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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정 군의원, "폐기물업체 생극산단은 안되고 원남산단은 되는가"

폐기물업체 원남산단 입주 과정 군의회 차원 대응 필요 강조

  • 웹출고시간2018.03.27 17:50:26
  • 최종수정2018.04.05 18:45:00

이상정 군의원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의회 이상정 군의원이 27일 군의회 본회의장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원남면민이 산업폐기물 소각장 입주를 추운겨울 집회를 통해 막아낸 원남산단에 악취로 민원이 끊이질 않는 폐기물업체를 군이 나서 입주시키려 하냐며 음성군의 땅 매각 행위를 비판하고 나섰다.

이 의원은 “그간 생극에서 악취로 주민들에게 지속적인 피해를 준 업체가 원남산단에 들어오는 문제로 원남면이 들끓고 있다”며 “생극산단에 입주하려다가 거부돼 원남산단에 입주하게 된 것이 사실”이라고 밝혔다.

이어 “ 이 땅은 산업폐기물 소각장을 설치한다 하여 원남·음성 주민들이 추운 겨울 칼바람을 맞아가며 지속적인 반대집회를 통해 막은 산업폐기물 소각장 부지”라며 “그렇게 막은 폐기물 소각장 부지를, 그 땅을 폐기물 업체에 팔 수 있냐”고 집행부를 비난했다.

이 의원은 “이에 대해 군수와 경제국장은 몰랐다고 발뺌하고 있는데, 도대체 16억 원이 넘는 거액을 매매계약하고 중도금 8억 원이 입금되는 과정을 다 몰랐다는 말을 누가 믿겠냐”고 꼬집었다.

이 의원은 “이번 원남산단 A업체의 입주과정이 음성군의 산업단지 정책의 무원칙함·무분별함·주민 희생방식의 극치에 이른 것”이라며 “입주과정 전반에 대한 군의회 차원의 적극 대응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 의원은 △생극산단에서 거부된 A업체가 원남산단에서는 가능한 이유가 무엇인지 △환경유발업체에게 하필이면 음성군에서 조성한 원남산단의 산업시설 용지를 매각한 이유가 무언지 △원남면민들의 분노와 음성군청에 대한 불신이 회복을 어떻게 할 것인지 등에 대한 답변과 사과를 요구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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