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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만에 받은 무공훈장' 청주시, 故김영철·김동일 유족에 전수

  • 웹출고시간2024.03.07 10:55:59
  • 최종수정2024.03.07 10:55:59

이범석(왼쪽 네번째) 청주시장이 7일 임시청사 직지실에서 6·25 전쟁 참전유공자 고(故)김영철 상사와 고(故)김동일 상병의 유족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전수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청주시
[충북일보] 청주시는 7일 임시청사 직지실에서 6·25 전쟁 참전유공자 고(故)김영철 상사와 고(故)김동일 상병의 유족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전수했다.

이날 수여식은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이범석 청주시장이 국방부장관을 대신해 훈장을 전달했다.

화랑무공훈장은 전시 또는 이에 준하는 비상사태에서 전투에 참전하거나 접전지역에서 적의 공격에 대응하는 등 전투에 준하는 직무수행으로 뚜렷한 무공을 세운 사람에게 수여하는 훈장이다.

영예로운 훈장 대상자 김 상사는 강원 인제지구 전투에서 큰 전공을 세웠으며, 김 상병은 강원 금화지구 전투에서 큰 전공을 세우고 전사했다.

국방부는 2019년 7월부터 6·25전쟁 당시 훈장 수여가 결정됐으나 실물 훈장을 받지 못한 수훈자와 유가족을 찾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으로 김 상사와 김 상병의 기록이 확인돼 70여 년 만에 영예로운 무공훈장을 유족에게 전달하게 됐다.

훈장을 받은 유족들은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아버님의 명예를 되찾아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시장은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의 훈장을 늦게나마 찾아드려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국가유공자들의 예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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