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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농작업 편이장비 보급 건강한 농업 만든다

작업자 근골격계 부담 완화, 농작업 효율 향상 등 만족도 높아

  • 웹출고시간2017.10.12 15:05:04
  • 최종수정2017.10.12 15:05:04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이 실시한 농작업 환경개선 편이장비 지원시범사업이 농가의 작업 능률 향상에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12일 감물면 주월리 마을회관에서 주월산표고작목반 회원 20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7년 농작업 환경개선 편이장비 지원사업 평가회를 개최했다.

농작업 환경개선 편이장비 지원사업은 농가의 노동력 부담을 덜고 작업능률을 향상시키기 위해 추진됐다.

군은 그동안 편이장비 선정을 위해 작목반 회원들의 의견을 받고 전문가의 컨설팅을 통해 올해 개선한 궤도형 운반차, 자바라컨베이어, 장비상차용 사다리를 농가에 보급했다.

이 중 궤도형 운반차는 적재함의 크기를 늘려 콘티박스6상자를 적재할 수 있고, 후면에 지지대와 고리를 설치해서 뒷면을 활용할 수 했으며 표시스티커를 부착해 연료잔량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런 개선에 힘입어 편이장비 지원사업 만족도 조사결과 작업자의 근골격계 부담이 완화되고 농작업 효율이 향상되는 등 농가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컨설팅 결과 최종보고회에서 나사렛대학교 손병창 교수는 "농작업 단계 중 근골격계 질환 위험성 감소율은 도입전에 비해 운반작업 효율성의 75%가 개선됐고, 자각적 피로 개선율은 58.8%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한, "연간 가구당 작업시간은 편이장비 도입 전 8,675시간에서 도입 후 1천738시간으로 80%의 큰 감소효과를 보였다"고 말했다.

군은 이번 사업의 일환으로 근골격계 질환예방을 위한 건강증진교육을 총 5회에 걸쳐 실시해 편리한 농작업과 함께 일상의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지도사업을 펼쳐 안전하고 능률적인 농작업 환경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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