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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4.01.04 11:39:08
  • 최종수정2024.01.04 11:39:08
[충북일보] 옥천군은 올해 옥천사랑 상품권(향수 OK 카드) 할인 혜택을 지난해와 같게 유지한다고 4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올해도 지난해처럼 월 구매 한도 70만 원까지 적립금 10%를 지급한다.

군은 정부예산과 상관없이 2024년 애초 예산에 전액 군비로 40억 원을 편성하는 등 지역 상품권 활성화 의지를 보였다.

군의 이런 의지에도 불구하고 이는 올해 군에서 목표한 일반발행액(충전액) 650억 원을 기준으로 하면 10%까지 적립금을 지원하기엔 부족한 금액이다.

그러나 지난해 말 정부예산 3천억 원 편성을 확정함에 따라 군의 옥천사랑 상품권 혜택도 지난해와 같은 수준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군은 지난해 정부예산 32억 원을 받아서 10% 적립금을 지원한 바 있다.

이에 군은 올해도 지역 소비 활성화를 위해 향수 OK 카드 사용을 적극적으로 장려할 방침이다.

지역 상품권은 지난해 6월 30일부터 연 매출액 30억 원 이상 가맹점에서 사용을 제한하고 있다.

군은 이 때문에 사용액 감소 등 어려움을 겪었지만, 적극적인 할인 혜택 제공과 결제 방법 다양화 등의 노력으로 이용 감소를 최소화했다.

황규철 군수는 "지난해 군민의 적극적인 향수 OK 카드 사용 덕분에 어려움 속에서도 좋은 성과를 냈다"며 "올해도 군민이 지역에서 기분 좋게 소비하고, 영세 소상공인들이 안정적으로 매출을 올릴 수 있도록 지역 상품권 사용을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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