 점이 더욱 의미가 깊다.봉중근은 6일 1라운드 첫 경기인 대만과의 경기에서 3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투구 리듬을 조율한 뒤 , 9일 일본전에서 5⅓이닝 동안 무실점 호투를 펼쳐 잠재력을 발휘했다.이어 18일 2라운드 승자전에서 일본을 상대로 5⅓이닝 1실점 역투를 선보여 새로운 일본킬러로 등극했다.봉중근은 이번 대회 들어 3경기에
설마했던 일이 현실로 나타났다. 한국과 일본은 24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패권을 놓고 마지막 일전을 벌인다. 각각 8경기씩을 소화한 두 팀은 이미 4차례나 맞대결을 가졌다. 다른 조의 예선이 개막하기도 전에 아시아 예선에서 승자전을 치렀던 두 팀은 대회 피날레를 장식하게 됐다. 단일 대회에서 같은 팀을 5번이나 만난다는 것은 쉽게 찾아볼 수 없는 일이다. 하지만, 이번 WBC에서는 이 같은 일이 성사됐다. '조금은 지겹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일본을 계속해서 만나게 된 이유는 더블 엘리미네이션이라는 독특한 대회 운영 방식 때문이다. 대회를 총괄하는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이 제도를 도입했다. 강팀의 초반 탈락 방지를 위해 시행된 더블 엘리미네이션은 당초 취지와는 달리 설마 했던 5번째 맞대결이 성사되면서 부정적인 면만 잔뜩 남기게 됐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이라는 거창한 타이틀을 달고 야심차게 출범했지만 다소 기형적인 제도로 인해 대회의 의미가 퇴색된 듯 한 느낌이다. 우승을 놓고 맞대결을 펼치는 한국과 일본 역시 부담스럽기는 마찬가지다. 미숙한 대회 운영으로 이
[충북일보] 충북에서 직원을 고용하지 않고 혼자 일하는 자영업자가 19만2천 명까지 늘었다. 비대면 확산에 따른 무인가게 증가, 키오스크·서빙로봇 등 디지털 기기 확산 영향도 있지만 고물가·고금리가 장기화되며 인건비라도 줄여보자는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고충이 통계로 읽힌다. 충청지방통계청이 지난 17일 발표한 '2024년 4월 충청지역 고용동향'을 보면 4월 충북 취업자는 96만8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만9천 명(2.0%) 증가했다. 성별로는 여성이 41만3천 명으로 1만8천 명(4.5%), 남성은 55만5천 명으로 1천 명(0.2%) 증가했다. 고용률은 67.2%로 1년 전보다 1.0%p 상승했다. 여성 고용률은 58.2%로 2.4%p 상승했으나 남성은 75.9%로 0.5%p 하락했다. OECD 비교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72.6%로 0.4%p 상승했다. 종사상 지위별로 보면 임금근로자는 69만4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만5천 명(2.2%) 증가했다. 임금근로자 중 임시근로자는 15만 명으로 2만 3천명(18.2%) 증가했으나 일용근로자는 3만6천 명으로 6천 명(-14.4%), 상용근로자는 50만8천 명으로 2천 명(-0.4%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말다툼 중 전 여자친구 집에서 의자를 집어 던지고 자해 소동을 벌인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청원경찰서는 특수협박·특수재물손괴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5일 오후 2시 10분께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의 한 아파트에서 전 여자 친구 B(20대)씨 앞에서 흉기로 자해하며 욕설과 함께 의자를 집어던지는 등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범행 전날 B씨와 함께 술을 마시고 자던 중 방 안에 소변을 누는 실수를 저질렀다. 다음 날 이를 인지한 B씨는 A씨에게 "내 집에서 나가라"고 소리를 지르며 그의 뺨을 때렸다. 그러자 이에 격분한 A씨는 의자를 집어 던지는 등 B씨 집 안에 있는 가구를 파손했다. 또 주방에서 흉기를 들고 자해를 하며 난동을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자해 행위로 손목에 상처를 입었으나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