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윤 청원군수가 갑오년 새해 첫 업무로 해피콜 체험활동을 했다.이 군수는 2일 오전 7시30분 장애를 가진 주민과 해피콜에 동승해 하나병원으로 이동하면서 이용중 불편사항을 듣고 차량 안전상태를 점검했다.해피콜 운전 기사의 근무여건과 애로사항도 청취했다.이 군수는 체험활동을 마친 후 "차량을 이용하는 주민들에게 친절과 배려로 소외감을 받지 않도록 주의해달라"며 "운행신청이 밀려 서비스가 지연될 경우 자초지종을 충분히 설명해 불만이 발생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 써 달라"고 당부했다.청원 해피콜은 현재 총 9대가 운행중이며 지난 2011년 6월부터 청주시시설관리공단에 위탁해 1일 평균 30여명의 교통약자(1~3급 장애인, 65세 이상 노약자 중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주민)로부터 전화 신청을 받아 운영하고 있다.군은 올해 해피콜 2대를 증차하고 사업비 8억3천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청원 / 최백규기자 webbcom@naver.com
청원군은 2일부터 이달 말까지 자동차세 연납신청을 접수 받는다.자동차세를 1월31일까지 먼저 납부할 경우 연간 세액의 10%를 공제받을 수 있다. 3·6·9월에도 신청이 가능하며 3월 7.5%, 6월 5%, 9월 2.5%가 할인된다.군은 이와 함께 자동차세 연납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한 경품도 지급할 계획이다. 청원 / 최백규기자 webbcom@naver.com
오는 7월1일 통합청주시의 역사적인 출범을 밝히는 청원군의 '마지막 새해'가 힘차게 떠올랐다.갑오년 새해 첫날인 1일 오전 6시30분 문의문화재단지에서 '희망! 2014 청원해맞이 축제'가 대청호와 양성산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자연환경 속에서 열렸다.이날 행사는 청원군 공무원합창단의 영상음악회를 시작으로 새울전통타악예술단의 새해맞이 축하공연, 이종윤 군수의 대북타고식, 희망의 노래 합창, 행복레크레이션, 희망풍선날리기 등이 진행됐다.올해 청원·청주 통합 원년을 맞아 통합청주시의 역사적인 출발을 기념하고 힘차게 비상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담아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이시종 충북지사와 한범덕 청주시장이 동참해 그 의미를 더했다.청주와 청원은 네번의 통합 시도 산통 끝에 지난해 1월1일 극적으로 통합시법이 국회를 통과하며 67년만에 다시 하나의 청주로 합쳐진다.통합청주시는 면적 940.3㎢로 서울의 1.6배, 인구 83만5천여명으로 전국 기초 자치단체 중 7위, 재정규모 1조8천억원으로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 중 4위의 위상을 갖추게 된다. 청원 / 최백규기자 webbcom@naver.com
이종윤 청원군수가 오는 7월1일 '축제 속 통합청주시 출범'을 위해 6대 전략 목표를 설정해 추진하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 군수는 헌정사상 최초로 기억될 주민 자율에 의한 청원·청주 행정구역 자율 통합이 민선 5기의 가장 큰 성과라고 강조했다.그는 67년만에 다시 하나의 청주로 합쳐지는 통합시의 성공적 출범을 위한 청원군의 올해 6대 전략목표로 △지역상생발전과 대통합 유도 △생애주기별 원스톱 복지전달체계 구현과 민관 협력을 통한 나눔과 희망의 복지 협력체계 구축 △맞춤형 기업환경 조성과 투자유치를 통한 선순환 경제생태계 구현 △삶의 질과 주민행복이 우선되는 안전하고 쾌적한 지역생활행복권 구축 △기후변화 및 FTA에 대응한 농·축산업 경쟁력 강화 총력 △청원3.0 추진을 통한 유능하고 신뢰받는 투명한 행정구현을 제시했다.이 군수는 시내버스 요금 단일화 등 기존에 약속된 내용을 충실히 지켜나가겠다고 강조했다.그는 "청원생명브랜드를 포함한 농업분야지원, 2개구청 군지역 신설, 농산물도매시장 이전, 북부·남부 터미널 신설과 상하수도요금, 친환경무상급식 등 상생발전방안을 이행하고 통합 후에도 군지역 주민들에게 지원과 혜택은 그대로 유지·확대하도록 했다"며 "특
청원군이 올해 보육교사 근무수당을 확대 지원한다.군은 보육교사 900여명에게 지난해까지 월 3만원씩 지급되던 근무수당을 월 6만원으로 확대 지원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그동안 보육교사들이 열악한 근무여건 등을 이유로 농촌지역 보육시설 근무를 꺼려 근무수당을 확대해야 한다는 지적이 있어 군은 관련예산 6억4천700만원을 확보해 이번 사업을 추진한다.군은 지난해 129개 어린이집에 근무하는 보육교사 890명에게 3억2천40만 원의 근무수당을 지급했다. 청원 / 최백규기자 webbcom@naver.com
이종윤 청원군수가 한 해 동안 군정업무 추진에 힘 쓴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이 군수는 30일 확대 간부회의에서 "조직의 성과는 개인이 아닌 직원 모두가 힘을 모을 때 빛을 낼 수 있다"며 "다가오는 갑오년은 통합청주시 시작의 원년인 만큼 역사의 주역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도전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로 군정을 설계하고 추진해달라"라고 주문했다.그는 "이달 단행된 인사이동에서 승진, 전보와 더불어 신규직원 58명이 배치돼 조직에 활력이 되고 있다"며 "인사이동에 따른 어수선한 분위기를 가라앉혀 신속한 업무파악으로 조직의 안정을 이뤄달라"고 당부했다.이 군수는 "새해 첫날 문의문화재단지에서 열리는 '희망! 2014 청원해맞이 축제'에 대규모 인원이 일시에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화재예방과 교통, 주차, 응급구조 등을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덧붙였다. 청원 / 최백규기자 webbcom@naver.com
청원지역 출산지원금 지급이 크게 늘었다.군보건소는 올해 저출산 극복을 위해 출산축하금 지원기준을 완화한 결과 출산축하금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군보건소는 지난해 816명에게 2억5천200만 원을 지급했으나, 올해에는 1천48명에 3억2천380만원을 지급해 전년대비 28%의 증가율을 보였다.지난해까지는 첫째아의 부모가 청원군에서 출산일 기준 6개월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한 경우에만 출산축하금이 지급됐지만, 올해부터는 부 또는 모가 청원군에 출산일 기준 3개월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한 경우로 지원기준이 완화됐다.이외에도 군보건소는 작년과 동일하게 부 또는 모가 1~3급 장애인이거나 다문화가족의 출생아일 경우 출산장려금 20만 원을 추가 지급하고 있다.저출산 극복을 위해 군보건소는 임신이 어려운 난임 부부 가정에 인공수정 및 체외수정 시술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저소득 출산 가정 산모신생아 도우미 서비스도 지원하고 있다.또 영유아 건강증진을 위한 사업으로 선천성대사이상아 조기발견을 위한 검사비 및 의료비 지원과 신생아 청각선별검사비 지원, 영유아 건강검진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청원 / 최백규기자 webbcom@naver.co
통합 청주시 자치법규가 내달 중 입법예고된다.29일 청원·청주통합추진지원단에 따르면 양 시·군의 조례, 규칙, 훈령·예규 총 876건(청주 491건, 청원 385건) 중 통폐합 작업을 거친 459건의 조례·규칙을 대상으로 다음달 중 1차 입법예고에 들어간다.통합추진지원단은 양 시·군의 각기 다른 자치법규를 대상으로 단일화 작업을 벌여 우선 459건을 추려냈다.이 중 405건(조례 305건, 규칙 100건)은 새롭게 제정하고, 54건(조례 29건, 규칙 25건)은 폐지한다.통합시 자치법규는 다음 달 중 20일 이상 입법예고를 거쳐 양 시·군 조례·규칙심의위원회와 도를 경유한 뒤 7월1일 통합 청주시의회에 상정해 심의·의결된다.의회의 승인을 얻으면 공포 과정을 거쳐 바로 효력이 발생한다.아직 정비를 끝내지 못한 40여 건의 자치법규도 단일화 작업을 거쳐 내년 2월 중 입법예고에 들어갈 예정이다.서로 간 합의점을 찾지 못한 이·통장자녀 장학금 지급조례 등 15건은 내년 7월 통합시 출범 후 다루기로 유보했다. 청원 / 최백규기자 webbcom@naver.com
청원군 남이면 양촌1리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이 완료돼 주차난 해소와 교통편익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29일 군에 따르면 남이면 양촌1리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이 완료돼 장애인 주차장 2면을 포함해 656㎡ 부지에 모두 17면의 주차공간이 새로 확보됐다. 이번에 완공된 공영주차장은 종전 양촌1리농협창고 부지를 매입 총 사업비 3억5천만원을 들여 지난 7월 착공, 5개월여만에 완공됐다.양촌1리 공영주차장은 3차우회도로 양촌육교에서 100m 이내에 있고 주변 상가와 주택 등 주차공간이 필요한 시설에 가까이 설치돼 활용도가 높다. 청주에서 대전방면 출퇴근 차량의 도로변 및 골목길 불법 주정차 등으로 인해 민원이 잦았던 곳으로 주차 공간 부족으로 발생했던 불편함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청원 / 최백규기자 webbcom@naver.com
3기 청원생명농업대학 수료식이 27일 청원군농업기술센터 농심관에서 열렸다.이날 수료식에서는 교육생 97명에게 수료증이 수여됐다. 28명에게는 교육 이수증이, 모범적인 교육활동 참여와 성적 우수자 11명에게는 표창이 수여됐다.발효가공 1과 과총무인 이정헌(문의면 묘암리) 씨가 농촌진흥청장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환경농업과 학생회장 김석제(문의면 소전리) 씨가 충북지사표창을 수상했다.또 발효가공 2과 과총무인 김영진(청주시 봉명동) 씨와 발효가공 1과 회장인 김충환(남이면 구미리) 씨가 청원군수 공로패를 수상했으며, 민성기 씨(내수읍 원통리)가 발효가공 연구회를 조직한 공로를 인정받아 청원군의회 의장의 공로패를 수상했다. 김연찬·김정자(옥산면 국사리) 부부와 신경식·김용희(가덕면 청룡리) 부부에게는 청원군의회 의장의 화목패가 수여됐다. 청원생명농업대학은 지난 3월 15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환경농업과와 발효가공 1과, 발효가공 2과 등 3개과를 편성해 125명의 농업인들에게 이론교육과 실습, 현장교육 등을 통해 분야별 전문지식을 갖출 수 있도록 교육이 진행됐다. 청원 / 최백규기자 webbcom@naver.com
이종윤 청원군수가 주말을 마다하고 한파특보 발효 등 연일 계속되는 추위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설하우스 농가를 찾았다.이 군수는 지난 28일 가덕면 노동리 이원섭 씨 딸기농장을 방문해 시설하우스를 점검하고 가덕딸기 작목반 회원들로부터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겨울철 하우스내 열손실 대책에 대해 논의했다.이 군수는 이날 현장에서 "지열(지하수)을 활용한 수막시설은 외부의 찬공기를 차단해 내부온도를 높여줘 고유가 시대에 농가 경영비를 크게 줄여줄 수 있으며 출입문을 2중으로 설치하면 내부열 외부 유출을 최소화 할 수 있다"며 "보조 난방기인 온풍기 작동 여부를 수시로 확인하고 하우스 비닐이 찢어진 곳은 없는지 꼼꼼히 체크해 농가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최근 이상 기후에 따른 기습적인 폭설을 대비해 하우스 지주대 점검과 보강 지주대 사전 준비 등으로 겨울철 폭설 사전대책도 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올 겨울은 현재일 기준 평균 기온이 -7℃(최저-10℃)로 전년도 -3℃(최저-9℃)와 비교해 -4℃~-6℃가 낮아 시설하우스 농가들마다 과다한 난방비로 경영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이에 군은 농업인들의 대규모 피해에 대비한 보은커튼, 온풍기, 방열선,
청원군보건소(소장 여운복)가 2013 통합건강증진사업 도 평가대회에서 우수 보건소로 선정됐다.군보건소는올해 초반부터 젊은 인구가 유입되고 있는 지역과 고령노인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지역차이를 고려해 청원군 5대 사망원인을 분석(사망률 1위 심뇌혈관 질환)하는 한편 주민의 건강수준과 특징, 주요건강문제, 주민 건강행태조사, 주민 설문조사를 실시해 종합적인 건강증진사업계획을 수립했다.또 사업추진 과정에서 각 담당과 수시로 회의를 개최하고 협의해 문제점을 도출했으며 문제해결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 왔다.군보건소는 △심뇌혈관질환 예방 및 관리사업 △치매노인관리사업 △구강보건사업 △건강증진사업 △아토피 천식예방관리사업 등을 중점사업으로 추진했다.또 △암예방 사업 △여성과 어린이 보건사업 △운동프로그램 활성화사업 △영양관리사업 △한방건강증진사업 △금연사업 등 건강증진을 위한 환경조성에 주력했다.심뇌혈관질환 예방 및 관리사업 등 13개 사업에 대해 성과지표 30개를 설정, 이 중 27개의 성과지표를 목표대로 달성했다. 청원 / 최백규기자 webbcom@naver.com
△이종윤 청원군수=오전 8시 30분 확대 간부회의(군청 2층상황실)△확대 간부회의=오전 8시 30분 군청 2층상황실△이종배 충주시장 =오후 3시 시민사랑방에서 민원처리대행 우수사무소 현판 수여,오후 5시 중앙탑회의실에서 2014 아동복지교사 발령장 수여 △김동성 단양군수=오전 10시 군청 현관에서 열리는 농촌어린이 건강한 겨울방학보내기 물품 전달식 참석.△최명현 제천시장=낮 12시 고암테크노밸리 내에서 열리는 제천시장애인보호작업장 개장식 참석.△유영훈 진천군수=오전 11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2013 하반기 정년퇴임식에 참석.△이필용 음성군수= 오전 11시 생극면사무소에서 열리는 장도만 생극면장 명예퇴임식 참석△김영만 옥천군수=오전 11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2013도 하반기 퇴임식 참석. 오후 5시 군청 상황실에서 개최되는 공약이행평가단회의 참석.
청원군 농업분야에 새로운 교육방식 도입에 따른 소득창출 효과가 기대된다.군농업기술센터(소장 윤명혁)와 충북대학교 평생교육원(원장 한찬훈)이 26일 센터 생명실에서 대학중심의 평생학습활성화 지원과 기타 교육사업의 성공적 운영을 위한 교육 협력 MOU를 체결했다.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앞으로 평생학습활성화지원사업 운영을 위한 업무 협력과 함께 성인친화형 지역발전 지향의 교육 사업 등을 공동추진하게 된다.또 청원생명농업대학에서 운영중인 발효가공 교육과정 수료생들에게 향후 발효가공 분야 창업시 도움을 주게 된다.윤명혁 소장은 "이번 협약으로 새로운 스타일의 교육방식이 도입돼 농업인들에게 질 높은 교육서비스를 제공함은 물론, 소득창출 효과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충북대학교 평생교육원은 지난 9일부터 비학위전문과정으로 발효가공 심화과정을 편성·운영중이며, 심화과정은 기초이론과 현장학습, 실습 등의 과정으로 진행되고 있다. 청원 / 최백규기자 webbcom@naver.com
청원군보건소가 다양한 치매관리 지원시책을 펼치고 있다.군은 치매치료관리비 지원과 노후 생활지원을 위한 치매환자 돌봄재활 지원비 일부 지원(주간보호, 방문요양, 단기보호), 치매 예방교육 및 방문 사례관리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치매치료관리비는 치매환자 중 전국가구 평균소득 100% 이하인 자를 대상으로 치매 약값(월 3만 원 이내)이 실비 지원된다.돌봄재활 지원비는 장기요양등급외 판정자나 등급미신청자가 주간보호시설 또는 방문요양서비스, 단기보호서비스를 이용할 때 이용료의 일부(월 52만5천원 이내)가 지원된다.지역에서 치매예방을 위한 그룹별 치매예방교육 신청땐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마을별 치매 고위험군인 경도인지장애 어르신을 대상으로는 치매인지재활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또 치매환자 가정을 방문하는 사례관리 지원도 진행중이다.군보건소 관계자는"현재 청원군보건소에서는 781명의 치매환자를 등록·관리 중"이라며 "내년도 치매예방 및 치료·돌봄 지원을 위해 1억4천7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밝혔다.자세한 사항은 청원군보건소(043-251-4181)로 문의하면 된다. 청원 / 최백규기자 webbcom@naver.com
한우농가들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등으로 인한 한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여기에 지난 5일 호주와의 FTA가 4년7개월만에 타결되면서 '청정 쇠고기'로 인식되고 있는 호주산 쇠고기가 수입되면 한우농가들에 불고 있는 칼바람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청원군은 지난 7월22일부터 9월21일까지 올해 첫 시행된 한우 폐업지원금 신청을 받은 결과 군내 121곳의 한우농가가 폐업지원금을 신청했다고 25일 밝혔다.이들 농가가 사육하고 있는 한우는 암소 1천507마리, 수소 547마리 등 모두 2천54마리다.군은 이들 농가에 폐업지원금(정부 지원)으로 1마리당 암소 89만9천원, 수소 81만1천원 등 모두 17억9천841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지난 23일 시작된 2차 폐업지원금 신청도 내년 1월17일까지 진행될 예정이어서 군내 폐업 한우농가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폐업의 가장 큰 이유는 소값 하락이다.소값 하락의 3대 원인으로는 적정 사육두수를 초과한 공급 과잉, 사료값 폭등에 따른 부담 가중, 값싼 수입 쇠고기와의 가격 경쟁력 약화 등이 꼽힌다. 전문가들은 국내 한우와 육우의 적정 사육두수를 260만 마리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201
KTX오송역세권 개발 사업이 여전히 어둠 속을 헤매고 있다.주민들의 요구에 따라 공영개발에서 환지방식으로 사업 방식을 변경해 추진되고 있지만 활로를 찾기는 힘들어 보인다.25일 청원군에 따르면 KTX오송역세권 환지방식 개발 추진을 위해 지난달 15일 구성된 민·관·학 협의체가 2차례의 걸친 회의 후 무기한 정회에 들어갔다.협의체는 회의에서 충북도와 충북개발공사, 청주시, 청원군 등에서 사업 시행 방침을 정하면 그때 다시 회의를 열자고 결론을 냈다.개발공사가 역세권 사업의 시행사를 맡아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세우면 협의회를 열어 구체적인 방식을 논의한다는 구상이다.그러나 개발공사는 환지개발에 따른 사업비 1천47억원을 청주시와 청원군에서 모두 지원하면 시행사로 참여하겠다는 조건을 굽히지 않고 있다.청주시와 청원군도 역세권 개발을 반 공영방식으로 추진할 당시 250억원씩 출자하기로 한 현금·현물 이상은 안 된다는 입장이다.이에 따라 개발공사가 오송역세권 사업을 다시 추진할 가능성이 적어 민·관·학 협의회의 환지방식도 물 건너 간 게 아니냐는 전망이다.양측이 사업비를 절충 못해 개발공사가 사업에서 발을 빼게 되면 청주시와 청원군은 출자금도 투자할 방법이 없어
언제부터인가 도로변을 슬금슬금 차지하기 시작한 불법 광고 차량에 당국이 '레드카드'를 빼들었다.최근 주요도로 및 상가 밀집지역에 차량을 이용한 불법광고 부착이 급증함에 따라 청원군은 폐차 등 차량을 이용한 불벌광고물 근절을 위해 이달말까지 집중단속을 펼친다.불법 광고차량의 경우 단속에 적발되더라도 처벌만 받으면 된다는 잘못된 의식이 만연돼 있어 주변상가와 운전자들로부터 강력한 단속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이에 군은 광고물 정비반을 편성, 주요 국도변과 고속도로 IC, 유원지, 유흥가가 밀집한 오창과학산업단지 및 오송생명과학단지를 중점 정비구역으로 지정해 집중 단속을 펼칠 계획이다.단속대상은 '옥외광고물 등 관리법'에 따라 차량 위에 홍보를 위한 상징물을 설치하거나, 화물차를 개조해 차량외부 옆면을 광고판이나 전광판으로 도배한 불법광고물이다. 군은 도로 순찰을 통해 위반 정도가 심하거나, 상습적인 경우 이행강제금 부과·고발조치 등을 통해 강력 대응할 방침이다.또 단속거부에 대비해 관할 경찰서와 상시 연락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군 관계자는 "최근 광고효과를 노린 불법 개조 차량들이 운전자들의 시야를 방해하는 사례가 종종 목격되고 있다"며 "도시미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시를 대상으로 진행중인 종합감사에서 도청 감사관실 일부 직원들이 시 소속 직원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제보가 접수됐다. 도 감사관실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청원구청에 감사장을 차려놓고 시 산하 전 부서를 상대로 종합감사를 벌이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갑질을 했다는 것이다. 대체로 제보자들은 "행정적 미비사항이나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충분히 용인할 수 있지만, 일부 사안에 대해 대답을 요구해놓고 막상 대답을 하니 말투와 태도 등에 대해 선생님에게 혼나는 학생 취급을 받았다"며 "게다가 행정적 미비사항도 아닌 부분에 대해서까지 억지로 지적사항에 끼워 넣으려는 태도에 기가 찼다"고 토로했다. 해당 제보자들이 당했다는 언어적 갑질폭력을 구체적으로 기사에 서술할 경우 제보자가 특정될 수 있어 밝힐 순 없지만, 이들은 대체로 "인격적인 모욕감을 느꼈다"고 입을 모았다. 한 직원은 제보를 하면서 "안그래도 업무에 회의를 느꼈는데 이제는 더 이상 참기가 힘들고 사표를 내고 싶다"고까지 말하고 울먹였다. 또 다른 제보자는 감사에 임하는 직원들의 업무이해도를 문제 삼기도 했다. 한 제보자는 "감사를 보는 직원이 업무를 너무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충북도가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준비에 공을 들이고 있다. 내년 상반기 내 예타가 마무리돼야 오는 2029년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도의 구상에 차질이 생기지 않기 때문이다. 16일 도에 따르면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의 공동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충북개발공사는 오는 9월 기획재정부에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이 진행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국가산단 조성에는 5천500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이때 예타가 진행될 수 있도록 힘을 쏟고 있다. 공기업 관련 예타 신청은 1월과 5월, 9월 등 연 3회로 제한돼 예타 대상에 포함되지 못하면 사업이 지연될 수밖에 없다. 특히 '신속 예타'로 신청할 계획인데 대상에 반드시 반영되길 기대하고 있다. 이 제도는 예타 기간이 기존보다 3개월 정도 단축돼 6개월 정도면 결과가 나온다. 그런 만큼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게 된다. 도는 예타 통과를 위한 준비도 철저히 하고 있다. 이 사업이 예타를 통과하려면 경제성이 중요한 만큼 기업의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