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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안 "우리는 절대 유령회사가 아니다"

이근규 시장과 제천시의 적절한 대처 기대
'위드' 런칭쇼 이후 모든 법적대응 재검토 할 것

  • 웹출고시간2016.01.13 14:30:28
  • 최종수정2016.01.13 19:52:49

13일 오전 제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새안 경영부문 현동준 대표가 기자회견을 열어 ㈜새안을 '유령회사'로 발언한 이근규 시장의 사과와 정정을 요구하고 있다.

[충북일보=제천] 이근규 제천시장의 발언으로 논란이 일고 있는 (주)새안이 강력한 법적대응을 시사하며 이 회사 경영부문 현동준 대표(COO)가 13일 오전 11시 기자회견을 갖고 "유령회사가 절대 아니다"라는 공식 입장을 표명했다.

이근규 제천시장의 발언으로 논란이 일고 있는 (주)새안이 강력한 법적대응을 시사하며 "유령회사가 절대 아니다"라는 공식 입장을 표명했다.

이 회사 경영부문 현동준 대표(COO)는 13일 오전 11시 기자회견을 갖고 "제천시가 발표한 새안 관련 내용이 진실을 왜곡하는 등 잘못된 점을 바로 잡기위해 기자회견을 자청했다"며 이 시장의 발언에 대한 해명과 제천시의 명확한 입장표명을 요구했다.

현 대표는 "새안은 지난해 9월부터 제천지역 공장 입주를 위해 적극적인 검토에 나섰지만 한 언론에 보도된 이 시장의 '새안 유령회사', '제천시민들에게 먹튀를 하려고 한다' 등의 발언 내용은 전혀 사실무근"이라며 "이에 대한 공식적인 사과와 정정이 되지 않을 경우 법적 대응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제천시 감사 담당자에게 조사할 내역을 공문으로 보내주면 하청업체 등과 상의 후 일정을 조율하겠다고 했으나 이후 연락이 없었다"며 "미국 몬트레이시에 설립중인 공장 6동은 이미 완공한 상태지만 위드 생산을 위한 조립라인 등을 준비 중에 있고 제천시 관계자와 함께 방문해 확인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시가 주장하는 등기부등본상에는 전기자동차 제조 판매가 기재는 지난해 12월 이미 등재했다"며 "현재 새안은 올해 2천대, 2017년 3만대, 2018년 5만대 등 5개년 계획으로 25만2천대의 생산계획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제천시민을 대상으로 투자자를 모집한 적이 없고 앞으로도 그럴 계획은 없다"며 "타 지자체에서 협약을 체결한 후 투자금만 챙겼다는 내용 역시 그런 사실이 없다"고 못 박았다.

현 대표는 "현재 새안은 몇몇 곳의 지자체와 공장설립을 두고 혐의가 진행 중"이라며 "처음부터 제천을 새안의 공장설립 최적지로 생각한 만큼 제천공장 설립 계획은 변한 것이 없고 제천시의 현명한 대처를 기대한다"고 여지를 남겼다.

특히 그는 "회사명을 밝힐 수 없는 한 상장사로부터 30~50%의 지분을 포함하는 투자협약을 체결했고 지난해 11월 이미 국무조정실이 개최하는 친환경차 포럼에도 참가하는 등 인정을 받고 있으며 한국 탄소융합복합기술원과 배터리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유령회사가 아니라는 증거를 제시했다.

끝으로 "제천시와 이 시장이 공식적인 사과와 발표한 내용에 대한 정정이 이뤄질 경우 법적 대응은 재검토할 계획"이라며 "지금이라도 제천시가 새안 유치를 위해 적극적인 접근을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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