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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9.01.04 10:54:14
  • 최종수정2019.01.04 10:54:14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의 교체를 중심으로 하는 청와대 비서실 개편이 임박한 가운데 후임 비서실장 후보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초대 비서실장 자리를 놓고 경합을 벌였던 노영민 주중대사가 바통을 이어받을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감이 쏠리고 있다.

4일 여권 핵심 관계자는 통화에서 "설 전에 비서실장을 교체하는 방안에 따라 청와대가 후임 인사에 대한 검증 과정을 시작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당초 5월 청와대 참모진 개편 방안을 세워 뒀다가 설 전후로 시점이 한 차례 앞당겨진 측면이 있다.

여기에 설 전에 비서실장 교체가 이뤄져야 쇄신의 효과를 임팩트 있게 거둘 수 있다는 정무적 판단에 따라 교체 작업에 속도를 내게된 것으로 보인다.

집권 후 1년 9개월간 문재인 대통령의 곁을 지키고 있는 임 실장의 임기도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역대 평균 비서실장의 임기가 1년 안팎인 점을 감안하면 적절한 교체 타이밍이 됐다는 것이다.

문 대통령은 신년 기자회견 전에 비서실장을 포함한 청와대 참모진 개편을 마무리 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정무라인까지 교체하는 중폭 수준의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가장 관심을 끄는 부분은 새로운 비서실장 자리다. 노 대사가 가장 유력한 가운데 조윤제 주미대사, 정동채 전 문화관광부 장관 등의 이름도 거론된다.

노 대사는 2017년 대선 때 조직본부장을 맡은 문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다. 2012년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 비서실장을 지낸 바 있다. 문재인 정부의 초대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물망에 오르기도 했다.

임 실장과 함께 한병도 정무수석과 윤영찬 국민소통수석도 교체 대상으로 거론된다. 정무홍보라인이 바뀌는 셈이다.

한 수석의 후임으로는 강기정 전 의원이 거론된다. 윤 수석의 후임으로는 김성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서실장 자리와 연계해서 이뤄질 것으로 관측됐었던 안보라인 개편까지 한 꺼번에 이뤄질 수 있을지도 관심이다.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물러나고 후임으로 서훈 국가정보원장을 채우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서 원장은 남북정상회담 등 남북 관계를 물밑에서 총괄했다는 점에서 안보실장 교체 리스크를 최소화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정 실장의 교체는 조명균 통일부 장관, 강경화 외교부 장관 등의 정부 외교안보 라인을 바꾸는 개각과도 연관돼 있어 이번 청와대 개편 때 이뤄질지 여부는 미지수다.

한편 문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청와대 개편 때마다 늘 거론돼왔던 양정철 전 청와대 비서관은 이번 개편과 관련해서도 스스로 비서진 참여의사가 없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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