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충주] 충주문화원(원장 손창일)의 연간지인 '중원문화' 30호가 최근 발간됐다. 창간 30주년 기념 특집으로 발간된 이번 책자는 제1부에 충주문화원에서 1년간 활동한 행사사진과 언론에 비쳐진 보도 내용이 실렸으며, 충주 봉황리 마애불상군(보물 제1401호)을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한 사진이 게재돼 선조들의 훌륭한 조각기법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제2부에는 충주문화원에서 올 한해 개최한 '국립충주박물관' 건립을 위한 심포지엄과 충무공 이수일 장군 학술세미나 내용을 담았으며, 제3부 중원논단에는 소현세자 이야기(김왕기 향토사연구소장), 1913~1916년 충주시구개정의 의미 고찰(김희찬 아이들의 하늘 주비위원회 간사), 마의태자와 그의 유적(김현길 한국교통대 명예교수) 등이 실렸다. 제4부에는 문화원 회원들의 답사기(역사의 섬 대마도)를 비롯한 사랑바위 스토리텔링 공원 조성(안) 등의 글이 실렸으며, 특히 제5부 사람들 이야기편에는 수묵 누드의 개척자 소원 문은희 화백의 예술인생과 향토음악가 백봉(본명 이종학)의 음악인생에 대한 글을 실어 지역출신 예술가들의 삶을 조명했다. 제6부에는 충주문화원에서 주관해 개최했던 백일장과 그리기 대회, 김생전국휘호대회를 비롯한 서예대전에서 입상한 작품들이 실려 있다. 이번 '중원문화' 30호 발간을 책임 편집한 김왕기 충주문화원 향토사연구소장은 "원고를 모으고 편집을 하고 교정을 하노라면 안타까움이 많았으나 그래도 부끄럽지만 충주의 현재와 정신을 남긴다는 사명을 갖고 노력했다"며 "앞으로는 다양성과 순수성, 문학적 가치를 존중하는 책으로 거듭나고 시민과 회원 그리고 출향인사나 문화예술인들이 즐거이 참여하는 알찬 책으로 꾸며지리라 기대에 어긋나지 않으며 많은 분들이 장서로 모으고 싶은 책으로 남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중원문화'는 충주문화원의 정기 간행물로 충주지역에 대한 향토애와 조상의 얼을 되새기며 귀중한 정신문화를 바탕으로 향토문화 창달에 기여할 목적으로 지난 1988년 발간을 시작, 전국의 문화원과 도서관 등에 배포돼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 출신 충무공(忠武公) 이수일(李守一·1554~1632) 장군이 정치 격변기 당파를 초월해 무관으로서의 명성을 유지한 인물이란 평가가 나왔다. 충주문화원(원장 손창일)은 13일 오후 충주시청 탄금홀에서 충주시와 경주이씨 충주시화수회, 경주이씨 국당공파 충무공 종회 후원으로 '충무공 이수일장군 학술세미나'를 열었다. 최일성 한국교통대 명예교수는 '충무공 이수일 장군의 생애와 업적'을 주제로 한 기조강연에서 "이수일은 지방의 곤수(梱帥·병마절도사와 수군절도사 통칭)로서 왜적 방비와 목민관으로 있으면서 조정에서 쓸 만한 인물로 인정됐다"며 "조정에선 겸손하고 노련한 장수로 당파를 초월한 관직생활을 했다"고 밝혔다. 김창수 서울시립대 문학박사는 '인조 연간 이수일의 활약과 후대의 평가'에서 "인조반정의 거사에 직접 참여하지 않아 정사공신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이괄의 난을 진압하는 등 정치적 격변 이후에도 능력을 인정받아 정책 논의의 자리인 경연에 참여하는 등 고위직에 계속 임명됐다"고 말했다. 장정수 고려대 민족문화연구원은 '선조대 충무공 이수일의 활동과 업적-임진왜란 이후 북방에서의 행적을 중심으로'에서 "일본, 여진과의 전쟁 속에서 많은 업적을 쌓았지만, 무엇보다 정치적 부침에 흔들리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날 발표자들은 이수일 장군이 정치 격변에도 정쟁에 휘말리지 않고 무관의 명성을 유지한 인물로 평가했다. 이어 이동범 ㈜컬쳐앤로드 문화유산활용연구소장은 '충무공 이수일 장군 사적관광 콘텐츠' 주제 발표에서 "훼손된 이수일 장군의 묘역을 복구하고 충무공의 정신을 초등학교 교과서에 실어 후세가 배우도록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주제 발표 후에는 장준식 충북도문화재연구원장을 좌장으로 길경택 충주박물관장, 이성호 (사)예성문화연구회 부회장, 손태진 한국교통대 교수가 지정 토론을 했다. 한편, 충무공 이수일 장군은 충주에서 영의정에 추증된 월성부원군 이난과 단양 우씨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고 무과에 급제했다. 1593년(선조 26) 밀양도호부사로서 왜군을 격퇴한 공으로 경상좌도수군절도사에 올랐고, 1600년(선조 33)에는 북병사 겸 경성도호부사로 여진족을 물리쳤다. 1624년(인조 2) 이괄의 난을 진압해 진무공신 2등에 책록되고 계림부원군에 봉해졌다. 1645년(인조 23) 좌의정 겸 영경연사에 추증됐다. 경주이씨 문중에서는 해마다 충주시 금가면 오석리 충훈사에서 제향을 지내고 있다. 충훈사 주변에는 장군의 묘소(충북도기념물 21호)와 신도비(충북도유형문화재 205호)가 있다. 조선시대 나라에 큰 공을 세운 무관에게 내려지는 최고의 시호인 '충무'는 이순신을 비롯해 조영무·남이·김시민·구인후·정충신·이준·이수일·김응하 등 9명이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 출신 충무공(忠武公) 이수일(李守一) 장군 학술세미나가 오는 13일 오후 2시 충주시청 탄금홀에서 개최된다. 충주문화원(원장 손창일)이 주최하고 충주시와 경주이씨 충주시화수회, 경주이씨 국당공파 충무공 종회가 후원하는 이번 학술세미나에서는 이수일 장군의 호국사적 의미와 선양방안은 물론 충주지역의 역사문화자원으로 활용할 콘텐츠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번 세미나는 최일성 한국교통대학교 명예교수가 '충무공 이수일 장군의 생애와 업적'을 주제로 기조강연에 이어 전문가들의 주제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된다. 이날 김창수 서울시립대학교 문학박사는 '인조 연간 이수일의 활약과 후대의 평가', 장정수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은 '선조대 충무공 이수일의 활동과 업적(임진왜란 이후 북방에서의 행적을 중심으로)', 이동범 (주)컬쳐앤로드 문화유산활용연구소장은 '충무공 이수일 장군 사적 관광 콘텐츠'를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서 장준식 충청북도문화재연구원장을 좌장으로 길경택 충주박물관장, 이성호 (사)예성문화연구회 부회장, 손태진 한국교통대 교수가 나서 지정 토론을 펼친다. 한편, 이수일 장군은 효종 때 북벌 계획으로 유명한 이완 장군의 아버지로 충주 서촌의 시곡(현 음성군 감곡면 영산리)에서 태어나 30세에 무과 시험에 합격 후 선전관, 현감을 거치다가 임진왜란을 맞게 돼 의병을 일으켰다. 그 후 밀양부사, 경상좌도수군절도사를 역임하면서 왜적격퇴에 공을 세워 가선대부에 올랐다. 인조 2년(1624) 이괄의 난에 평안도 병마절도사 겸 부원수가 돼 난군을 대파하고 서울을 수복한 공으로 진무공신 2등에 계림부원군에 봉해진 뒤 형조판서에 이르렀고, 79세에 사망하자 좌의정에 추증, 숙종조에는 영의정에 증직되고 시호를 충무(忠武)라 했다. 현재 충주시 금가면 오석리 충훈사에는 장군의 묘소(충북도기념물 21호)와 신도비(충북도유형문화재 205호)가 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문화예술계의 신성 우륵아트패밀리(단장 여승헌)가 올 가을 충주에서 열리는 전국체전과 전국장애인체전의 성공 개최를 위해 오는 10일 탄금대 야외음악당에서 음악회를 연다. 충주시와 충주문화원의 후원을 받아 '중원의 부활'을 주제로 이날 오후 7시 30분부터 열리는 음악회에는 우륵아트패밀리를 비롯해 충주시립우륵국악단, 시립택견단, 사물놀이 몰개, 택견비보이팀 트레블러크루, 하남수, 핑거기타리스트 김나린 등이 출연한다. 특히 이번공연에는 경ㆍ서도 소리꾼 권재은 명창과 충주의 대표 무용가 김진미 씨도 특별출연해 신구 조화로 충주가 꿈꾸는 문화예술계의 상생의 메시지를 던진다. 이날 환경운동가 박일선 씨는 '전국체전 성공기원 고천문'을 낭독하며 음악회의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의 젊은 예술인들이 역사와 문화가 숨쉬는 탄금대에서 펼치는 이번 공연은 전국체전을 앞두고 많은 홍보효과가 기대된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람을 통해 젊은 예술인들을 응원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연은 KTV에서 녹화촬영으로 전국에 방송될 예정이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문화원이 주관하고 충주시가 후원하는 '2017 가야금 무료체험교실'이 오는 27일~8월29일까지 29회(매주 화요일은 휴무)에 걸쳐 진행된다. 악성(樂聖) 우륵선생의 발자취가 어려 있는 탄금대에서 진행되는 이번 가야금 무료체험교실에는 가야금을 배우기 원하는 시민은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특히, 가야금을 체계적으로 배우길 희망하는 시민은 오는 20일까지 충주문화원을 통해 사전 접수(선착순 18명)하면 전문강사에게 오전 10시부터 2시간동안 개인지도도 받을 수 있다. 문화원은 탄금대를 찾는 관광객과 시민들을 위해 체험교실이 진행되는 한 달여 간 오후 1시부터는 현장 접수를 통해 20분 동안 가야금의 간단한 연주기법도 알려 줄 계획이다. 손창일 문화원장은 "탄금대는 악성 우륵선생이 가야금을 연주했던 곳으로, 가야금 무료체험교실을 통해 우륵선생의 숨결을 느끼고 가야금을 배워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가야금 무료체험교실 관련 접수 등 자세한 사항은 충주문화원(847-3906)으로 문의하면 된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문화원이 호국보훈의 달을 기념해 오는 22일 제43회 탄금대기 차지 나라사랑 웅변대회를 개최한다. 충주시의 후원을 받아 문화원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호국정신 계승 및 보훈의식 고취 등 초·중·고 학생들의 건전한 가치관 함양을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격은 사전 학교장 추천을 통해 원고를 제출한 충북도내 초·중·고 학생이다. 대회는 초등저학년부와 초등고학년부, 중·고등부 3개부로 나눠 진행된다. 입상자는 대회 당일 발표되며, 시상은 대상(충청북도교육감상), 최우수상(충주시장상), 우수상(충북북부보훈지청장상), 우등상(충주문화원장상)으로 나눠 각 부별 1명씩 선발한다. 손창일 문화원장은 "자라나는 꿈나무들을 대상으로 애국심을 함양해 건강한 사회의 일원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매년 나라사랑 웅변대회를 열고 있다"며 학부모들의 많은 관심과 격려를 당부했다. 이번 대회와 관련 자세한 사항은 충주문화원 사무국(847-3906)으로 문의하면 된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충주에서 오는 8일 탄금대 야외음악당에서 제10회 호국영웅 글짓기 및 그리기 대회가 열린다. 충주문화원(원장 손창일)이 주관하고 충북북부보훈지청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어린이 및 청소년들에게 6.25 전쟁영웅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알리고 계승하기 위해 마련됐다. 글짓기 부문(운문, 산문)과 그리기 부문(크레파스화, 수채화, 유화, 아크릴화)으로 나눠 열리는 이번 대회는 유치부는 오전 11시부터, 초ㆍ중ㆍ고등부는 오후 1시부터 진행된다. 사전 접수를 하지 못한 대회 참가 희망자들은 당일 현장접수를 통해 대회에 참여할 수 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문화원 소속 현충시설지킴이 사업단이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지난 2일 지역 내 현충시설에 대한 대청소 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현충시설지킴이 사업단 50명은 순국선열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참배를 시작으로 현충시설 정화활동, 탑비 닦기 등의 활동을 펼쳤다. 현충시설지킴이 1팀장인 유창희(78·충주시 신니면)씨는 "현충시설 관리 및 정화활동을 통해 나라사랑 정신을 실천하고 있다는 사실에 자부심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현충시설 관리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문화원 현충시설지킴이 사업단은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충주시로부터 수행기관 위탁계약 체결을 통해 충주시 신니면 동락 전승비를 비롯해 지역 내 현충시설에서 잡초제거 및 주변 정화활동을 해오고 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조선 선조 25년(1592년) 임진왜란 시 왜군을 맞아 나라를 지키기 위해 옥쇄작전(玉碎作戰)을 감행한 충장공 신립장군과 김여물 부장을 비롯한 8천여 군사들의 넋을 위로하는 제425주기 팔천고혼 위령제가 23일 충주시 칠금동 탄금대 팔천고혼위령탑 앞에서 열렸다. 충주시의 후원으로 충주문화원이 주관한 이번 위령제에는 유관 기관·단체장과 평산 신씨 및 순천 김씨 종친회원, 일반시민 등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는 충주시립우륵국악단의 국악 연주 아래 국민의례와 참석내빈의 헌화 및 분향과 추념사, 헌시낭송 순으로 진행됐다. 손창일 충주문화원장은 "조총과 같은 앞선 무기와 조련된 군사력 앞에 배수진을 치고 대항한 조선군의 용맹과 8천여 의군들의 넋을 위로하고 그들의 위국충절의 마음을 기리기 위해 매년 음력 4월 28일 위령제를 개최해 오고 있다"며 "나라가 어려운 이때 위령제를 통해 당시 장병들의 숭고한 뜻을 생각하며 함께 지혜를 모으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팔천고혼위령탑은 충주시가 지난 2003년 3억7천500여만 원을 들여 높이 15m, 기단부 지름 18m 규모로 건립했으며, 탑신 상단부의 혼불은 산화한 영령들을 추모하는 모습으로 만들어졌고, 하단의 신립장군과 4인의 군상은 최후를 맞으면서도 굴하지 않은 호국충절을 상징하고 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문화원(원장 손창일)이 내달 14일까지 2017년도 문화학교 수강생을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생활자수, 하모니카(초ㆍ중급), 서예, 사주명리, 수채화, 가야금, 색소폰, 사진교실, 경기민요 등 10개 강좌다. 모집인원은 강좌별 20명씩(최소정원 12명)이며 1인 1강좌 원칙으로 수강료는 5만원이다. 특히, 지난 2011년 처음 개설된 하모니카 강좌는 초급과정을 마치고 중급과정을 마치면 무대에 설 수 있을 만큼 상당한 수준에 도달할 수 있어 수강생들에게 인기가 매우 높다. 또한, 지난해부터 개설된 생활자수 강좌는 부드럽고 잔잔한 톤의 배경으로 한 땀 한 땀 정성을 다해 수를 놓음으로써 예술 감수성을 기를 수 있다. 한편, 강좌별 수강기간은 오는 5월부터 9월까지며 매주 1회씩 2시간 과정으로 진행된다. 수강을 원하는 시민은 충주문화원 홈페이지(www.cj-culture.org) 또는 충주문화원(847-3906)에 접수하면 된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문화원(원장 손창일)은 22일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국립중앙박물관과 전쟁기념관을 돌아보는 '2017제1회 문화가족 답사'를 실시했다. 이날 답사는 최근 확산되고 있는 충주국립박물관 유치를 위한 시민공감대 형성을 위해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서울 용산동 국립 중앙박물관에서 충주출신 권혁중 고객지원팀장의 안내를 받아 삼국시대와 고려, 조선시대 등 상설전시관을 관람했고, 브루클린 소장 '이집트보물전'특별전을 관람했다. 특히, 원래 충주시 동량면 하천리에 있었으나 1915년경 일본인에 의해 조선총독부 박물관으로 옮겨졌고, 광복후 국립박물관 수장고에 보관되는 수난을 당했다가 지난해 10월경 현재의 용산동 국립 중앙박물관 잔디광장에 설치된 국보제102호 충주 정토사지 홍법국사 실상탑과 탑비를 관람했다. 참석자들은 "충주의 보물이 충주에 있지 않고 다른지역에 있어 안타깝다"며 국립충주박물관 유치 추진의 당위성을 공감했다. 이어 전쟁기념관을 견학하며 국가 안보의 중요성을 실감한뒤, 국립극장 해오름에서 열린 제98회 전국체전 성공기원 충주시립우륵국악단 특별기획연주회 '악성 우륵의 아름다운 아침'공연을 관람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충주시와 지역 향토사학계가 국립충주박물관 설립에 본격적으로 나선 가운데 이를 위해서는 '중원문화권의 권역 설정'이 선결 과제로 떠올랐다. 충주문화원(원장 손창일)은 지난달 29일 시민토론회를 열어 충주 국립박물관 설립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충주에 국립박물관을 설립하려면 중원문화권의 권역 범위를 어떻게 설정할 것인지가 시급한 과제로 지적됐다. 길경택 충주박물관 학예연구팀장은 "1987년 개관한 국립청주박물관 건립 취지에 중원문화권의 유물을 집대성하는 박물관이라고 했다. 이는 개념의 중복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며 (국립충주박물관)건립운동에 장애가 되지 않을까 우려도 된다"고 강조했다. 김양식 충북연구원 수석연구위원도 '중원문화권 출토유물 현황조사 및 국립박물관 유치 필요성 연구' 학술연구용역 검토 결과 보고서에서 "청주지역은 국립청주박물관이 있어 중원문화권역을 청주까지 확대하면 (충주에)국립박물관 필요성이 반감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중원문화권역을 '남한강 수계 중부내륙지역'으로 한정하면 남한강문화, 중부내륙문화를 보여줄 국립박물관 건립 필요성을 더 부각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국립청주박물관은 인터넷 홈페이지 안내문에서 '충북지역의 문화유산을 조사·연구·전시하고 다양한 문화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중원문화의 특색을 조명하고자 1987년 10월30일 개관했다'고 밝혀 청주를 중원문화권에 포함했다. 청주가 중원문화권에 속하면 충주의 국립박물관 설립은 큰 장벽에 가로막히게 된다. 중앙정부는 '1도 1박물관'을 원칙으로 하되 문화권별로 박물관을 설립할 수 있는 예외도 열어 놓고 있다. 따라서 청주와 충주가 같은 중원문화권역에 포함되면 충주에 국립박물관을 설립할 '문화권별' 명분을 잃게 된다. 이날 토론회에서 패널들이 중원문화권역에 청주를 제외한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김병구 예성문화연구회장은 "충주·음성·제천·단양은 물론 경기 여주, 강원 영월·원주(일부 평창까지)를 중원문화권역으로 보아야 한다"며 청주를 중원문화권역에서 제외했다. 이창식 세명대 교수 역시 한 논문에서 "이른바 중원문화권이라는 이름은 충주 일대를 중심으로 남한강 상·중류 유역으로 국한해 정리할 수는 있으나, 충북 전 지역으로 말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일정한 범위가 아직 설정되지 않은 중원문화권보다는 남한강 수계 행정구역을 중심으로 '남한강문화권'을 설정하자는 주장도 있다. 최일성 한국교통대 명예교수는 "중원문화권을 설정한지 30년이 넘어 상당한 결실을 거둔 것으로 보이지만 지역마다 갖는 문화적 욕구가 모두 충족되지는 않았다"며 새로운 문화권으로 남한강문화권을 제시했다. 최 교수가 제시한 남한강문화권역은 남한강 수계에 해당하는 경기 양평·여주·이천, 강원 원주·횡성·평창·영월·정선, 충북 충주·제천·단양·음성·괴산 등이다. 최 교수 역시 남한강문화권역에 청주는 제외했다. 청주는 금강 수계다. '중원문화' 인식에 대한 충주지역의 자성 목소리도 나왔다. 장준식 충북도문화재연구원장은 "청주에 중원문화재연구원, 충북대에 중원문화재연구소, 중원포럼이 있다"며 "충주에서는 오히려 중원문화란 말이 상대적으로 사라지는 것은 아닌가 싶다"고 지적했다. 전영상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교수는 "청주에서 도청을 중심으로 중원문화권역을 설정하지만, 청주는 서원문화권"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국립박물관은 서울의 중앙국립박물관과 대구·경북에 대구박물관·경주박물관, 경남에 진주박물관·김해박물관, 충남에 부여박물관·공주박물관, 광주·전남에 광주박물관·나주박물관, 전북에 전주박물관, 강원에 춘천박물관, 제주에 제주박물관, 충북에 청주박물관 등 13곳이 있다. 충주 / 김주철기자
[충북일보=충주] 속보=충주시가 국립충주박물관 설립을 위한 시민토론회를 개최할 결과, 방점은 박물관 설립으로 귀결됐다. 29일 충주시청 3층 탄금홀에서는 '국립충주박물관 설립 필요성 시민토론회'가 열렸다. 손창일 충주문화원장은 "충주박물관은 반드시 설립돼야 한다"며 "중원문화권의 중심인 충주에서 역사 문화자원의 발굴 및 보급 활용과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정리, 전시, 체험, 교육할 수 있는 국립박물관 건립은 중요하며 반드시 설립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병하 세경대학교 교수는 주제발표를 통해 "현재 중원문화의 수많은 문화유산이 전국에 산재되어 있어 체계적인 관리 및 연구조사가 필요하다"며 "중원문화 문화유산을 수집, 보존, 연구, 전시, 교육하는 독립적인 문화공간의 건립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했다. 이어 "충주박물관은 수동적인 형태가 아닌 능동적인 형태의 박물관으로 설립돼야 한다"며 "새로운 중원문화 박물관의 유치 가능성을 높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자유토론에 나선 길경택 충주박물관 학예연구팀장, 김병구 예성문화연구회장, 박광석 중앙운수㈜ 대표이사, 백경임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충주지회장, 손태진 한국교통대학교 건축학과 교수, 윤일근 충주시학교운영위원회 협회회장, 장준식 충북문화재연구원장, 전영상 건국대학교 글로벌캠퍼스 행정학과 교수 등도 한목소리를 냈다. 길 학예연구팀장은 "국립박물관은 비교적 탄탄한 예산과 인력, 규모 등으로 지역에 설립되면 문화의 중심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다"며 "그 지역에서 출토되는 매장문화재를 모두 보관하고 전시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전했다. 김 예성문호연구회장은 "1990년 충주박물관이 건립되었듯이 다시 한 번 뜻을 같이하는 순수 시민들이 힘을 모아 중원문화의 중심인 충주에 국립박물관 건립을 추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백 충주지회장은 "충주시민들의 역사의식 고취 및 융복합 문화의 특색과 우수성을 대내외적으로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며 "충주시민들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복합적 의미의 중원역사문화박물관의 건립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손 교수는 "현대의 박물관은 문화생산자, 문화예술, 일반대중이 함께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이어야 한다"며 "그리고 박물관은 문화명소가 되어야 하고 새로운 랜드마크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협의회장은 "국립박물관을 충주에 설립하려면 다양한 계층에서 필요성과 정당성을 인지하고 주장해야 한다"며 "문화재 관련 연구단체, 시민, 충주시, 충주시의회가 발 벗고 나서고 충주교육지원청에서도 교육적인 측면에서 적극적으로 준비를 해야한다"고 말했다. 장 충북문화재연구원장은 "미래에 지향하고자 하는 박물관의 성격은 규모의 대소를 떠나 특화된 전문 박물관을 요구하고 있다"며 "중원문화박물관이 가지는 성격과 의미와 특성은 어떠한 방향으로 설정되어야 하는가에 대한 답도 있어야 한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전 교수는 국립 중원문화박물관 건립의 필요성과 건립 추진 방향에 대해 얘기했다. 그는 "중원문화권역의 재정립이 필요하다"며 "중화문화권과 서원문화권의 분리를 추진해야 하고 역사문화 관련 연구 및 정책방향도 재설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충주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 삼국시대부터 2천여년간 한반도의 중요지역으로 자리한 충주를 중심으로한 '중원문화권'에서 출토된 유적·유물이 무려 5만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나 이를 보관·관리할 '국립충주박물관' 설립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28일 충주문화원(원장 손창일)이 충북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 김학철 위원장에게 제출한 '중원문화권 출토 유물 현황 조사 및 국립박물관 유치 필요성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중원문화권에서 출토된 유물은 모두 5만2천229점이다. 1967년 제천시 장락리 칠층모전석탑에서 출토된 백자잔 등 13점을 비롯해 2014년 충주 노계마을의 고려시대 다인철소 추정지 1차 발굴 조사에서 나온 유물 58점 등이다. 충주를 중심으로 제천·단양·음성·괴산, 경기 여주·이천, 강원 원주·영월 등 중원문화권 출토 유물과 유적은 보관 관리기관인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를 중심으로 조사했다. 충주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에는 국가 귀속 유물 4천934점이 보관된 것으로 파악됐다. 보고서에는 선사시대부터 근대에 이르기까지 시대별로 다양한 문화유산과 각종 기록물을 수집·보존·연구하며 전시·교육 등의 활동을 펼치는 문화공간으로서 '중원문화 국립박물관'이 건립돼야 한다는 당위성을 담았다. 김양식 충북연구원 수석연구위원도 학술연구용역 검토 결과 보고서에서 "중원문화권을 대표하는 국립박물관 건립은 충북도가 2002년에 수립한 '중원문화권 위상 정립 및 발전계획'에서 핵심 전략사업으로 구상한 사업"이라며 국립충주박물관 설립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청주 지역은 국립청주박물관이 있으므로 중원문화권역을 청주까지 확대하는 것보다 남한강 수계 중부 내륙 지역인 충주를 중핵 지대로 한 충북 북부 지역(음성·괴산·제천·단양)과 경기 동남부 지역(여주·이천 등), 강원 서남부 지역(원주·영월 등)으로 한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충주문화원은 29일 오후 3시 충주시청 탄금홀에서 '국립충주박물관 설립을 위한 시민 토론회'를 개최한다. 토론회는 먼저 윤병화 세경대 교수가 '국립충주박물관 설립 필요성 연구' 주제 발표를 한다. 이어 최일성 한국교통대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고, 길경택 충주박물관 학예연구팀장, 김병구 예성문화연구회장, 백경임 충주예총 회장, 손태진 한국교통대 건축학과 교수, 윤일근 충주시학교운영위원회 협의회장, 전영상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행정학과 교수가 참석하는 자유토론을 통해 국립 충주박물관 설립 필요성에 대한 의견수렴에 나설 예정이다. 손창일 충주문화원장은 "충주시 동량면 하천리 개천안에 있는 국보 102호 정토사지 홍법국사 실상탑이 1915년 일제에 의해 경복궁으로 옮겨 졌고, 2005년 다시 국립 중앙박물관으로 옮겨져 충주의 소중한 문화유산이 우리 곁을 떠나 돌아오지 못하는 것이 가슴 아프다"며 "우리의 역사와 문화재를 제 곳에서 보고 느낄수 있도록 '국립 충주박물관' 설립이 꼭 이뤄져야 한다"고 역설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악성 우륵선생이 가야금을 탄주하고 그의 발자취가 어린 탄금대에서 가야금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가야금 무료 체험교실이 운영된다. 충주문화원 주관으로 실시되는 가야금 체험교실은 7월20일~8월22일까지 29회 차에 걸쳐 매일(화요일 휴강) 오전 10시부터 진행된다.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나 특히 체계적인 연주기법을 습득하고자 하는 시민은 오는 15일까지 사전 접수(선착순 20명)를 통해 운영기간 중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배울 수 있다. 수강료는 무료이다. 이곳을 찾는 관광객과 시민들은 현장 접수를 통해 20분만 배우면 우리나라 대표적인 민요의 하나인 아리랑을 연주할 수 있고, 가야금에 대한 명칭과 운지법을 습득할 수 있다. 손창일 충주문화원장은 "우륵선생의 숨결을 느끼며 가야금을 배울 수 있도록 해 중원문화의 중심지로서의 충주를 널리 알리고자 한다"며 "관심 있는 시민들은 물론 탄금대를 찾는 관광객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가야금 무료 체험교실 운영과 관련, 궁금한 사항은 충주문화원(847-3906)으로 문의하면 된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 청주시의회의 후반기 원구성에 후보등록제를 도입하자는 제안이 나왔지만 결국 상임위원회를 통과하지 못했다. 시의회 운영위원회는 지난 26일 국민의힘 김태순 의원이 대표 발의한 '청주시의회 회의규칙 일부 개정안'을 심사한 뒤 부결시켰다. 당초 운영위 10명의 위원 중 5명이 이 개정안에 공동서명해 상임위를 통과할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 높았지만 최종적으로 진행한 표결에서 반대표가 과반을 넘어섰다. 결국 이 개정안은 상임위의 문 턱을 넘지 못했지만 본회의에서 재차 다뤄질 여지도 있다. 상임위를 통과하지 못했더라도 지방자치법 81조에 따라 재적 의원 3분의 1인 13명의 서명을 받아 본회의에 직접 안건을 상정하는 것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현재 이 개정안에 공동으로 이름을 올린 의원만해도 18명에 달해 가능성도 높다. 당초엔 19명이 공동 발의를 했지만 국민의힘 이상조 의원이 찬성표를 거둬들이면서 18명이 공동 발의하게 됐다. 다음달 2일 열리는 3차 본회의에서 이 개정안이 다시 도마위로 올라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 의원이 제안한 후보등록제 방식은 후보등록과 정견발표, 본회의 무기명 비밀투표로 의장을 선출하는 방식이다. 국민의힘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정부가 30일 글로벌 혁신특구 지정을 확정 발표하는 가운데 충북은 첨단재생의료 특구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이 분야의 최종 후보 지역으로 선정된 청주 오송은 인프라가 잘 갖춰졌고 바이오 개발 전주기를 지원할 수 있는 국내 유일한 클러스터이기 때문이다. 글로벌 혁신특구는 규제를 최소화하는 네거티브 규제가 적용된다. 오송이 유치에 성공하면 바이오와 첨단재생의료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으로 도약하는데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28일 충북도와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30일 규제자유특구위원회를 열어 글로벌 혁신특구를 신규 지정할 예정이다. 앞서 중기부는 지난해 12월 충북(첨단재생바이오), 부산(차세대 해양모빌리티), 강원(AI 헬스케어), 전남(에너지 신산업) 4곳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위원회는 규제·실증·인증·허가·보험 등 글로벌 기준에 맞는 제도가 적용되는 특구 지정을 결정해 5월 고시할 방침이다. 1차 관문을 무난히 통과한 충북은 최종 지정도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청지인 청주 오송은 연구개발 등의 기획 단계부터 실증, 사업화까지 원스톱 추진이 가능한 것이 최대 강점이다. 국내 바이오산업의 메
[충북일보] 저탄소 식생활을 가장 손쉽게 실천하는 방법은 바로 지역 먹거리인 '로컬푸드(Local Food)'로 식사를 해결하는 것이다. 로컬푸드는 침체된 지역농가도 살리고 운송·유통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오염도 줄일 수 있다. 로컬푸드는 장거리 이동과 다단계 유통과정을 거치지 않은 지역에서 생산된 농식품을 의미하며 국가나 단체·협회마다 다르게 규정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역농산물 이용촉진 등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에 관한 법률(농산물직거래법)'에 따라 '특별자치시·특별자치도·시·군·구(자치구)에서 생산·가공된 농산물로서 해당 지역에서 유통·판매되는 것을 지역농산물'로 정의하고 있다. 로컬푸드는 농가 소득증대와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 측면에서 활성화됐으나 탄소 배출량, 즉 푸드마일리지를 줄이는 대안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로컬푸드를 구매하고 싶어도 거주하는 지역에서 농식품이 생산되지 않는다면, 판매처가 없다면 일상생활에서 실천하기 어렵다. 국내에서 로컬푸드가 가장 활성화된 지역은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을 꼽을 수 있다. 전북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완주군 면적은 821.3 ㎢로 전북 전체 면적(8천78㎢)의 10.2%를 차지한다. 전북 14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