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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완 군의원 "음성군 산단행정 각성해야"

설계변경 미보고 등 6개 사항 문제 제기

  • 웹출고시간2016.03.16 18:58:28
  • 최종수정2016.03.16 18:58:33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의회 한동완 의원이 16일 5분 발언을 통해 음성군의 산단 행정에 대한 각성과 관련 직원들에 대한 징계 등의 조치를 요구했다.

이날 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76회 임시회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생극산단 조성공사 설계 변경에 따른 공사비 증액 내용 의회 미보고 △생극산단 자금이동 △생극산단업체 담당직원 일부 공사 관여 △생극산단 입주업종 변경 △용산산단 △음성군의 산단행정 관련 고소·고발 등 모두 6개 사항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한 의원은 "생극산단이 몇차례 설계 변경이 이뤄진 것으로 알고 있으나 음성군이 보증에 따른 채무의 집행과 쓰임새를 군의회에 보고하지 않고 있다"며 "이는 지방자치법상의 보증채무의 관리에 대한 법규를 명백히 위반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한 의원은 "보증과 자금집행에 따른 일체의 산업단지 시행사의 통장과 부동산이 420억원의 채무에 대한 상환이 종결될 때까지 누출하거나 이용해서는 안된다"며 "이와 관련한 집행내역을 공개하지 않음으로써 의회가 이를 확인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고도 꼬집었다.

그는 또 "최근 음성군이 생극산단을 2급 관리자가 관리할 수 있는 화공약품 등의 관련 업체가 입주 가능하도록 업종변경을 했다"며 "민원이 야기될 수 있는 사안에 대해 지역민들에게 알리지 않고 탁상행정으로 처리한 것이 문제"라고 주장했다.

한 의원은 이번 5분 발언을 통해 동료의원들에게도 " 보증은 6대 의회에서 서 줬지만 현재의 7대 의회는 철저히 감시 감독할 의무가 있다"며 "조금이라도 감독에 소홀함이 있다면 군민들은 현 의원들에게 커다란 원망과 질책을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한편, 생극산단은 음성군 생극면 신양리 252 일대 45만7천634㎡ 부지에 국비 155억3천200만원을 포함해 모두 685억3천200만원이 투자되며, 최근 입주업체들이 잇따르고 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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