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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대가초, 수확한 감자 판매에 도전

우리의 손으로 수확에서 판매까지

  • 웹출고시간2017.07.16 13:23:57
  • 최종수정2017.07.16 13:24:00

단양 대가초 학생들이 직접 심고 수확한 감자를 매포 5일장을 찾은 내장객들을 대상으로 열심히 판매하고 있다.

ⓒ 대가초
[충북일보=단양] 단양군 대가초등학교 학생들이 지난 14일에 매포 5일장에서 텃밭에서 직접 심고 수확한 감자를 판매하는 활동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판매에 앞서 수확한 감자를 선별해 포장을 하고 다모임 시간을 통해 전교생이 모여 판매가격을 정하고 판매 전략을 미리 세웠으며 판매 수익금은 모두 희귀병 어린이 돕기에 쓰기로 했다.

미리 준비한 판매 물품 및 홍보 물품들을 가지고 시장 안에 자리를 잡고 팔기 시작했고 노래 및 율동 등 적극적인 활동으로 판매했다.

물론 모두 팔진 못했지만 학생들은 감자 심기, 수확 및 판매의 과정을 통해 우리 농산물의 소중함과 농부들의 노고를 다시 한 번 깨닫는 귀한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대가초는 생태교육에 중점을 두며 텃밭 가꾸기 활동을 하고 있다.

상추, 고추, 토마토 등의 야채는 계속 수확하고 있으며 감자는 수확에 이어 판매활동까지 이어지고 있고 이 과정을 통해 농업의 가치와 소중함을 알아가고 있다.

4학년 정하선 학생은 "내가 직접 심고 수확한 감자를 판매까지 한다는 것이 신기하고 너무 감동적이에요"라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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