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16.05.03 16:50:00
  • 최종수정2016.05.03 16:50:00
[충북일보] 업무추진비를 쌈짓돈처럼 사용한 충북도의회의 의장단과 상임위원장들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은 4일 논평을 내 "충북도의회를 장악하고 있는 새누리당 의원들이 업무추진비를 마치 쌈짓돈처럼 사용해온 것으로 밝혀졌다"며 "견제 없는 새누리당 일당 독주로 인해 충북도민의 혈세가 엉뚱하게 사용되고 있다"고 힐난했다.

도당은 "이언구 도의장은 2014년 총 61차례의 간담회 가운데 30차례, 지난해에도 86차례의 간담회 중 20차례를 자신의 지역구인 충주에서 개최했고, 김봉회 부의장은 2014년 간담회 53차례 중 33차례를, 지난해에도 100차례의 간담회 중 47차례를 자신의 지역구인 증평에서 개최했다"며 "특히 김 부의장은 2014년과 지난해 총 19차례의 간담회를 부인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열어 식비로 455만9천원을 지출했다"고 꼬집었다.

이어 "영동이 지역구인 박병진 건설소방위원장은 2014년 7월부터 작년 말까지 충북이 아닌 전북 무주의 한 식당에서 9차례 간담회를 열고, 그 비용으로 202만7천원을 지출했다"며 "충북도의회는 이들이 사용한 업무추진비를 면밀히 분석해 부당하게 사용된 금액은 환수 조치하는 등 강력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도당은 "이언구 의장과 김봉회 부의장, 박병진 건설소방위원장은 부당하게 사용한 업무추진비를 즉각 반납하고 충북도민께 사죄해야 한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재발방지대책 마련하라"고 촉구하기도 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