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청 신관과 청주 상당공원 사이에 주차타워 등을 갖춘 '후생복지관' 건립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도는 도청 주차난 해소와 함께 모두에게 개방되는 열린 도심공원으로 활용하는 등 지역 랜드마크로 만들어 나간다는 구상이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8일 도청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어 "후생복지관 건립을 위한 기본설계 공모에 ㈜종합건축사사무소 림과 참, ㈜지역도시건축사사무소 리플래폼의 공동 작품이 최종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당선 작품은 상당산성을 중심으로 지역의 역사성과 장소성을 건축적으로 상징화했다. 도민과 직원이 공유하는 주차시설이다. 주차와 편의시설 기능에 충실하면서 기존 건물과 입체적으로 동선을 연계하고, 옥상정원을 조성해 도민의 이용을 배려했다. 도는 내년 말까지 총사업비 447억 원을 들여 상당구 문화동 도청 신관 뒤 부지에 연면적 1만3천948㎡, 지하 2층, 지상 6층 규모의 후생복지관을 건립할 계획이다. 지하 2층~지상 4층은 차량 350대를 세울 수 있는 주차장이 들어선다. 지상 5~6층은 구내식당, 체력단련실, 북카페 등 휴게·복지시설로 꾸며진다. 사업은 충북개발공사가 맡아 진행한다. 기본설계용역 등을 완료한 뒤 오는 8월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올해 설 명절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과일과 성수품 가격 상승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장마와 폭염 등 이상기후 등의 영향으로 생산량이 감소하고, 상품성이 감소하면서 가격 상승을 부채질하고 있다. 8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산물유통정보 시스템(KAMIS)에 따르면 청주 대형마트 기준 사과와 배 소매가격은 1년 전 보다 3.7%, 9.5% 각각 상승했다. 지난해 기상재해 여파로 2023년 사과와 배 생산량은 각각 전년 대비 25%·19% 줄어든 상황이다. 생산량이 감소하면서 저장량도 줄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2023년산 사과 저장량은 전년대비 31% 감소한 20만3천t내외로 추정하고 있다. 가격 상승으로 조기 출하 농가가 증가하고 병 발생으로 저장성이 저하된 데 따른 영향이다. 배 생산량도 전년 보다 31% 감소한 8만8천t내외다. 10월 이후 높은 가격이 지속돼 농가의 출하는 증가했으나 지난해 배 전체 저장량 중 정품과는 10%p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12월 사과와 배 출하량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올해 설 수요가 증가해 가격은 더 오를 가능성이 높아진다. 설 차례상에 오르는 단감도 가격 상승이 가파르다.
[충북일보] 이들은 이번 공연을 앞두고 "나이 차이가 크지 않아서 서로 친하다. 서로 무대에서 만난 지 오래됐는데 이번 콘서트 덕분에 만나니 반갑다"며 "셋이 모이면 생기는 에너지가 큰데 이를 온전히 관객들께 전해드리고 싶다"고 이번 공연에 대한 소감을 말했다. 홍지민은 "사실 리허설 등 무대 뒤 분위기가 굉장히 화기애애하다. 셋이 만나면 서로 칭찬하기 바쁘다"며 "긍정적인 분위기, 행복한 에너지는 전파된다고 생각한다. 서로 사이가 좋다 보니 무대에서도 합을 더 잘 맞출 수 있다"고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김소현은 최근 일본 공연, 새 뮤지컬 합류 등으로 바쁜 일정에 공연 준비까지 소화해내는 것이 힘들지 않냐는 질문에 "오랜만에 뮤지컬 무대에 선다. 맡은 배역이 위대한 인물이고 처음 도전하는 캐릭터라 연기를 하면서 배울 점이 많다"고 운을 뗐다. 이어 "하지만 공연 준비부터 실제 무대까지 모든 일이 정말 행복하고 즐겁다. 일 자체를 즐기니 힘든 것도 잊고 일정을 병행하고 있다"고 답하면서 "이번 공연에서 반가운 얼굴들을 만날 수 있어 더욱 기대된다. 공연을 보러오시는 모든 관객께도 지금의 행복을 가득 담아 힐링의 시간을 선사하겠다"고 말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