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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기호 금성개발 회장 '통 큰 후배사랑'

진천 문백초에 매년 2천500만원 기탁

  • 웹출고시간2016.03.20 16:03:08
  • 최종수정2016.03.20 16:03:19

송기호 금성개발㈜ 회장이 지난 18일 진천 문백초를 방문해 매년 2천500만원의 발전기금 기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학교 관계자, 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 도내 시골학교인 진천 문백초 어린이들이 졸업생의 통 큰 기부로 '예술영재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송기호 금성개발㈜ 회장이 모교의 후배들을 위해 매년 2천500만원의 발전기금을 기탁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지난 18일 송 회장과 오은주 문백초 교장은 '예술문화 영재 키움 프로젝트'와 '숲生生 체험활동' 사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송 회장과 오 교장이 현재 문백초에서 진행중인 체육영재 육성 뿐만 아니라, 어린이들의 감성과 '끼'를 키울 수 있도록 예술영재 교육도 진행해 보자고 의기투합하면서 이뤄졌다.

송 회장은 이번 협약으로 매년 2천500만원을 발전기금 형식으로 문백초에 기탁하고, 이 기금은 전교생의 미술·음악교육에 중점적으로 쓰여지게 된다.

문백초 학생들은 시골 학교에서 쉽게 받을 수 없는 양질의 예술교육을 통해 잠재된 꿈과 끼를 키워 '감성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원동력을 얻었다.

송 회장은 "모교 후배들의 교육 발전을 위해서는 아까울 것이 없다"며 "학생들이 꿈과 끼를 펼치며 행복하고 건강하게 자라서 개개인의 가치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사회 환원은 지역에서 발전한 지역기업으로서의 도리"라고 덧붙였다.

오 교장은 "'온 마을이 함께하는 문백 STAR 명품 교육'에 동참해 준 송 회장에 감사드린다"며 "송 회장의 통 큰 기부로 예술문화 교육을 실현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송 회장은 이번 협약 이전에도 매년 문백초에 발전기금을 기탁하고 문백장학재단에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지역 교육발전에 힘을 쏟고 있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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