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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6.10.23 13:56:28
  • 최종수정2016.10.23 13:56:35
[충북일보=충주] 충주수회초(교장 최인성)는 지난 21일 교내에서 학생들의 기업가정신 창업마인드 함양을 위한 '수회알뜰비즈마켓'을 열었다.

이 행사를 위해 학생들은 평소 잘 사용하지 않는 장난감 및 문구류, 생활용품, 옷 등을 기증했다.

3학년이 맡은 '귀염귀염 페이스페인팅' 상점에서는 페이스페인팅 물감으로 아이들의 얼굴에 꽃, 잠자리, 귀여운 토끼 등을 그려주었으며, 4학년이 맡은 '새콤달콤 힐링 카페'에서는 맛있는 카나페와 음료수를 판매했다.

5학년 학생들은 마녀 모자, 갓 등 다양한 소품을 이용해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개성 넘치는 사진을 찍는 사진관을 열어 성황을 이뤘다.

6학년 교실에서는 '손톱위에 작은 세상 네일아트' 상점이 열려 색색의 손톱을 가진 아이들이 서로 자랑하기에 여념이 없었다.

특히 이날 비즈마켓에서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간식인 떡볶이와 오뎅을 파는 꿀단지 가게가 최고 인기를 모았다.

가정에서 수집한 다양한 재활용품을 파는 '우리반 알뜰장터' 상점에서는 저렴한 가격으로 다양한 물건들을 판매해 학생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비즈쿨 사업과 연계해 다양한 직업체험을 하는 동시에 각 가게에서 발생한 수익금은 이웃돕기 성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5학년 심황보 어린이는 "알뜰비즈마켓 활동을 통해 색다른 경험을 하게 되어 너무 좋다"며 "내 꿈을 이루기 위해 여러 가지 도움을 주시는 학교 선생님께 감사한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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