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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교육지원청, 엘리트 선수 스포츠 과학 앞장

성과중심 헝그리 정신 옛말, 스포츠 과학으로의 지원 확대
공군사관학교 등 협력 운영 성과

  • 웹출고시간2017.12.27 13:56:16
  • 최종수정2017.12.27 13:56:16

옥천교육지원청 소속 운동선수가 공군사관학교 항공체육학과에서 운동검사를 하고 있다.

[충북일보=옥천] 옥천교육지원청이 경기력 향상을 위한 슈퍼비전 사업을 공군사관학교 항공체육학과와 손잡고 2년째 운영하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 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첫 번째 프로그램인 학생 선수 대상으로 운동과학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 검사는 체육분야 박사급 전문 연구원들과 운동부하(GXT), 등속성근기능(CYBEX) 검사를 통한 심폐능력, 역치수준, 근파워, 근비율, 운동상해 정도를 분석하고, 신체성분 검사 등을 실시해 ▲운동능력 분석·처방 ▲종목별 개별 맞춤형 처방 ▲전국소년체전을 위한 전력분석을 하는 것이다.

지난해 유도부, 중장거리 육상 선수들을 대상으로 운동검사를 실시했으며, 그 데이터를 동계훈련에 접목해 개별 맞춤형 트레이닝을 했다.

그 결과 전국소년체전 유도 부문에서 눈에 뛰는 성과(금1개, 동3개)를 가져왔다.

이에 따라 2017년도에는 지난 26일 공군사관학교 운동과학센터에서 유도, 육상 학생선수 13명을 대상으로 2차 운동검사를 했으며, 결과는 오는 28일 지도자 슈퍼비전에서 운동처방 및 전략분석 회의를 갖는다.

어강선 유도 순회코치(38)는 "기존에는 학생들의 건강 및 운동체력 상태를 정확한 수치로 알기 어려워 경험에 비춰 지도하는 부분이 있었다"며 "운동검사를 통해 학생 개개인의 정확한 운동능력과 근육의 균형 정도를 파악할 수 있어 훈련지도에 큰 도움이 되고 있으며, 그동안 축척된 데이터 분석을 통해 동계훈련에 적극 반영, 경기력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두 번째 프로그램으로는 스포츠 멘탈교육 강화인데 운동선수에 대한 심리적 접근은 경기에 영향을 끼치는 선수의 심리적 요인(불안·자신감·심리기술 등)을 파악하고 경기 상황에서 스스로 극복할 수 있는 힘을 길러주는 것이다.

옥천교육지원청은 스포츠 멘탈강화와 이미지트레이닝법에 대한 교육을 하고 있으며, 2018년에는 학생선수들의 개별 심리검사와 학생선수들이 기록한 심리검사표를 바탕으로 멘탈트레이너의 처방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계획할 예정이다.

한경환 교육장은 "선수의 경기력 향상 및 우수선수 발굴 육성을 위해서는 체력강화, 경기기술 지도뿐만 아니라 심리력 강화 프로그램, 운동검사 등의 서비스를 지원해야 한다"며 "앞으로 공군사관학교와 협력해 다양한 종목에서 학생 선수들이 지원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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