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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농업생산 기반 사업 선정

5년간 국비 276억 원투입…안정적 용수공급 및 재해 대비

  • 웹출고시간2022.12.29 13:45:10
  • 최종수정2022.12.29 13:45:10

음성군청 전경.

ⓒ 음성군
[충북일보] 음성군은 국비 276억 원을 확보해 안정적인 농엽용수공급과 재해 예방사업에 탄력이 붙게 됐다.

군은 내년도 정부예산에 △소이지구 다목적 농촌용수 개발사업 △생극지구 배수개선사업 기본조사비가 반영됐다.

소이지구 다목적 농촌용수 개발사업은 농업용수가 부족한 지역에 양수장이나 용수로 등 수리시설 설치로 안정적인 용수를 공급해 영농편의를 제공한다.

최근 10년간 군내 영농기 전 강우량은 41.31㎜로 전국 평균의 67.35%에 불과해 주요 용수원인 지하수 고갈로 인한 영농환경 개선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군은 충도저수지와 음성천의 풍부한 농업용수를 소이면 대장리, 후미리 일대에 공급해 고효율 농업용수 공급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여왔다.

소이지구 다목적 농촌용수 개발사업은 5년간 180억 원의 국비를 들여 △양수장 2개소 △용수로 11㎞ △송수관로 3.6㎞를 설치한다.

군은 내년에 기본조사비 3억 원을 확보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기후변화로 매년 침수 피해가 되풀이되는 생극지구도 배수개선사업 신규 기본조사지구로 지정돼 내년에 기본조사비 1억4천만 원을 확보했다.

생극지구는 집중호우 때마다 689㏊의 유역면적에서 유입되는 우수가 범람해 저지대 농경지와 하우스 에 침수 피해가 반복돼왔다.

군은 국비 95억9천만 원을 들여 2026년까지 생극면 차평리, 감곡면 원당리 일대에 △배수장 1개소 △배수문 5개소 △배수로 6.43㎞를 정비한다.

군은 137㏊의 상습 침수지역 개선으로 저지대 농경지 침수 피해를 예방해 농업경쟁력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음성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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