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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금 지급에 인색한 유원대

꽃동네대가 가장 많은 장학금 지급

  • 웹출고시간2017.04.24 21:24:47
  • 최종수정2017.04.24 21:24:47

충북도내 사립대 2015년 장학금 현황

[충북일보] 충북도내 대학중 교내 장학금 지급에 가장 인색한 대학은 유원대(영동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교육연구소가 발표한 2015년 대학별 장학금 지급액에 따르면 유원대(U1.영동대)의 교내 장학금 지급 비율은 16.5%로 도내 4년제 대학중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대학등록금에 관한 규칙'3조2항에 따르면 학교는 해당 학년도에 전체 학생이 납부해야 할 등록금 총액의 10% 이상에 해당하는 '등록금을 학생에게 면제하거나 감액하여야 한다. 이 경우 경제적 사정이 곤란한 학생에게 감면하는 액수가 총감면액의 30% 이상이 되도록 하여야 한다'고 돼 있다.

이어 서원대가 20.4%, 세명대 21.2%, 극동대 22.5%, 청주대 23.4% 등이었고 꽃동네대가 29.1%, 중원대가 30.1%로 대학생들에게 장학금을 많이 지급하고 있다.

또 교외장학금 지급비율이 가장높은 대학은 꽃동네대로 43.9%로 2위 극동대의 33.0%보다 월등하게 높았다.

총장학금 지급비율도 꽃동네대가 73%로 도내 대학중 가장 높았고 극동대가 뒤를 이어 55.5%, 청주대 54.2%, 세명대 53.6% 순이었다.

학생 1인당 장학금 총지급액으로는 꽃동네대가 508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청주대(399만원), 극동대(390만원) 순이었다. 학생 1인당 장학금 지급액이 가장 적은 대학은 유원대(영동대)로 292만원으로 300만원이 채 안됐다.

학생 1인당 장학금중 교내장학금이 가장 많은 대학은 꽃동네대로 202만원, 가장 인색한 대학은 유원대(영동대)로 117만원으로 꽃동네대와 85만원의 차이를 보였다.

외부장학금이 가장 많은 대학교는 꽃동네대로 305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중원대가 143만원으로 가장 적었다.

도내 한 대학관계자는 "장학금 증가는 과중한 등록금 부담을 완화한다는 측면에서는 긍적적이나 지금과 같이 고액 등록금을 그대로 유지한 상태에서 장학금을 확대하는 것 만으로는 등록금 문제를 근복적으로 해결할 수 없다"며 "대학들이 등록금 인상에 맞춰 정부와 대학이 장학금을 늘려나가지 못하다면 등록금 부담은 언제든지 늘어날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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