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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6.11.16 13:45:04
  • 최종수정2016.11.16 13:45:31

자원봉사자들이 지역의 불우한 이웃들에게 전달할 김장을 정성껏 버무리고 있다.

[충북일보=증평] 증평군자원봉사종합센터(센터장 김남순)와 지역사회봉사단체가 16일 증평군여성회관에서 겨울철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사랑의 김장 담기'행사를 진행했다.

SK이노베이션(증평공장)에서 2천만원을 지원한 이번행사는, 따뜻한 사람들의 모임과, 김칫소 봉사단 등 6개 단체에서 200여명이 참가해 따뜻한 온정을 더했다.

참가자들은 앞서 장이익어가는마을, 두레놀이보존회, 개인농가 등이 재배한 배추 3천500포기를 일선봉사로 수확해 이중 절임배추 20kg(1박스) 430박스를 구입해 행사를 진행했다.

양념재료인 마늘 40접은 지역 내 6곳 경로당에서 손질해줘 뜻 있는 동참이 됐다.

특히 따뜻한 사람들의 모임 회원 강병환(52)씨가 사비 300여만원을 털어 손수 제작한 김치버무림 탁자를 기증, 봉사자들이 편안하게 김장을 담글 수 있도록 배려해 의미를 더했다.

이번에 담근 김치는 10kg(1박스) 900박스로 봉사자들의 정성을 담아 지역 내 복지 시설 26개 곳에 전달됐다.

김남순센터장은"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에 온정의 손길을 모아준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전한다"며 "사랑과 정성으로 담근 김치가 어려운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하고 훈훈한 겨울을 보냈으면 한다"고 했다.

증평 / 조항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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