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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청소년 '충주 친구청소년쉼터', 후원금 310만원 전액 기부

자전거로 300㎞ 구간 달리는 기부 프로젝트 행사 후원금

  • 웹출고시간2017.08.17 17:22:48
  • 최종수정2017.08.17 17:22:48

충주시 친구청소년쉼터는 16일 기부자들로부터 모금한 후원금 310만원을 충주혜성학교(공립 특수학교)와 재성이네 나눔쉼터(노숙인 무료급식소)에 기탁했다.

ⓒ 충주시
[충북일보=충주] 위기청소년들이 착한 도전을 통해 모아진 성금을 사회복지시설에 기탁, 감동을 주고 있다.

충주시 친구청소년쉼터는 16일 기부자들로부터 모금한 후원금 310만원을 충주혜성학교(공립 특수학교)와 재성이네 나눔쉼터(노숙인 무료급식소)에 기탁했다.

쉼터에 있는 위기청소년 5명은 지난 7~11일까지 4박 5일간 포항에서 강릉까지 300㎞ 구간을 자전거로 달리는 기부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후원의 손길을 받아오던 위기청소년들이 직접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도우며 더불어 사는 삶을 경험해보자는 취지로 기획된 프로젝트였다.

300km의 거리를 자전거로 완주하는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을 통해 출발 전 모집된 후원자가 약정한 금액은 310만원에 달했다.

하이킹에 참여한 쉼터의 청소년은 "기부프로젝트를 통해서 나눔을 베풀 수 있어 뜻 깊은 경험이었다"며, "이번 모금활동을 응원해주고 후원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기탁식에 참여한 조길형 충주시장은 "기부에 대한 작은 생각과 실천이 누군가에게는 큰 선물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며 "쉼터친구들의 나눔이 사회에 대한 두려움과 편견을 깨고 꿈을 이루어 나아가는데 값진 선물이 되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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