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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립국악단, 30일 브런치콘서트

기품과 격조 갖춘 궁중음악 무대 막 오른다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서 오전 11시

  • 웹출고시간2016.03.20 14:57:25
  • 최종수정2016.03.20 14:59:00

청주시립국악단의 지난 공연 모습.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립국악단은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오는 30일 오전 11시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브런치 콘서트를 선보인다.

이번 브런치콘서트는 옛 왕과 왕비가 궁중에서 듣던 기품과 격조를 갖춘 궁중음악 무대로 마련된다.
첫 무대로 조선시대에 관리들의 공식적인 행차에 따르는 행진음악인 '대취타'에 이어 생황과 단소의 병주인 생소 병주 '수룡음'과 대금 독주 '청성곡'을 들려준다.

이어 조선시대 풍류음악 가운데 가장 대표적 음악인 '영산회상'의 5·6번째 곡인 '상현도드리', '하현도드리'를 두 개의 거문고로 연주한다. 관현악 합주와 달리 2중주 연주에는 장구 반주가 없어 신비롭고 단아한 멋을 준다.

청주시립무용단원의 아름다운 춤도 볼 수 있다. 조선조 순조 때 효명세자가 모친 순원숙황후의 40세 탄신을 축하하기 위해 지은 것으로, 이른 봄날 아침에 나뭇가지에서 노래하는 꾀꼬리의 자태를 무용화한 춤인 '춘앵전'을 무대에 올린다.

끝으로 우리나라 가곡인 '우락'과 '편수대엽'에 이어 '천년만세'로 공연은 마무리된다.

청주시립국악단은 오는 5월3일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조정수 상임지휘자의 취임기념 연주회를 선보일 예정이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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