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옥천] 옥천군 이원면 주민센터와 주민자치위원회는 27일 읍·면 단위로는 처음으로 '이원면 주민자치 프로그램 발표회'를 진행했다. 이날 발표회에는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수강생 및 지역 기관단체장과 지역주민 약 150명이 참석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 식전 행사인 정무진 강사의 '국학기공 따라하기' 강습을 시작으로 1부 투드림밴드, 열매합창단, 댄스스포츠, 이원노래교실, 건강체조, 기타교실, 이원풍물단의 공연이 진행되며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받았다. 1부 프로그램 발표회와 더불어 2부에는 면민화합의 장 노래자랑으로 꾸며지는 등 새해를 앞두고 화합과 소통을 위한 대잔치가 펼쳐졌다. 김봉섭 위원장은 "'1회 이원면 주민자치 프로그램 발표회'는 옥천군 읍·면단위에서 최초로 시행하는 행사로, 연말연시 면민들과 소통하고 즐길 수 있는 뜻깊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강호연 이원면장은 "프로그램 발표회를 진심으로 축하하며, 이번 발표회를 계기로 주민자치역량이 더욱 강화돼 이원면 주민자치가 더 크게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 이원면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장식된 형형색색의 트리로 연말 분위기가 물씬 풍기고 있다. 이원면과 면 이장협의회는 지난 20일 면사무소 광장에서 총 20여명이 모인 가운데 면민화합을 위한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을 가졌다. 면민 화합과 소통의 상징인 크리스마스 트리는 면 이장협의회에서 2백만원 상당의 전구를 구입해 면사무소 직원들과 이장들이 힘을 모아 설치한 것으로, 올해로 세 번째를 맞게 됐다. 이 트리는 내년 1월 말까지 매일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불을 밝히며 환상적인 야경을 연출할 예정이다. 공창식 회장은 "면민의 화합·소통·건강·행복을 함께 기원하는 마음으로 트리를 꾸몄다"며 "앞으로 이 성탄트리처럼 우리 이원면이 환하고 반짝이는 일들만 가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 이원면은 11일 주민과 함께하는 '날씬한 이원만들기, 이원면민 걷기한마당'을 개최했다. 이원면 주민자치위원회 주관으로 실시된 이날 행사는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오전 8시 30분부터 11시까지 약 3시간여 동안 주민 300여명이 참여해 면민화합과 결속을 다졌다. 이날 걷기대회는 이원면사무소 앞에서 출발해 강청리 경로당과 소정리 굴다리를 거쳐 이원면사무소로 다시 돌아오는 대략 3.5km 코스로 약 1시간정도 소요됐다. 반환점에서는 경품권 배부를 통해 완보한 모든 참가자들에게 추첨을 통해 자전거, 쌀, 세제 등 푸짐한 경품도 제공했다. 이원면 주민자치위원회 김봉섭 위원장은 "이원면민의 건강과 화합을 기원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계획했다"며 "걷기행사에 적극 동참해 준 면민과 면사무소 직원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 이원면 공무원들이 옥천묘목축제 홍보를 위해 동영상 인터넷 사이트 유튜브를 자체제작해 화제다. 옥천군 이원면사무소 신규 공무원들은 오는 31일부터 내달 4일까지 옥천묘목유통센터 일원에서 개최되는 '18회 옥천묘목축제' 홍보 동영상을 자체 제작해 세계 최대 동영상 인터넷 사이트 유튜브(youtube)에 올렸다. 현수막, 전단지 등 기존 아달로그 홍보방식에서 벗어나 스마트폰만 있으면 전국 어디서나 볼 수 있는 디지털식 방식을 통해 이번 축제에 더 많은 관람객들이 축제장을 방문하도록 하자는 의미다. '싱그러움이 시작되는 곳 충북 옥천군 이원면'이라는 문구에 작은 새싹 사진을 배경으로 시작되는 1분 20초짜리 이 동영상에는 이번 묘목축제 기간, 장소, 예전 축제 장면 등이 담겨 있다. 특히 묘목을 상징하는 인형 옷을 입고 이번 축제 개최의 설렘을 온몸으로 표현한 두 공무원의 춤은 실제 무대 위에서 공연돼도 좋을 만큼 아주 볼만하고 흥미롭다. 이 화제의 동영상을 만든 직원들은 총무팀 정대열 주사를 비롯 김솔아·정차영 씨 등 3명이 주인공. 지난 19일 올린 이 동영상에는 묘목축제 홍보와 함께 이 고장의 관광 명소도 담겨 있다. 하늘에서 본 저수지 모양이 고래를 닮았다 하여 이름 붙여 진 숲속의 작은 고래마을 장찬저수지, 달이 떠오르는 월이산 등을 소개하고 있다. 또 옥천군 이원면이 고향인 조선시대 성리학자 우암 송시열 유허비(충북도 기념물 제45호), 충신 백촌 김문기 유허비(충북도 기념물 제44호)도 동영상에 담아 이곳이 충절의 고장임도 널리 알리고 있다. 이 영상은 유튜브(https://www.youtube.com) 접속 후, 검색창에 '이원면사무소' 또는 '이원면 묘목 축제'라고 치거나 https://youtu.be/A7paoodc-sg를 인터넷 검색창에 직접 입력하면 바로 볼 수 있다. 강호연 면장은 "우리 고장을 중심으로 매년 열리는 옥천묘목축제가 성공적으로 치러지기를 바라는 마음에 동영상을 제작했는데 이렇게 호응이 좋을 줄은 상상도 못했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한평생 가슴에 늘 돌멩이 하나가 얹혀 있는 듯한 기분으로 살고 있었는데, 내 살아생전에 전달할 수 있어 기쁩니다." 30년 전 남편을 여의고 아이들 4명을 행상과 농사로 키워 온 주정예(84·이원면 강청리) 할머니가 26일 이원면사무소를 방문해 장학금으로 써달라며 100만원을 건넸다. 현금으로 건네 받은 면사무소 직원은 혼자 어렵게 살고 계신 할머니라 처음엔 당황했지만, 간곡한 부탁에 할머니의 마음을 이해하기로 했다. 주 할머니는 그동안 혼자 몸으로 어렵고 힘든 일은 마다하지 않고 닥치는 대로 해 왔지만, 아이들 키우기가 녹녹치 않았다. 형편은 그리 나아지지 않아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로 생활을 하고 있다. 그러나 주 할머니는 매월 받는 기초생계급여와 기초연금 47만원 일부를 3년 정도 조금씩 떼어 따로 모아 장학금으로 내 놨다. 주 할머니는 "80년이 넘도록 교복 입고 학교에 가는 학생들이 무척 부러웠다. 많은 돈은 아니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몸이 허락하고 여력이 된다면 몇 년 후에도 다시 전달하고 싶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 이원면에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이원청년회'가 2015년 1회 행복나눔인상에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하게 됐다.1998년 창립된 이원청년회(24명)는 다양한 봉사활동과 이웃돕기에 앞장 서고 있으며, 마을의 큰 일 작은 일 가리지 않고 주민들을 돕고 있다.이 단체는 자체사업비와 관내 택배회사(cj대한통운) 사업장내 음료수 자판기 수입금 등으로 지역사회 행복나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이들은 매년 이원초를 졸업하고 중학교에 입학하는 학생들에게 교복을 제공하고, 경로당 떡보내기, 불우이웃 쌀 보내기 등을 실시했다.올해도 24명의 초등학교 졸업생에게 선배의 따뜻한 마음을 담아 전달했다.또한, 어려운 이웃의 집짓기와 집수리 사업에 군과 함께 참여해 도움을 주고 있다.지난 4월에는 이원면과 이원면이장협의회 등과 함께 이원면으로 이사 온 6가구에 100여그루 묘목을 전달하기도 했다.강병연 회장은 "이원청년회는 마을에 힘을 보태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손을 내밀고 싶다"라며 "청년회니만큼 지역의 중심이 돼 살맛나는 이원면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2012년 시작된 이 상은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나눔문화 확산을 실천하는 단체나 개인에게 상패와 상장을 수여하고 있다. 한편, 7월 15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세종호텔에서 시상식을 갖는다.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의대 증원을 둘러싸고 의료계와 정부가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가운데 충북대학교병원 교수 1명이 사직을 선언했다. 이는 의정 갈등으로 인해 사직하는 첫 사례다. 충북대병원 김석원 정형외과 교수는 29일 의대 구관 첨단강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달 7일 충북대 의대 기자회견을 통해 사직 의사를 밝힌 후, 오는 5월 1일을 사직 희망일로 사직서를 제출했다"며 "다음 달 10일 마지막 외래진료를 끝으로 사직서 수리와 상관없이 병원을 떠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정부의 의대 2천 명 증원안과 필수의료패키지는 아무리 이해해 보려고 해도 근거도 없고 문제가 있는 정책"이라며 "사직서 제출 후 한 달이 넘는 기간 동안 의대 정원 정상화를 위해 나름대로 싸움을 이어가며 노력했지만, 이제는 버틸 힘이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특히 지난 22일 고창섭 총장은 의대 교수들과 만난 자리에서 정부가 지원한다고 하니 다른 지방 거점 국립대병원 정도는 돼야겠다고 싶어 200명 의대 증원안을 냈다는 무책임한 발언을 했다"며 "정말 의대 정원이 200명이 된다면 그 학생들을 가르칠 자신이 없다"고 한탄했다. 김 교수는 자신이 돌보던 환자들에 대해서도 사죄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정부가 30일 글로벌 혁신특구 지정을 확정 발표하는 가운데 충북은 첨단재생의료 특구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이 분야의 최종 후보 지역으로 선정된 청주 오송은 인프라가 잘 갖춰졌고 바이오 개발 전주기를 지원할 수 있는 국내 유일한 클러스터이기 때문이다. 글로벌 혁신특구는 규제를 최소화하는 네거티브 규제가 적용된다. 오송이 유치에 성공하면 바이오와 첨단재생의료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으로 도약하는데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28일 충북도와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30일 규제자유특구위원회를 열어 글로벌 혁신특구를 신규 지정할 예정이다. 앞서 중기부는 지난해 12월 충북(첨단재생바이오), 부산(차세대 해양모빌리티), 강원(AI 헬스케어), 전남(에너지 신산업) 4곳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위원회는 규제·실증·인증·허가·보험 등 글로벌 기준에 맞는 제도가 적용되는 특구 지정을 결정해 5월 고시할 방침이다. 1차 관문을 무난히 통과한 충북은 최종 지정도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청지인 청주 오송은 연구개발 등의 기획 단계부터 실증, 사업화까지 원스톱 추진이 가능한 것이 최대 강점이다. 국내 바이오산업의 메
[충북일보] 가격 하락 영향으로 전국 마늘 재배면적이 감소세로 돌아섰으나 충북은 증가세를 유지했다.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마늘·양파 재배면적 조사 결과'를 보면 올해 전국 마늘 재배면적은 2만3천291㏊로 2023년(2만4천700㏊)보다 5.7%(1천410㏊) 감소했다. 통계청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가격 하락 등의 영향으로 마늘 재배면적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다. 마늘과 달리 가격이 오른 양파는 기대 심리가 상승하며 재배면적도 늘었다. 전국 양파 재배면적은 1만8천628㏊로 2023년(1만7천282㏊)보다 7.8%(1천347㏊) 증가했다. 충북은 마늘·양파 재배면적 모두 증가했다. 충북 마늘 재배면적은 765㏊로 1년 전(669㏊)보다 14.2%(95㏊) 증가했고 양파 재배면적은 74㏊에서 137㏊로 84.9%(63㏊) 증가했다. 한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농산물유통정보(KAMIS·카미스)를 분석한 결과 29일 기준 마늘 1㎏(상품) 가격은 9천854원으로 전년 대비 18.86% 하락했고 양파 1㎏(상품) 가격은 2천830원으로 21.2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