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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 1분기 인구증가율 '전국 2위'

송기섭 군수"주택공급, 우수기업유치, 정주여건개선에 더욱 힘쓸 것 "

  • 웹출고시간2017.04.20 11:12:18
  • 최종수정2017.04.20 11:12:18

진천군 인구 증가가 최근 계속 가속도가 붙고 있다. 혁신도시 내 아파트 건설 현장.

[충북일보=진천] 진천군이 올해 1분기 인구증가율이 전국 82개 군 단위 자치단체 중 2위를 차지하는 등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국가통계포털 인구통계에 따른 진천군의 3월말 현재 인구는 작년 12월말 기준 6만9천950명에서 728명이 증가한 7만678명으로 나타났다.

올해 1분기 인구증가율은 1.04%로, 전국 군 단위 자치단체 중 대구광역시 달성군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충북도내에서도 지난 7년간 1위 자리를 지켜오고 있다.

지난 1월 약 40년 만에 7만명을 돌파한 진천군은, 혁신도시 아파트 입주가 시작된 2015년부터 현재까지 약 2년간 약 7천명의 인구가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인구는 행정조직, 예산 규모, 시 승격 요건 등을 결정하는 자치단체 운영과 발전에 절대적 영향을 끼치는 지표로, 대부분 자체단체는 인구증가를 정책목표 1순위로 삼고 다양한 인구증가 시책을 펼치고 있다.

최근 저 출산에 따른 인구절벽 현상으로 인해 각 자치단체에서는 출산 장려금 지원, 전입지원 등으로 인구유입에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진천군의 출산장려금 지원액은 도내 하위권에 속하는 편이다. 하지만 계속 인구가 증가하는 것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인구 15만 명품도시 생거진천 건설 프로젝트'의 방향과 관련이 깊은 것으로 보인다.

송기섭 군수는 평소 "시혜성이 강한 금전적 지원으로 인구증가를 견인하는 데에는 본질적 한계가 있다"며 "주택공급·양질의 일자리 창출·정주여건 3가지 정책적 요소의 상호작용이 인구증가 선순환 구조의 핵심이다"고 강조해 왔다.

송 군수의 남다른 의지 속에 군은 전입지원금, 출산지원금 등의 예산지원을 통한 인구유입 정책을 최대한 지양하고, 양질의 일자리 공급을 위한 우수기업 유치활동과 주민편의시설, SOC 등 정주여건 개선을 통한 인구유입에 주력해왔다.

이 같은 정책을 바탕으로 최근 충북혁신도시 아파트 분양실적이 쾌조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B7(천년나무), B8(영무1차), B6(영무2차) 3개 단지 1천960세대가 모두 입주완료했다.

A4(천년나무) 924세대도 100% 분양돼 오는 6월 입주만을 앞두고 있다.

이는 신척·산수산업단지 분양 호조로 인한 기업체종사자 유입에 가장 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전입자 중 관내에서 전출한 비율도 월평균 20% 내외에 불과해 당초 우려됐던 빨대효과도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천군의 우량기업 유치활동으로 인한 일자리창출로 인해 노동인구가 빠르게 유입되며 아파트 공급 물량을 소화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군은 현재와 같은 인구증가세면 3년 내 인구 10만 명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하고, '2030 시승격 프로젝트'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우수기업 유치와 정주여건 개선에 사활을 건다는 전략이다.

송기섭 군수는 "우수기업 유치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 확보와 최적의 정주여건 조성에 더욱 주력해 나갈 계획이다"며 "진천군의 인구증가세와 발전 속도가 더욱더 가속화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했다.

진천 / 조항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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