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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公, 진천·음성지사 통합 추진 전면 재검토해야"

중부3군 경대수 국회의원, 농어촌公 관계자들과 간담회
"충분한 의견수렴·지자체 특성 고려한 효율적 방안 찾아야"

  • 웹출고시간2016.05.04 19:05:23
  • 최종수정2016.05.16 15:01:30

진천지역 사회단체가 최근 추진되고 있는 농어촌공사 진천·음성 통합반대수위를 높이고 있다. 진천지사 앞에 내걸린 통합 반대 현수막.

[충북일보=진천] 한국농어촌공사가 진천지사와 음성지사 간 통합을 추진하면서 진천지역 반발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정치권도 농민들 편을 거들고 나섰다.

경대수(새누리당)중부 3군 지역구 국회의원은 지난 3일 의원사무실에서 한국농어촌공사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진천·음성지사 통합에 대해 유감을 표시 했다.

경 의원은 이날 "농어촌공사가 사전협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진천·음성지사를 통합하는 문제는 농업인의 영농편의 지원 차원에서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강조 했다.

경 의원은"이(통합) 문제는 원점에서 지역농민들의 충분한 의견을 수렴하고 지자체의 특수성 등을 적극 고려한 효율적 방안이 나와야 한다"며 "앞으로 진천지역 농민들의 편의를 최대한 보장할 수 있는 방안을 찾겠다"고 재차 강조 했다.

이날 한국농어촌공사관계자는 "진천지사 통합문제는 방만한 인력, 조직을 효율화하는 것으로 농업인 지원문제는 아무런 영향이 없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관리 인력을 실무인력으로 대체해 농업인 실무 지원은 더 용이할 수 있다"며 "진천지사를 포함해 전국 12개 지사를 감축하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 처럼 양 군 지사 통합이 추진되면서 진천지역 30여개 시민사회단체가 통합반대추진위를 꾸리고 거세게 반발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들은 "현 상태의 통합은 대 농민 서비스가 떨어지고 특히 명품 생거진천 쌀의 위상이 크게 저하될 우려가 있어 쌀 전업농가들의 타격이 심히 우려된다"고 비판했다.

또 "현재 진행되고 있는 백곡천 관광지 주변 개발 사업이 더디거나 부진하게 추진 될 우려가 높아 지역발전에도 상당한 영향을 끼칠 우려가 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가칭)농어촌공사진천지사통합반대범군민대책위원회 유재윤 준비위원장은 "조만간 통합반대위를 꾸리고 직접 한국농어촌공사 본사를 방문해 통합철회를 요구하고 관철되지 않을 경우 계속 지역사회단체 등과 연대해 항의 수위를 높여 나가겠다"고 했다.

진천 / 조항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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