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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안 전기자동차 관련 제천시 공식입장 발표

감사부서 조사내용으로 최귀옥 예비후보 고소에 반박

  • 웹출고시간2016.01.07 11:00:16
  • 최종수정2016.01.07 11:07:38
[충북일보=제천] 제20대 총선에 출마한 최귀옥 예비후보가 이근규 시장을 검찰에 고소하며 지역에 파장이 일고 있는 가운데 제천시가 ㈜새안과 관련해 공식적인 입장을 표명하고 나섰다.

시는 최 예비후보의 기자회견 직후인 오전 10시50분 기자회견을 갖고 "㈜새안에 대한 감사부서의 조사 결과 아직도 회사에 대한 의문이 일고 있다"며 "엄정한 조사결과 많은 사항에 대한 회사의 공식적인 입장표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시는 "그동안 시 감사부서에서 몇 가지 의문사항을 확인하고 구체적 사실을 파악하기 위해 ㈜새안에 정식으로 면담 조사를 요구했으나 회사는 회피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새안의 법인등기부등본 사업목적에 있어서도 현재 업종에 반드시 있어야 할 '전기자동차 제조판매업'이 등재돼 있지 않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또 "언론에 보도된 대로 ㈜새안이 희망하는 33만㎡ 부지 규모의 대규모 투자의향에도 불구하고 부지매입 방법이나 개발계획, 자금조달 방법 등 구체적 로드 맵에 대해 아직도 제천시에 협의 진행은커녕 구체적인 사업계획서 제출이 없는 상황을 재차 확인했다"며 "부지확보도 되지 않은 상태에서 어떻게 1년 이상 소요되는 인·허가 절차를 거쳐 공장을 설립해 생산·판매하겠다는 것인지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명확하게 밝혀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또한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 몬트레이시에 건축 중이라는 해외공장의 정확한 규모와 진행과정은 물론 그 주소만이라도 밝히는 등 ㈜새안측의 입증이 필요하다"며 "현행 도로교통법상 초소형 전기자동차는 차종 분류조차 없는 등 도로운행이 법제화되지 않은 상황에서 생산되는 전기자동차 판매 가능여부 등도 회사의 공식입장 표명이 필요하다"고 거듭 촉구했다.

끝으로 시는 "제천시는 지역경제 살리기를 위한 어떠한 투자유치의 경우에도 적극적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면서도 "다만, 기업의 자금력과 그 계획의 타당성, 법률적 문제 등에 대한 객관적인 점검과 분석은 필수요건으로 이는 만의 하나라도 시의 신뢰도에 상처를 주거나 시민의 피해가 없도록 하기 위한 본연의 업무임을 다시 한 번 밝힌다"고 강조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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