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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문화원, 23일 고3 수험생 대상 성년례 행사

전통 관례 계승… 영상 촬영해 교육자료로 활용

  • 웹출고시간2023.11.13 16:05:49
  • 최종수정2023.11.13 16:05:49

지난해 행사 사진

[충북일보] 수능을 마친 고3 수험생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성년례가 올해도 준비돼 있다.

청주문화원은 오는 23일 청주향교 명륜당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성년례를 개최한다.

이날 강전섭 청주문화원장, 이장성 상당고등학교 교장, 전옥주 청주문화원 이사, 전은숙 청주문화원 이사가 참여한다.

'성인이 되는 의식' 성년례는 우리나라의 전통 4대 통과의례 중 첫 관문이다.

풍경섭 청주향교 사무국장의 집례를 시작으로 큰손님 맞이, 이름을 묻는 문명(問名), 성년자 다짐, 성년선서, 성년선언, 술의 의식, 자(字)를 내려줌, 성년자 경례 순서로 진행된다.

이날 행사는 전통적 관례 의식을 현대적으로 재구성해 청소년들에게 성년이 됨을 축하하고, 이들에게 성년으로서 자긍심과 책임감을 고취시켜주기 위해 마련됐다.

청주문화원은 사라져가는 우리 전통 관례 행사를 계승하고, 학생들이 바람직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하고자 '청소년 관례'를 지속적으로 주관해 오고 있다. 전통미풍양속의 좋은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행사를 영상 자료로 남겨 추후 교육자료로도 활용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과 일정은 청주문화원 홈페이지 공지사항(www.cjmh.or.kr) 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전섭 원장은 "매년 청소년을 대상으로 의미있는 전통문화 행사를 개최해 기쁘다"며 "학생들이 타인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진정한 성인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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