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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의림지 진입도로 확장 앞서 선형개량부터

역사박물관 및 미니어처 전시관 등으로 혼잡 예상
2회 추가경정예산에 기본 사업비 편성키로

  • 웹출고시간2017.07.24 11:59:00
  • 최종수정2017.07.24 11:59:00
[충북일보=제천] 제천시 최고의 관광지인 의림지의 진입도로 확장에 앞서 선형개량이 우선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19일 열린 255회 시의회 임시회 산업건설위원회 업무보고에서 김꽃임 의원은 "의림지 치유의 숲길과 역사박물관 등 각종 시설이 들어서는데 진입도로가 너무 협소해 휴일이나 각종 행사 때 병목현상이 더욱 심각하고 시내버스 등 운행 차량의 안전 문제도 있다"며 진입도로 확장 필요성을 제기했다.

시는 의림지 진입도로에서 역사박물관 조성지까지 현 2차로를 4차로로 확장이 필요하지만 도로와 인접한 산의 경사가 심하고 문화재 형상변경 허가 등으로 쉽지 않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4차로 확장이 당장 어려운 상황임에 따라 시는 급 커브길의 선형개량을 우선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금 당장 전반적으로 도시계획도로에 맞춰 시행하긴 어려운 부분이 많아 오르막 커브길 부분을 선형개량 차원에서 150m 구간을 먼저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선형개량이 병목현상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는 어렵더라도 급커브를 바로 잡아 사고 예방에 나서기로 했다.

시는 선형개량에 들어가는 사업비 6억~7억 원을 올해 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편성할 방침이다.

시는 4차로에서 2차로로 좁아지는 의림지 진입도로 660m 정도 구간에서 병목현상을 초래함에 따라 이 구간 확장 사업에는 30억 원가량의 예산이 들어갈 것으로 추산했다.

도로 확장을 위해서는 사업비 확보와 함께 용역설계와 환경 등 인허가 절차, 문화재 형상변경 등이 선행돼야 한다.

시는 도로 선형개량과 함께 현재 건립하는 역사박물관 인근 공터를 매입해 주차장을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현재 방치된 의림지 뉴이벤트홀 건물을 활용한 미니어처전시관을 민간투자 방식으로 추진하고 있어 이 사업이 완료되면 진입도로 차량 혼잡은 더욱 심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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