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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규

문학평론가

우주공간에 존재하는것 중 어느 하나도 자의 또는 타의에 의해 변하지 않는 것은 없다. 그런 변화를 거역할 수도 변화하지 않을 수도 없다. 때문에 정면으로 받아드려 창조적으로 도전하고 통제해야 한다.

사람들은 고통이 수반되고 위험이 도사리고 있어 바뀌기를 두려워한다. 하지만 변화에 소극적인 사람에게는 큰 발전을 기대할 수 없다. 발전하기 위해서는 고통과 위험을 감수하고 보다 적극적으로 변화를 추구해야 한다. 더불어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강력히 추진해야 한다.

미국인 실업가 석유 왕 록펠러는 '기업은 변화를 받아들이지 않고서 그 결과를 감수할 수도 있다. 혹은 기업은 변화를 창조적으로 통제하고 반대로 이익을 얻을 수도 있다.'라고 했다. 변화를 받아들이느냐? 받아들이지 않느냐?의 선택에 대한 이야기다.

록펠러는 두 번의 큰 변화로 인생에 대전환을 경험했다. 록펠러의 아버지는 행상을 했다. 펜실베이니아에서 석유가 발견됐을 때 주변사람들 대부분은 큰 관심을 갖지 않았다. 그때 록펠러는 변화를 감지하고 적극적으로 도전했다. 그 결과 사업을 크게 성장시켜 세계적인 석유 왕이 됐다.

그는 변화에 적극 도전했기에 대성공이라는 결과를 얻었다. 변화를 거역했다면 석유 왕 록펠러는 없었을 것이다. 변화를 받아들인 것과 받아들이지 않는 것과의 차이가 현격함을 알 수 있다.

록펠러는 50대초에 중병을 앓았다. 병원 의사가 불치병이라는 사형선고를 내렸다. 불치병이라는 사형선고를 받은 후 어느 날 병원현관에 걸린 '베푸는 자의 삶이 복되도다.' 라는 글이 눈에 띄었다. 그 글을 보고 시한부 인생인 자신이 죽기 전에 불우이웃을 위해 좋은 일 한번 해봐야겠다고 결심했다. 그동안 이익만 추구하는 사업가에서 기부하는 자선사업가로 커다란 변화를 결심했다.

그는 그 이후로 재산 대부분을 불우한 사람을 위해 기부했다. 기부를 하고 나니 재물에 대한 욕심이 없어지고 죽음에 대한 불안이 사라졌다. 또 마음이 펀해지고 즐겁고 행복했다. 걱정을 잊고 즐거운 마음으로 살다 보니 불가사의한 일이 생겼다. 당시 의술로 완치가 불가능하다는 불치병이 어느 순간 완치돼 그로부터 43년을 더 살아 97세에 사망했다. 자선, 기부, 남을 위해 베푼 것이 결과적으로 자기 자신을 위하는 일이 됐다. 좋은 일을 하고 느끼는 기분이 또 다른 좋은 일로 이어졌다.

록펠러가 한 번은 사업을 위한 변화, 또 한 번은 기부를 위한 변화, 그렇게 두 번의 큰 변화를 경험했다. 그리고 쉽게 얻을 수 없는 결과를 얻었다. 변화의 중요함을 깨달았다.

20세기 이후 급변하는 과학문명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움츠리며 머뭇거릴 여유가 없다. 그래 이것이다, 때는 이때다, 그렇게 느껴지면 그것을 기회로 생각하고 미국인 석유 왕 록펠러처럼 적극 대응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첫째, 변화를 예측 남보다 미리 앞서 준비를 해 나가야 한다. 변화할 가능성이 있는 것에 대한 대응책과 계획을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 둘째, 자신의 장점 또는 특성을 정확하게 알아 상황변화를 파악해 무엇을 어떻게 하면 좋을지를 계속 추구해 나가야 한다. 셋째, 실패는 생각하지 말고 오직 성공만을 위해 저돌적으로 밀어 붙여야 한다.

그렇지 않고 변화를 두려워해서는 되는 일이 없다. 성공을 위해서는 적극적인 변화가 필요하다. 그렇다고 무조건의 변화추구는 시간과 재산뿐만 아니라 건강 모두를 잃게 된다는 점을 잊어선 안 된다.

중요한 것은 변화를 시도할 때에는 자신이 지닌 장점, 자신의 능력에 맞게해야 한다. 당치않은 것에 변화를 추구해서는 안 된다. 무엇보다 변화를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 변화 없는 성공은 없다. 변화가 곧 성공의 열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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