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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 제17회 생거진천농다리축제 평가 보고회 가져

다양한 참여·체험형 코너 인기…주차시설 부족 개선해야

  • 웹출고시간2017.08.06 15:21:19
  • 최종수정2017.08.06 15:22:09
[충북일보=진천] 진천군은 지난 4일 포석 조명희 문학관에서 송기섭 진천군수, 안재덕 진천군의회 의장, 축제추진위 관계자, 실과소장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5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개최된 제17회 생거진천농다리축제의 평가 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보고회는 구부섭 진천문화원 사무국장의 축제 경과보고에 이어 우석대학교 박희태 교수의 종합 평가 보고 순으로 진행됐다.

축제 기간 중 600명의 설문참여자를 대상으로 축제 참여동기, 프로그램 만족도, 개선사항 등 모두 50개 항목에 걸쳐 조사한 결과를 보고했다.

조사결과 참여동기는 '가까워서'라는 응답이 31.4%로 가장 높았으며, '여가생활'이 29.7%, '문화행사 관심' 28% 순으로 나타났다.

축제 프로그램 만족도는 '보통' 50.9%, '만족' 32.0%, '매우만족' 13.0% 순으로 나타나 전반적으로 축제에 대해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축제에서 좋았던 점은 '다양한 참여·체험프로그램'이 28.6%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올해 초 축제 프로그램 제안공모사업을 통해 '농다리를 품은 SNS 포토제닉', '소원돌탑 쌓기', '스마트폰 사진촬영대회' 등 신설 프로그램 확충 효과로 보인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선보인 '메기잡기 체험장' 및 '카누 체험장' 운영으로 가족단위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축제 개선사항으로는 주차시설 부족 등에 대한 지적이 19.3%로 가장 높게 나타나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평가됐다.

정재호 진천부군수는 평가보고회에서 "농다리축제는 문화유적과 자연경관을 활용한 유적지기반 축제의 성격을 잘 살려,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는 데에 포커스를 맞춰야한다"며 "내년에는 독창적·창의적 프로그램 개발과 공격적인 홍보 마케팅을 통해 명품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제38회 생거진천 문화축제가 오는 9월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백곡천 둔치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전통문화와 역사를 아우르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에서 손꼽는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준비에 내실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진천 / 조항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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